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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ticle ] | |
| Journal of Families and Better Life - Vol. 43, No. 3, pp. 57-70 | |
| Abbreviation: JKHMAJFBL | |
| ISSN: 2765-1932 (Print) 2765-2432 (Online) | |
| Print publication date 30 Sep 2025 | |
| Received 18 Jun 2025 Revised 28 Jul 2025 Accepted 23 Sep 2025 | |
| DOI: https://doi.org/10.7466/JFBL.2025.43.3.57 | |
| 대학생이 지각하는 부모-자녀 간 역기능적 의사소통과 관계적 공격성의 관계: 자기비난의 매개효과 연구 | |
Relationship between Parent-Child Dysfunctional Communication and Relational Aggression Perceived by College Students: A Study on the Mediating Effect of Self-Criticism | |
| 1Deapartment of Child Development and Education, Myongji University, Ph.D. Candidate | |
| 2Deapartment of Child Development and Education, Myongji University, Professor. | |
| Correspondence to : *Yujin Han, Child Development & Education Major, College of Media & Human Life, Myongji University, 34 Geobukgol-ro, Seodaemun-gu, Seoul 03674, Rep. of Korea. Tel/Fax: +82-2-300-0604, E-mail: yjhan@mju.ac.kr | |
본 연구는 전국의 남녀 대학생을 대상으로 부모-자녀 간의 역기능적 의사소통과 관계적 공격성의 관계를 개인 내적 요인인 자기비난의 영향을 통해 알아보고자 실시하였다. 후기 청소년기이자 초기 성인기에 해당하는 대학생 시기는 개인의 정체감을 확립하고 바람직한 대인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발달 과업을 가지고 있다. 대인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가지 요인 중 관계적 공격성과 부모-자녀 간의 의사소통이 어떠한 관계를 보이는지, 또한 그 사이에서 자기비난이 매개 효과를 가지는지 알아보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이를 알아보고자 전국의 남녀 대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실시하여 총 290부를 취합하여 불성실한 응답지를 제외한 283부의 설문자료를 최종 연구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해당 자료는 SPSS 21.0을 통하여 빈도분석, Pearson 상관관계 분석, 단순 회귀분석, Process Macro Model 4.2를 사용하여 통계 처리 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부모-자녀 간 역기능적 의사소통, 관계적 공격성이 자기비난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가지며, 부모-자녀 간 역기능적 의사소통과 관계적 공격성의 사이에서 자기비난이 완전 매개 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를 통해 성인기 자녀를 둔 부모의 부모교육 및 초기 성인 대상 공격성 관련 연구의 기초 자료로 활용되어 여러 후속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This study examined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child communication and relational aggression among male and female college students, with a focus on the mediating role of self-criticism as an internal factor. The college years, spanning late adolescence and early adulthood, represent a critical period for identity formation and the development of interpersonal relationship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how relational aggression is associated with parent–child communication within this developmental context, and whether self-criticism mediates this relationship. An online survey was administered to college students nationwide, yielding 290 responses; after excluding unreliable responses, 283 surveys were analyzed. Data were analyzed using SPSS 21.0, including Pearson correlation analysis, stepwise regression analysis, simple mediation analysis, and PROCESS Macro Model 4.2. Results indicated a significant association between dysfunctional parent–child communication and relational aggression, with self-criticism fully mediating this relationship. These findings provide foundational insights into the role of parent–child communication and self-criticism in relational aggression among young adults. They highlight implications for parental education and interventions aimed at reducing relational aggression, as well as potential directions for future research on parent–adult child dynamics in the college years.
| Keywords: college student, Parent-Child communication, self-criticism, relational aggression 키워드: 대학생, 부모자녀 의사소통, 자기비난, 관계적 공격성 |
|
대학생 시기는 Erickson(1968)의 심리사회적 발달단계에 따르면 개인의 정체감 확립 및 성장과 바람직한 대인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발달 과업을 가진다. 또한 사회화 영역이 넓어짐으로써, 보다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조윤주, 박장희, 2005). 이러한 시기적 특성으로 인하여 Horowitz(1996)는 대학생들이 타인과 새로운 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하였다. 이러한 대인관계에 관한 연구는 오랜 기간 동안 여러 연구자들에 의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해당 요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인 공격성에 대한 연구도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Kupersmidt & Coie, 1990; Khatri, 1996; 유숙희, 2003; 유안진 외, 2002; 이형실, 오샘물, 2019). 하지만 대부분의 연구 대상이 초등학생 및 초기 청소년에 맞춰져 있는 현실(최지영, 배라영, 2014)에 비해 성인 사회에서의 공격성에 대한 화두는 끊임없이 나타나고 있다.
대학생 시기는 후기 청소년기에서 초기 성인기로 넘어가는 시기로 독립 욕구와 의존 욕구가 동시에 존재한다(심은정 외, 2013). 또한 사회 구조상의 변화로 성인이 된 후에도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비율이 늘어나며 세대 간의 차이로 부모-자녀 간의 갈등이 증가하며(장경림, 2013), 환경의 변화와 심리적 변화로 인하여 겪는 상황에서 가족 간의 역기능적 의사소통은 자녀의 스트레스 및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현안나, 윤숙자, 2012). 이러한 특성으로 부모-자녀 관계 또한 새로운 양상을 띠게 되고 부모의 역할에 대한 새로운 재정립하겠다는 의사소통을 통해 형성해야 한다(윤숙자, 김희정, 2013). 가족 간의 역기능적 의사소통을 하는 집단이 개방적 의사소통을 하는 집단보다 공격적 행동을 많이 보이며(최재정, 2011), 청소년의 문제행동이 많이 나타나고(정유미, 1997), 아동의 공격성에 영향을 미친다(조유진, 오지현, 2011).
성인기 공격성의 문제는 다양한 곳에서 대두되고 있다. 2017년 국가 인권위원회에서 실시한 직장 내 괴롭힘 실태조사에서 73.3%가 “직장 내 괴롭힘 경험이 있다”라고 응답하였다. 이에 대한 세부 내용으로는 ‘나의 업무 능력이나 성과를 부당하게 낮게 평가하였다.’, ‘정당한 이유 없이 업무와 관련하여 나의 생각을 무시했다.’와 같이 직접적인 상해가 아닌 관계적 공격성과 관련한 요인들로 괴롭힘의 내용이 이루어져 있다. 이후 2023년 박채은과 오정숙의 직장 내 괴롭힘의 실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에서 제공한 직장 내 괴롭힘 유형별 신고 건수에서도 전체 퍼센트 중 부당인사, 따돌림, 험담, 업무 미부여 등 직접적인 신체적 공격이 아닌 직장 내 관계를 이용한 공격성을 보이는 퍼센트가 28.5%로 전체의 3분의 1 정도의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하여 직접 대면 상황뿐 아니라 온라인상황으로 관계가 확장되며 온라인 괴롭힘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대한 예시로 커뮤니티나 SNS에서 악플로 인하여 피해자가 자살하는 사건(이정원, 최다원, 2021)들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는 온라인 괴롭힘 경향성이 관계적 공격성과 정적 상관을 보인다는 기존 연구(이범석, 김성봉, 2018)에 비추어 봤을 때 관계적 공격성으로 인한 피해는 성인기 사회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이라고 고려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초기 성인기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부모 자녀 간의 의사소통 방식이 관계적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를 활용하여 실제 상담 현장에서 대학생들의 자기 비난과 공격성에 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바탕으로 초기 성인기에 해당하는 대학생의 사회적 적응을 도우며, 건강한 관계 맺음과 긍정적 정체감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의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
공격성은 타인을 해치려는 의도를 가지고 행하거나 시도하는 신체적, 언어적 행동이다(한국심리학회, 2014). 공격성에 대하여 여러 학자들에게 오랜 기간 연구되어 오며 다양한 개념에 대한 정의와 분류가 있다. 초기의 공격성은 행동에 초점을 두었으나 이후에는 점차 의도성을 중점으로 정의가 변화하였다. 공격성의 유형은 공격성의 표현 형태에 따라 외현적 공격성과 관계적 공격성으로 나뉜다(Crick & Grotpeter, 1995). 외현적 공격성은 신체적, 언어적으로 공격성을 표현하는 것으로 때리기, 밀치기, 위협하기 등이 포함된다. 관계적 공격성은 사회적 관계를 이용한 공격성의 한 유형으로, 놀림, 따돌림, 험담하기 등의 방식으로 타인의 사회적 명성이나 관계에 해를 끼치는 것을 의미한다(Crick & Grotpeter, 1995). 사회적 공격은 언어적, 인지적, 사회적 기술이 발달할수록 더 정교한 형태로 발달하는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Young et al., 2006) 관계적 공격성의 영향력은 발달이 진행될수록 많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관계적 공격성은 사회적 관계가 이루어지는 곳에서 경험되기 때문에 모든 연령층에서 일어날 수 있다(김현진, 김혜란, 2018). 특히 대학생 시기에는 초기 청소년 시기까지 존재하던 주위의 통제로부터 자유로워지면서 불안감을 경험하고, 이를 자신과 타인에게 귀속시켜 공격성이 발생하며(고영인, 1994), 사회적 비난에 대한 지각이 분명해져 외현적 공격성보다는 관계적 공격성이 증가한다(Eron, 1987; Huesmann, 1988; Loeber & Hay, 1997; Olweus, 1979). 이러한 공격성은 환경적 요인과 개인 내적 요인이 상호작용하며 발달하기 때문에 두 요인은 통합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요소이다(김지현, 박경자, 2006; 전숙영, 2015; Marsee & Frick, 2007; Michael & Erika, 2006).
공격성을 다룬 대다수의 선행 연구에서 양육 환경을 환경적 요소의 중요한 변인으로 다뤄왔다. 그중에서도 부모-자녀 간의 의사소통은 자녀의 공격성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조유진, 오지현, 2011). 가정 내의 의사소통은 관계의 형성, 정서 및 정보의 교환, 가족 구성원 간의 이해, 유대감, 응집력을 형성하며, 가족 간의 갈등을 처리하는 역할을 한다(장경림, 2013). Reuter와 Conger(1995)에 의하면 부모-자녀 간의 관계가 원만하게 형성되었을 때 자녀가 건강한 발달을 할 수 있으며, 이러한 관계를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을 통해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다고 하였다. 오랜 시간 동안 부모-자녀 간의 의사소통의 중요성이 연구되면서 다양한 유형 및 이론으로 의사소통의 유형이 제시되었다. Bernstein(1971)은 부모-자녀 간의 의사소통을 가족 역할을 중심으로 유형화하였다. Satir(1972)는 자아존중감의 요소를 관련지어 가족 간 의사소통 유형을 구분하였고, Gordon(1975)은 메시지 내용의 주체를 기준으로 구분하였다. 마지막으로 Barnes와 Olson(1982)은 부모-자녀 의사소통의 유형을 순환모형에 기초하여 구분하여 응집력과 적응력에 따라 개방형 의사소통과 역기능적 의사소통으로 구분하였다. 역기능적 의사소통은 자녀가 부모와의 대화를 주저하거나 회피하며, 수용과 지지적인 반응이 적고 비난적 표현과 부정적 피드백이 많은 특징을 가진다. 부모-자녀 간의 긍정적 관계는 자녀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자녀의 사회화와 사회적 성숙에 중요한 역할(최유진, 유계숙, 2007)을 미치는 반면 역기능적 관계는 갈등을 발생시키고 낮은 자존감과 부정적 정서를 야기하고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경험하게 한다(황미현, 2013; 박선숙, 2016).
자녀가 대학교에 입학하는 성인기에 진입하는 가정의 경우 이전과는 질적으로 새로운 부모-자녀 관계를 형성하는 시기로 접어들게 된다. 대학생 시기는 자유에 대한 욕구와 독립하고자 하는 욕구 그리고 의존에 대한 욕구가 동시에 존재한다. 더하여 부모-자녀 간의 세대 차이로 인한 대화 회피와 갈등이 증가하게 된다(장경림, 2013). 또한 이 시기 생활 방식, 환경, 심리의 급격한 변화를 경험하며 이 상황에서 가족 간의 역기능적 의사소통은 자녀의 스트레스와 정신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현안나, 윤숙자, 2012). 이때 부모의 역할과 자녀의 변화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재조정이 필요하며 이러한 관계의 재정립은 부모-자녀 간의 의사소통을 통해 주로 형성된다.(윤숙자, 김희정, 2013).
이와 더불어 관계적 공격성은 우울, 분노, 불안 등과 같은 부정적 개인 내적 정서에 영향을 받는다(최지영, 배라영, 2014). 이 중에서도 자기 비난은 자기에 대한 역기능적 성격특성이자 부정적인 평가를 뜻한다(Powers et al., 2004). 자기 비난은 자신이 경험한 사건에 대해 자신을 비난하는 사고이며(Anderson et al., 1994), 스스로에게 무자비하고 혹독한 평가를 하는 그것으로 자신에 대한 불만, 비판, 죄책감을 수반하는 역기능적 성격특성이라고 정의되었다(Powers et al., 2004). 자기 비난적 특성을 지닌 사람은 성취 및 인정에 관한 욕구를 과도하게 지니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스스로에 기대치가 높아 많은 것을 요구하고, 지나치게 노력하며, 지나치게 경쟁하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자신에게 무가치감, 열등감, 수치심 등의 감정을 동반하며(Blatt, 1974), 성취를 만족하거나 기쁨을 느끼지 못하며, 타인의 비난, 거절에 두려워하며 인정과 칭찬에 민감한 모습을 보인다(Blatt & Zuroff, 1992). 자기 비난은 비교를 통한 자기 비난(Comparative self-criticism)과 내면화된 자기 비난(Internaliz self-criticism)의 두 가지 형태로 나뉜다(Thompson & Zuroff, 2004). 비교를 통한 자기 비난은 자신을 타인과 비교하며 느끼는 자신에 대한 부정적 관점을 의미하며, 타인을 적대시하게 된다.
자기 비난은 과도한 개입과 비판, 처벌과 통제를 바탕으로 한 부모-자녀 간의 관계가 내면화될 때 경험되고(Blatt et al., 1976), 부모의 통제적 행동이 높을수록 자녀의 자기 비난과 사회적 불안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김하얀, 2017). 또한 간섭과 비난의 수준이 높고 지지가 부족한 가족의 표현 방식은 타인 반응 내재화를 통해 자기 비난 수준을 증가시켜 자기 폄하, 낮은 자존감, 무가치감과 연결된다(권문희, 신효정, 2021).
자기 비난과 공격성의 관계에 대해 다룬 직접적인 연구는 부족하지만, 관련 연구들로 간접적으로 관계를 파악할 수 있다. 분노는 공격성과 동일한 심리상태를 공유한다(Leary et al., 2006). 따라서 자기 비난과 분노와의 관계성을 연구한 선행 연구 고찰을 통해 자기 비난과 공격성의 관계를 간접적으로 입증할 수 있다. 김환 외(2018)의 연구에 따르면 자기 비난과 공격성은 높은 수준의 정적 상관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동기 학대의 경험과 공격성의 관계에서 자기 비난 성향이 일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수연(2019)의 연구에 따르면 우울과 분노는 공통된 비합리적 신념의 인지 도식을 가지고 있으며 그중 하나가 자기 비난이라고 밝혔다. 자기 비난성 우울 성향은 부모의 양육 태도와 관련되며, 부모의 양육 태도가 차갑고 평가적일수록 자기 비난 성향은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Blatt, 2004). 더하여 우울과 분노와의 관계에서 자기 비난이 완전 매개하여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김수연, 2019)를 통해서도 자기 비난이 분노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선행 연구를 바탕으로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과 관계적 공격성의 관계에서 자기 비난이 매개효과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는 가설을 세울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해당 가설을 통계적 연구를 통하여 입증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연구 문제와 연구 모형은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대학생이 지각하는 부모 자녀 간 역기능적 의사소통이 관계적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전국의 남녀 대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실시하였다. 설문은 네이버 온라인 설문지를 활용하여 대학 커뮤니티와 SNS 홍보를 통해 진행되었다. 진행 기간은 2021년 11월 19일부터 11월 21일까지 3일간 진행되었다. 총 290부의 답변을 취합하여 불성실하게 응답한 7부를 제외한 283부의 설문자료를 최종 연구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 대상의 인구학적 특성은 아래의 표와 같다.
| 구분 | 분류 | N(%) |
|---|---|---|
| 거주지역 | 서울특별시 | 89(31.4%) |
| 부산광역시 | 12(4.2%) | |
| 대구광역시 | 12(4.2%) | |
| 인천광역시 | 10(3.5%) | |
| 광주광역시 | 3(1.1%) | |
| 대전광역시 | 5(1.8%) | |
| 울산광역시 | 5(1.8%) | |
| 세종특별자치시 | 4(1.4%) | |
| 경기도 | 101(35.7%) | |
| 강원도 | 4(1.4%) | |
| 충청도 | 9(3.2%) | |
| 전라도 | 11(3.9%) | |
| 경상도 | 14(4.9%) | |
| 제주특별자치도 | 1(0.4%) | |
| 기타 | 3(1.1%) | |
| 성별 | 남자 | 54(19.1%) |
| 여자 | 229(80.9%) | |
| 나이 | 만 19세 이하 | 55(19.4%) |
| 만 20세 | 57(20.1%) | |
| 만 21세 | 47(16.6%) | |
| 만 22세 | 30(10.6%) | |
| 만 23세 | 43(15.2%) | |
| 만 24세 | 19(6.7%) | |
| 만 25세 | 11(3.9%) | |
| 만 26세 이상 | 21(7.4%) | |
| 주 의사소통 상대 | ||
| 기타 | 7(2.5%) |
Barnes와 Olsen(1982)이 개발한 PACI(Parent Adolescent Communication Inventory) 척도를 정혜연과 이정윤(2015)이 재구성한 척도를 사용하여 부모 자녀 간 의사소통을 측정하였다. 척도는 총 40개의 문항으로 5점 Likert식 척도로 구성되어 있다. 아버지와 자녀의 의사소통 20문항, 어머니와 자녀의 의사소통 20문항으로 아버지와 자녀의 개방형 의사소통, 아버지와 자녀의 역기능적 의사소통, 어머니와 자녀의 개방형 의사소통, 어머니와 자녀의 역기능적 의사소통으로 이루어져 있다. 해당 척도는 개방형 의사소통 문항과 역기능적 의사소통을 연구의 방향에 따라 해당 항목의 문항을 역 채점하여 사용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부모-자녀의 역기능적 의사소통을 측정하기 위하여 개방형 의사소통 문항을 역 채점하여 부모-자녀 의사소통의 점수가 높을수록 역기능적 의사소통을 나타낼 수 있도록 활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측정된 전체 내적 일치도 계수(Cronbach’s α)는 .95이며, 하위 요인별 내적 일치도 계수(Cronbach’s α)는 부의사소통은 .93, 모 의사소통은 .93으로 나타났다.
| 하위 요인 | 문항 구성(*역 채점 문항) | 문항 수 | 신뢰도 (Cronbach’s α) |
|---|---|---|---|
| 부 의사소통 | 1*,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20 | .930 |
| 모 의사소통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34*, 35, 36*, 37*, 38, 39, 30 |
20 | .933 |
| 전체 | 1-40 | 40 | .947 |
Marsee et al.(2004)이 제작한 PCS(Peer Conflict Scale)를 한영경(2008)이 번역한 자기보고 형 척도를 이범석(2017)이 재구성한 척도를 사용하여 관계적 공격성을 측정하였다. 반응적 관계적 공격성 척도 10문항, 주도적 관계적 공격성 척도 10문항의 하위 요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4점 Likert식 척도로 이루어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해당 척도를 통해 측정된 점수가 높을수록 관계적 공격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전체 척도의 내적 일치도 계수(Cronbach’s α)는 .83으로 나타났다.
| 하위 요인 | 문항 구성(*역 채점 문항) | 문항 수 | 신뢰도 (Cronbach’s α) |
|---|---|---|---|
| 전체 | 1-20 | 20 | .829 |
Blatt et al.(1976)이 개발하고, 조재임(1996)이 번안 및 타당화 한 우울 경험 질문지(DEQ, Depressive Experiences Questionaire)를 김정우(2020)가 재구성한 자기 비난 질문지를 사용하였다. 기존 66문항인 우울 경험 질문지는 의존성, 자기 비난, 효능감의 3개 하위 요인으로 나뉘어 요인별 22문항씩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서 자기 비난에 해당하는 22문항을 선별하여 재구성한 7점 Likert식 척도이다. 문항은 스스로에게 비판적이고 낮은 만족감을 보이는 태도나 자기 자신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거나 긍정적 감정의 결여를 보이는 것을 측정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본 연구에서의 내적 일치도 계수(Cronbach’s α)는 .92로 나타났다.
| 하위 요인 | 문항 구성(*역 채점 문항) | 문항 수 | 신뢰도 (Cronbach’s α) |
|---|---|---|---|
| 전체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22 | .921 |
본 연구의 연구 문제를 위한 기초 통계자료로서 각 변인의 전체 총점 및 하위영역별 최솟값, 최댓값, 평균 및 표준편차는 아래 표와 같다.
| 변인 | Min | Max | M | SD |
|---|---|---|---|---|
| 부모-자녀 간 역기능적 의사소통 | 48 | 180 | 113.49 | 27.63 |
| 부-자녀 간 역기능적 의사소통 | 25 | 93 | 60.48 | 15.22 |
| 모-자녀 간 역기능적 의사소통 | 21 | 96 | 53 | 16.52 |
| 관계적 공격성 | 20 | 59 | 27.84 | 6.16 |
| 자기 비난 | 28 | 139 | 89.79 | 22.65 |
대학생이 지각하는 부모-자녀 간 역기능적 의사소통의 전체 평균은 113.49(SD=27.63)로 나타났으며, 부모-자녀 간 역기능적 의사소통의 하위영역을 살펴보면 부-자녀 간 역기능적 의사소통의 평균은 60.48(SD=15.22), 모-자녀 간 역기능적 의사소통의 평균은 53(SD=16.52)로 나타났다. 관계적 공격성의 전체 평균은 27.84(SD=6.16), 자기 비난의 전체 평균은 89.79(SD=22.65)로 나타났다.
대학생이 지각하는 부모-자녀 간 역기능적 의사소통이 자기 비난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Pearson의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는 아래의 표에 제시되어 있다.
| 1 | 1-1 | 1-2 | 2 | 3 | |
|---|---|---|---|---|---|
| 1. 부모-자녀 간 역기능적 의사소통 | 1 | ||||
| 1-1. 부-자녀 간 역기능적 의사소통 | .859** | 1 | |||
| 1-2. 모-자녀 간 역기능적 의사소통 | .882** | .516** | 1 | ||
| 2. 관계적 공격성 | .183** | .142* | .176** | 1 | |
| 3. 자기 비난 | .471** | .421* | .400** | .217** | 1 |
대학생이 지각한 부모-자녀 간 역기능적 의사소통 전체는 관계적 공격성(r=.183)과 p<.01의 유의수준을 가지며 약한 정적 상관관계를 가진다. 이는 하위항목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났다. 대학생이 지각한 부모-자녀 간 역기능적 의사소통과 해당 변인의 하위항목은 자기 비난(r=.471)과 p<.01, p<.05 수준에서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자기 비난과 관계적 공격성 전체(r=.217)는 p<.01의 유의수준에서 약한 상관관계를 보인다.
대학생이 지각하는 부모-자녀 간 역기능적 의사소통이 관계적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기 비난이 매개 역할을 하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Baron과 Kenny(1986)의 3단계 매개 회귀분석 절차에 따라 매개효과 분석을 시행하였다. 또한 적은 표본 수를 보완, 통계의 정밀도를 높이기 위하여 동시에 Process Macro Model 4.2를 활용하여 부트스래핑 분석을 진행하였다. 표본 수는 5,000개, 95% 신뢰구간에서 진행되었다. 그 결과 해당 모형에서 매개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 경로 | β | SE | t | LLCI | ULCI |
|---|---|---|---|---|---|
| 상수 | 2.088*** | 0.229 | 9.118 | 1.637 | 2.539 |
| 부모-자녀 의사소통(종속: 자기 비난) | 0.471*** | 0.078 | 8.958 | 0.548 | 0.857 |
| 상수 | 1.055*** | 0.086 | 12.259 | 0.886 | 1.225 |
| 부모-자녀 의사소통 | 0.103 | 0.029 | 1.573 | -0.012 | 0.104 |
| 자기 비난(종속: 관계적 공격성) | 0.168** | 0.020 | 2.560 | 0.012 | 0.089 |
부트스트랩을 통한 간접효과 검증 결과 신뢰구간 안에 0을 포함하지 않아 자기 비난의 간접효과는 존재하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해당 경로에 대한 효과성을 위하여 Baron과 Kenny(1996)의 3단계 매개 회귀분석 절차에 따라 분석을 실시하였다. 1단계로 독립변인을 부모-자녀 간 역기능적 의사소통으로 투입하고 매개변인으로는 자기 비난을 투입하여 매개변인에 대한 독립변인의 영향력을 확인하였다. 2단계로 독립변인인 부모-자녀 간 역기능적 의사소통을 종속변인 관계적 공격성에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마지막 단계에서 부모-자녀 간 역기능적 의사소통과 관계적 공격성의 관계에서 자기 비난의 매개효과 경로를 살펴보았고 결과는 아래의 표와 같다.
| 단계 | β | F | R2 |
|---|---|---|---|
| 1. 독립변인→매개변인 | .471*** | 80.256*** | .222 |
| 2. 독립변인→종속변인 | .183** | 9.741** | .034 |
| 8.242*** | .056 | ||
| 매개변인→종속변인 | .169* |
1단계에서 부모-자녀 간 역기능적 의사소통이 자기 비난에 미치는 영향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β=.47, p<.001). 2단계 부모-자녀 간 역기능적 의사소통이 관계적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도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β=.18, p<.01). 3단계에서 자기 비난이 관계적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은 유의하게 나타났으며(β=.17, p<.05), 부모-자녀 간 역기능적 의사소통이 관계적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β=.10)은 2단계에서의 영향(β=.18, p<.01)보다 감소하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이를 통하여 부모-자녀 간 역기능적 의사소통이 관계적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기비난을 완전히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결과를 모형으로 나타내면 아래의 그림과 같다.
부모-자녀 간 역기능적 의사소통의 하위항목과 관계적 공격성의 관계에서 자기 비난의 매개효과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부-자녀 간 역기능적 의사소통과 관계적 공격성의 관계에서 자기 비난의 매개효과를 분석한 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단계에서 부-자녀 간 역기능적 의사소통이 자기 비난에 미치는 영향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β = .42, p <.001). 2단계 부-자녀 간 역기능적 의사소통이 관계적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도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β = .14, p <.05). 3단계에서 자기 비난이 관계적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은 유의하게 나타났으며(β = .19, p <.01), 부-자녀 간 역기능적 의사소통이 관계적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β = .06)은 2단계에서의 영향(β = .14, p <.05)보다 감소하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 단계 | β | F | R2 |
|---|---|---|---|
| 1. 독립변인→매개변인 | .421*** | .177 | 60.607*** |
| 2. 독립변인→종속변인 | .142* | .020 | 5.751* |
| .050 | 7.414** | ||
| 매개변인→종속변인 | .192** |
이를 바탕으로 자기 비난이 부-자녀 간 역기능적 의사소통과 관계적 공격성 사이에서 완전히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을 살펴볼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Sobel 검정 결과 해당 매개 모형이 통계적으로 유의함이 확인되었다.(Sobel Z = 2.84, p <.01) 해당 표의 결과를 그림으로 나타내면 아래와 같다.
다음으로 모-자녀 간 역기능적 의사소통과 관계적 공격성의 관계에서 자기 비난의 매개효과를 분석한 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단계 | β | F | R2 |
|---|---|---|---|
| 1. 독립변인→매개변인 | .400*** | .160 | 53.670*** |
| 2. 독립변인→종속변인 | .176** | .031 | 8.956** |
| .057 | 8.403*** | ||
| 매개변인→종속변인 | .175** |
1단계에서 모-자녀 간 역기능적 의사소통이 자기 비난에 미치는 영향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β = .40, p <.001). 2단계 모-자녀 간 역기능적 의사소통이 관계적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도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β = .18, p <.01). 3단계에서 자기 비난이 관계적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은 유의하게 나타났으며(β = .18, p <.01), 모-자녀 간 역기능적 의사소통이 관계적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β = .11)은 2단계에서의 영향(β = .18, p <.01)보다 감소하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이를 바탕으로 자기 비난이 모-자녀 간 역기능적 의사소통과 관계적 공격성 사이에서 완전히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을 살펴볼 수 있다. 이 결과를 Sobel 검정을 통해 확인해 본 결과 해당 매개 모형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Sobel Z = 2.6, p <.01). 위의 표를 정리하여 그림으로 나타내면 아래와 같다.
이 두 결과를 종합하면 부모-자녀 간 역기능적 의사소통의 두 가지 하위 변인 모두 관계적 공격성과의 관계에서 자기 비난이 완전 매개 한다고 말할 수 있다.
본 연구는 대학생이 지각하는 부모-자녀 간 역기능적 의사소통, 자기 비난이 관계적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내고 이를 통해 대학생 시기 사회적 적응과 정체감 형성에 긍정적인 도움을 주는 기초 자료로 사용되기를 기대하며 진행되었다. 이를 위해 부모-자녀 간 역기능적 의사소통, 관계적 공격성, 자기 비난의 상관관계를 알아보았으며, 부모-자녀 간 역기능적 의사소통과 관계적 공격성의 관계에서 자기 비난의 매개효과를 살펴보았다.
첫째, 부모-자녀 간 역기능적 의사소통, 관계적 공격성의 상관관계를 살펴보았다. 상관분석 결과 변인 간의 유의한 상관관계를 파악할 수 있었다. 관계적 공격성은 부모-자녀 간 역기능적 의사소통과 약한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는 최재정(2011)의 부모의 의사소통, 양육 태도 및 통제가 아동의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 연구를 통해 부모-자녀 간 역기능적 의사소통과 관계적 공격성의 정적 상관 관계를 보인다는 연구와 부합한다. 또한 부모와 역기능적 의사소통이 자녀의 문제행동과 공격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 연구(정유미, 1997; 조유진, 오지현, 2011)와 같은 결과를 나타낸다. 이를 통하여 관계적 공격성에 환경적 요인과 개인 내적 요인이 모두 상관성을 가지며 영향을 주고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학생이 지각하는 부모-자녀 간 역기능적 의사소통과 자기 비난은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아동기 학대 경험이 자기 비난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와(김환 외, 2018) 부모 양육 행동이 자기 비난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유지수, 2018) 선행 연구의 결과를 지지한다. 또한 부모-자녀 의사소통이 역기능적인 청소년일수록 우울이 높으며 우울한 청소년은 자기 비난 및 자기 비하를 하는 경향이 높게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 또한 간접적으로 해당 결과를 지지한다(양영미, 홍송이, 2018). 또한 관계적 공격성은 자기 비난과는 약한 정적 상관을 보였다. 해당 결과는 관계적 공격성이 높을수록 자기 비난을 더 많이 한다는 경향성을 가진다. 자기 비난과 공격성에 관한 직접적인 연구는 부족하지만 Leary et al.(2006)의 연구에 따르면 분노와 공격성은 동일한 심리적 상태를 공유한다고 하였다. 따라서 이러한 연구는 자기 비난은 분노와 깊은 관련을 가진다는 선행 연구(Boman et al., 2003; Gilbert & Miles, 2000; Heyman et al., 1992)와 분노와 자기 비난이 정적 상관관계를 보인다는 선행 연구의 결과(김수연, 2019)를 통해 지지가 될 수 있다. 또한 자기 비난 성향이 자신에 대한 타인의 평가, 타인과의 비교에 의한 열등감 등과 같은 구인과 높은 상관을 보이고(Goss et al., 1994), 이러한 사회적 정체감과 관련된 정체성의 손상에 과민한 방어로 공격성을 보인다(Chen et al., 2012; Downey et al., 2004; Sandstrom et al., 2007; Sandstrom & Herlan, 2007; Twenge et al., 2001; Twenge & Campbell, 2003)는 선행 연구와 같은 결과를 보인다.
둘째, 부모-자녀 간 역기능적 의사소통과 관계적 공격성의 사이에서 자기 비난의 매개효과를 알아보았다. 그 결과 부모-자녀 간 역기능적 의사소통과 관계적 공격성 사이에서 자기 비난이 완전 매개효과가 나타났다. 부모-자녀 간 역기능적 의사소통의 하위항목인 부-자녀 간 역기능적 의사소통과 모- 자녀 간 역기능적 의사소통 또한 관계적 공격성과의 관계에서 자기 비난이 매개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동기 학대 경험이 성인기 우울과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기 비난의 매개효과 연구(김환 외, 2018)에서 아동기 학대 경험이 자기 비난을 매개로 하여 성인기 공격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를 통해 지지가 될 수 있으며, 간접적으로는 부정적 정서에 더 참여하는 의사소통 유형을 가진 부모나 통제가 강한 부모의 자녀는 더 공격적인 성향이 있으며, 폐쇄적인 의사소통을 할수록 자녀의 공격성이 높아졌다는 연구 결과(박성연, 2002; 전숙영, 2007; 황미현, 2013; 박선숙, 2016)와 부모-자녀 간 역기능적 의사소통이 자기 비난을 높인다는 연구(김영순, 2007; 김하얀, 2017; 권문희, 신효정, 2021), 자기 비난이 공격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Zuroff et al., 1999; 김수연, 2019)의 결과들을 종합하여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들을 바탕으로 본 연구가 가지는 의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그동안 국내에서 연구가 많이 진행되지 않은 대학생의 관계적 공격성과 관련한 변인들에 관해 연구함으로써 관계적 공격성의 생애적 연구 접근에 기초 자료를 제시하였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둘째, 본 연구는 부모-자녀 간 역기능적 의사소통, 관계적 공격성, 자기 비난의 변인 간의 상관관계 파악을 통해 세 변인 간의 관계성을 파악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부모-자녀 간의 역기능적 의사소통이 높을수록 자녀의 자기 비난이 높아지는 것을 통해 부모-자녀 간의 의사소통이 자녀의 사회적인 성숙에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 연구(최유진, 유계숙, 2007)와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셋째. 본 연구는 부모-자녀 간 역기능적 의사소통과 관계적 공격성의 관계에서 자기 비난이 완전 매개효과를 보인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는 부모-자녀 간 역기능적 의사소통이 관계적 공격성을 상승하는 과정으로 가는 새로운 경로를 탐색하였다는 의의가 있다. 자기 비난은 부모의 과한 개입, 비판, 처벌, 통제를 바탕으로 한 부모-자녀 간의 역기능적 관계가 내면화될 때 경험된다는 선행 연구(Blatt et al., 1976)의 연구 결과와 일치하는 결과를 보인다. 또한 김하얀(2017)의 부모의 통제적 행동이 자녀의 자기 비난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와 권문희와 신효정(2021)의 연구에서 간섭과 비난의 수준이 높은 가족의 표현 방식은 자기 비난 수준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로도 지지가 될 수 있다. 위의 결과는 가족 구조적인 접근으로 자기 비난적 사고방식을 다루는 것이 내담자의 분노나 적대감 같은 관계적인 부분에 손상을 일으키는 관계적 공격성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여 대인관계 문제나 사회적인 관계에 관한 문제를 호소하는 대학생 내담자를 위한 새로운 심리적 문제해결 프로그램 및 초기 성인기 자녀를 둔 부모 교육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보여준다. 또한 해당 집단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의 개발에도 기초 자료로 사용될 수 있음에 의의를 둔다.
본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전국의 남,여대학생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였으나 인구 분석 결과 대다수의 참여자가 여자(80.9%)이다. 또한 표본의 수도 작아 해당 연구가 성별의 구분 없이 모든 대상으로 일반화되기 어렵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이러한 인구학적 한계를 보완한 연구를 진행하여 본 연구 결과와의 일관성을 확인해 볼 필요성이 있다.
둘째, 본 연구의 주요 변인을 측정하기 위해 사용된 질문지가 모두 자기 보고식 질문지를 사용하였기 따라서 응답 객관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공격성과 자기 비난 같은 내면적 특성을 가지는 변인의 경우 연구 대상자가 방어적으로 조사에 임하여 자신의 사회적인 모습을 부각하기 위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답했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자신에 대한 통찰력이 부족한 경우 객관적인 평가를 방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였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자기 보고식 질문지뿐 아니라 객관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도구를 사용한 질적 연구를 통하여 보다 객관적인 자료를 수집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본 연구에서는 자기 비난을 측정한 척도는 우울 경험 척도에서 자기 비난에 관한 문항을 추출하여 구성하였다. 추후 후속 연구에서는 다양한 자기 비난 척도를 사용하여 자기 비난의 하위 변인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여 다양한 요인 탐색이 필요할 것이다.
넷째, 본 연구의 표집 후 데이터의 선택 단계에서 한 부모와만 의사소통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진행하였다. 사회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가족의 형태가 이루어지는 만큼 후속 연구에서는 다양한 가족 유형을 고려하여 가족 유형별의 차이를 보는 연구를 통해 보완해야 할 것이다.
다섯째. 본 연구에서 부모-자녀 간 역기능적 의사소통이 자기 비난과의 관계에서 관계적 공격성이 매개효과를 갖는다고 나타났는데, 선행 연구에서 이 세 변인 간의 직접적인 관계 설명이 부족하였다. 또한 대부분의 연구가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구이기 때문에 초기 성인기에 속하는 대학생의 특성과 차이를 보인다. 따라서 이를 명확하게 확인하기 위한 실험연구, 면담 등의 질적 연구가 추가적으로 이루어져 관계의 매개 경로를 명확하게 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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