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과삶의질학회
[ Article ]
Journal of Families and Better Life - Vol. 44, No. 1, pp.45-59
ISSN: 2765-1932 (Print) 2765-2432 (Online)
Print publication date 31 Mar 2026
Received 02 Jan 2026 Revised 12 Feb 2026 Accepted 31 Mar 2026
DOI: https://doi.org/10.7466/JFBL.2026.44.1.45

중국 출신 어머니의 이중언어교육 인식, 이중문화 역량 및 어머니–자녀 간 이중언어 사용도가 자녀의 한국어와 중국어 사용 능력에 미치는 영향

김나혜1 ; 김진욱2, *
The Effects of Chinese Immigrant Mothers’ Perceptions of Bilingual Education, Bicultural Competence, and Mother–Child Bilingual Language Use on Children’s Korean and Chinese Language Proficiency
Na Hye Kim1 ; Jin Wook Kim2, *
1Department of Child Studies (Early Childhood Education and Care), Myongji University, Ph.D.
2Department of Youth Guidance and Child Studies (Child Studies Major), Myongji University, Professor

Correspondence to: *Jin Wook Kim, Department of Youth Guidance and Child Studies, Myongji University, 34 Geobukgol-ro, Seodaemun-gu, Seoul 03674, Rep. of Korea. Tel: +82-02-300-0602, E-mail: jwkddorang2@mju.ac.kr

초록

본 연구는 중국 출신 어머니의 이중언어 교육 인식, 이중문화 역량, 그리고 어머니–자녀 간 이중언어 사용도가 유아의 한국어 및 중국어 사용 능력과 어떠한 관련성을 지니는지를 분석하였다. 서울 및 수도권 지역 유아교육기관에 재원 중인 만 3∼5세 자녀를 둔 중국 출신 어머니 23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중심으로, 일부 기관에는 직접 방문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2.0을 활용하여 편상관분석과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어머니–자녀 간 이중언어 사용도는 유아의 한국어와 중국어 능력 모두와 관련된 주요 변인으로 나타났으며, 어머니의 이중언어 교육 인식과 이중문화 역량 역시 각각 관련성을 보였다. 또한 관련 변인을 포함한 모형은 자녀의 한국어 및 중국어 능력을 일정 부분 설명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어머니의 언어적 신념과 문화적 역량, 그리고 가정 내 언어 상호작용 경험이 유아의 이중언어 사용 능력과 밀접하게 연관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가정 기반 언어 환경과 부모 변인의 역할을 통합적으로 분석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지며, 다문화가정 유아의 이중언어 발달을 이해하기 위한 기초적 근거를 제공한다.

Abstract

This study examined the relationships between Chinese immigrant mothers’ perceptions of bilingual education, bicultural competence, and mother–child bilingual language use and young children’s Korean and Chinese language proficiency. Participants were 236 Chinese immigrant mothers with children aged 3–5 years enrolled in early childhood education institutions in Seoul and the metropolitan area. Data were collected primarily through online surveys, with additional on-site collection conducted at several institutions.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partial correlation and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es using SPSS 22.0. The results showed that mother–child bilingual language use was a key variable associated with both Korean and Chinese language proficiency. Mothers’ perceptions of bilingual education and bicultural competence were also significantly related to children’s language outcomes. Furthermore, the model including these variables explained a significant proportion of variance in children’s Korean and Chinese proficiency. These findings suggest that mothers’ linguistic beliefs, bicultural competence, and everyday language interactions within the home are closely associated with young children’s bilingual development. This study provides empirical evidence on the role of home language environments and parental factors in bilingual development among young children in multicultural families.

Keywords:

Chinese mothers, perceptions of bilingual education, cross-cultural competence, mother–child bilingual language use, bilingual development

키워드:

중국 출신 어머니, 이중언어교육 인식, 이중문화 역량, 어머니–자녀 이중언어 사용, 이중언어 발달

I. 서론

최근 한국 사회는 국제 이주의 확대와 함께 인구 구성의 다문화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유아기 교육 영역에 구조적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유아교육기관에 재원 중인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이주자 자녀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서비스, 2024) 유아교육 현장이 이미 다언어ㆍ다문화 환경으로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인구 통계적 증가를 넘어, 유아기 언어 발달과 문화 사회화 과정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ㆍ교육적 전환으로 이해될 필요가 있다(Banks, 2015; Vertovec, 2007).

특히 중국 배경 출신 영유아가 다문화가정 유아 집단 내에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은(여성가족부, 2018) 국내 유아교육 현장에서 중국 출신 어머니와 자녀의 언어⋅문화적 특성을 심층적으로 검토할 필요성을 제기한다. 그러나 기존 연구는 다문화가정을 포괄적 범주로 다루는 경향이 강하여, 특정 출신 배경 집단의 언어⋅문화적 특성과 자녀의 이중언어 발달 간의 관계를 구조적으로 분석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다(박현선 외, 2014; 이은경, 오성숙, 2012). 따라서 국내 다문화가정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 출신 어머니 집단을 중심으로, 자녀의 이중언어 발달 과정을 실증적으로 규명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인구학적 변화는 단일언어ㆍ단일문화 중심의 교육 패러다임을 재검토할 필요성을 제기한다. 현대 사회에서 이중언어 사용 능력은 단순한 의사소통 수단을 넘어 개인의 인지적ㆍ사회적 역량과 문화적 적응력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로 논의되어 왔다(Bialystok, 2011; Cummins, 2001). 특히 다문화사회 맥락에서 이중언어 능력은 개인 차원의 자산을 넘어 사회 통합과 문화적 공존을 가능하게 하는 공적 자원으로 기능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되어 왔다(García, 2009; Vertovec, 2007). 이러한 논의를 종합하면, 이중언어 교육은 특정 집단을 위한 보충적 지원에 머무르기보다 교육 체계 전반에서 재정립될 필요가 있는 과제로 이해될 수 있다.

다문화사회에서의 이중언어 교육은 단순히 다문화자녀에게 한국어를 습득시키거나 외국인 어머니의 모국어를 유지하는 이분법적 접근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오히려 두 언어가 경쟁 관계로 간주되기보다 상호 보완적 자원으로 기능하도록 설계된 통합적 접근이 요구된다. 이러한 관점은 Cummins(2008), De Houwer(2007), García & Wei(2014)의 논의에서도 강조되어 왔다. 이와 같은 통합적 접근은 다문화자녀가 다양한 사회ㆍ문화적 맥락 속에서 언어를 선택ㆍ조합ㆍ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동시에, 자신의 언어적ㆍ문화적 배경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정체성을 형성하는 과정과도 연결된다(Benet-Martínez & Haritatos, 2005; 박예슬, 2020). 즉, 이중언어 교육은 단순한 언어 능력의 축적을 넘어, 아동이 두 문화 세계를 이해하고 조율해 가는 사회문화적 과정과 밀접하게 관련된다고 볼 수 있다(Pearson, 2007; Surrain, 2018).

선행연구에 따르면 이중언어 발달은 단순한 언어 능력 향상에 국한되지 않고, 인지적 유연성, 집행 기능, 문제 해결 능력, 사회적 이해 및 정서 조절 능력 등 다양한 발달 영역과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보고되어 왔다(Bialystok, 2011). 특히 유아기는 언어 습득의 민감기에 해당하며, 이 시기에 경험하는 언어 환경과 상호작용의 질은 이후 언어 발달의 방향성과 수준과 밀접하게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Hoff, 2006). 이러한 맥락에서 가정은 핵심적인 언어 환경으로 기능하며, 그중에서도 어머니는 자녀와 가장 빈번하고 밀접하게 상호작용하는 언어적 모델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존재로 논의되어 왔다(Hammer et al., 2009). 실제로 가정 내 언어 사용 양상과 부모의 모국어 능력은 자녀의 언어 이해 및 표현 능력과 관련된 변인으로 보고된 바 있으며(이귀옥 외, 2004; 이지현, 이정아, 2013; Pearson, 2007), 이는 가정 기반 언어 경험의 중요성을 뒷받침한다.

그러나 국내 교육 현장과 일상생활 맥락을 살펴보면, 많은 중국 다문화가정 영유아가 한국어 사용에는 비교적 익숙한 반면, 중국어 사용은 제한적인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서문회 외, 2010). 이러한 현상은 자녀 개인의 언어 능력 문제라기보다는 가정 내 언어 환경의 변화, 부모의 언어 선택 전략, 그리고 한국 사회의 동화 중심적 언어 환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이해될 수 있다(Curdt-Christiansen, 2009). 특히 부모가 상호작용 과정에서 모국어 사용을 점차 줄이거나 중단할 경우, 자녀의 모국어 유지가 어려워지고 언어 간 불균형이 심화될 가능성이 제기되어 왔다(De Houwer, 2007; 申英美, 2006; 천지아, 황해영, 2016). 이러한 언어 불균형은 장기적으로 문화적 정체성 형성과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 양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적ㆍ사회적 차원에서 검토될 필요가 있다(Wong Fillmore, 1991).

이와 같은 문제를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영유아기의 언어 발달 특성과 가정 내 언어 환경의 역할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영유아기의 언어 발달은 이후 인지ㆍ사회ㆍ정서 발달의 기초를 형성하는 핵심 과정이며, 특히 가정 내 언어 환경과 주 양육자인 어머니의 인식 및 상호작용은 자녀의 언어 발달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왔다(Hammer et al., 2009; Tamis-LeMonda et al., 2001). 이러한 관점은 유아기의 언어 경험이 단순한 언어 능력의 축적을 넘어 발달 전반과 연계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선행연구에 따르면 부모의 언어 사용 방식, 이중언어에 대한 신념과 태도, 그리고 양육 과정에서의 상호작용 특성은 영유아의 언어 이해 및 표현 능력과 유의한 관련성을 보이는 것으로 보고되어 왔다(De Houwer, 2007; 김옥신, 2012; 이은경, 오성숙, 2012). 그러나 이러한 연구들은 부모 일반 또는 다문화가정 전체를 포괄적으로 분석하는 경향이 강하여, 특정 출신 배경을 지닌 어머니 집단의 언어ㆍ문화적 특성이 자녀의 이중언어 발달과 어떠한 방식으로 관련되는지에 대해서는 충분히 규명되지 못한 측면이 있다. 즉, 부모 변인의 중요성은 반복적으로 확인되어 왔으나, 집단의 언어적ㆍ문화적 특수성을 고려한 분석은 여전히 제한적인 실정이다.

특히 국내 다문화가정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 출신 어머니 집단은 언어적ㆍ문화적으로 이중적 특성을 지닌다. 이들은 한국어와 계통적으로 상이한 중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면서도 한자 문화권이라는 문화적 공통성을 공유하고 있으며, 동시에 민족적 배경과 한국 거주 경험에 따라 내부적 이질성 또한 나타난다(김화수, 이은경, 2010; 천지아, 황해영, 2016). 이러한 특성은 어머니의 이중언어 교육 인식, 이중문화 역량, 그리고 실제 언어 사용 방식이 자녀의 한국어 및 중국어 발달과 복합적으로 관련될 가능성을 시사한다(Curdt-Christiansen, 2009). 따라서 중국 출신 어머니 집단을 독립적으로 분석하는 접근이 요구된다.

이러한 논의는 한–중 이중언어 상황에 국한되지 않는다. 영어–스페인어 가정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부모의 언어 사용 전략과 언어 태도가 자녀의 어휘 발달 및 언어 유지와 밀접하게 관련된다는 결과가 보고되었다(Hammer et al., 2012; Place & Hoff, 2016). 또한 다양한 이주 배경 가정을 포함한 연구에서는 부모의 문화적 정체성 수용과 언어 전략이 아동의 이중언어 발달과 관련된 공통된 경향이 확인되고 있다(Byers-Heinlein et al., 2013; De Houwer, 2007). 이러한 선행연구들은 특정 언어 조합을 넘어 가정 기반 이중언어 환경과 부모 변인이 아동의 언어 발달과 구조적으로 연결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다만 중국 출신 어머니 집단은 국내 다문화가정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언어적ㆍ문화적 특성이 상이한 맥락에 위치한다는 점에서 별도의 분석이 요구된다.

아울러 만 3∼5세는 가정 중심의 언어 환경에서 유아교육기관 중심의 한국어 환경으로 전환되는 발달적 전환기에 해당한다(Pearson, 2007; 윤인진, 김은비, 2012). 이 시기는 이중언어 노출과 사용 양상이 변화하는 시기이며, 초기 언어 경험의 차이가 이후 학령기 언어 및 학습 발달과 연계될 가능성이 있다(Meisel, 2004). 이러한 점에서 중국 출신 어머니를 둔 만 3∼5세 유아는 어머니 관련 변인과 자녀의 이중언어 사용 능력 간의 관련성을 검토하기에 적절한 연구 대상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중국 출신 유아가 한국어와 중국어를 균형 있게 습득하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언어 노출의 양을 확대하는 접근을 넘어, 어머니가 이중언어를 어떻게 인식하고 가치화하는지에 대한 이해가 요구된다. 부모가 이중언어를 자녀의 미래 자산으로 인식하는지, 혹은 학습 부담으로 인식하는지에 따라 가정 내 언어 선택과 상호작용 방식이 달라질 수 있으며, 이는 자녀의 언어 사용 양상과도 관련될 가능성이 있다(Surrain, 2018; 이승숙, 배지희, 2015). 또한 어머니의 언어 사용 방식과 상호작용 특성, 교육적 기대는 자녀의 언어 선택 및 문화적 정체성 형성과 관련된 변인으로 보고되어 왔다(Benet-Martínez & Haritatos, 2005; 고은, 2006).

이처럼 다문화가정 유아의 이중언어 발달은 어머니의 인식과 태도, 그리고 가정 내 실제 언어 환경이 복합적으로 관련되어 나타나는 현상으로 이해될 수 있다. 그러나 기존 연구는 이러한 변인들을 개별적으로 다루는 경향이 강하며, 이중언어 교육 인식, 이중문화 역량, 그리고 실제 언어 사용도를 통합적으로 분석한 실증 연구는 제한적인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중국 출신 어머니 집단을 대상으로 이들 변인이 자녀의 이중언어 사용 능력과 어떠한 관련성을 보이는지를 체계적으로 검토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이중언어 발달과 관련된 주요 개념을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먼저, 이중언어는 두 가지 언어에 대한 이해 및 사용 능력을 의미하며, 제1언어는 개인이 가장 먼저 습득한 모국어를 지칭한다. 한편, 이중언어 교육은 두 언어를 모두 교육 내용으로 포함하는 방식과 두 언어를 교육 매체로 활용하는 방식을 구분하는 개념으로 논의되어 왔다(권순희, 2009). 이러한 구분에 기초하여, 본 연구에서 사용하는 이중언어 교육 인식은 중국 출신 어머니가 자신의 제1언어와 제2언어를 자녀에게 병행하여 교육하는 것에 대해 지니는 태도와 가치 인식을 의미하며, 연구 목적에 따라 조작적으로 정의하였다.

한편, 어머니의 언어 교육에 대한 인식은 단순히 언어 자체에 대한 태도에 머무르지 않고, 자신이 속한 문화적 배경을 어떻게 이해하고 수용하는지와도 밀접하게 연관된다. 이러한 점에서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이중문화 역량은 자녀의 이중언어 발달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변인으로 고려될 필요가 있다. 이중문화 역량은 두 문화 체계 속에서 경험하는 가치와 규범을 이해하고 조율하며, 이를 자녀 양육과 교육 맥락에서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능력으로 정의된다(진은영, 2015). 이는 문화적 차이를 결핍이나 갈등으로 인식하기보다 자원으로 이해하고,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는 태도와 실천을 포함하는 개념이다(Bennett, 2004). 선행연구에 따르면 이중문화 역량이 높은 어머니일수록 자녀에게 비교적 안정적이고 일관된 언어ㆍ문화 환경을 제공하는 경향이 보고된 바 있다(권경혜, 2018).

이에 본 연구에서는 이중문화 역량을 중국 출신 어머니가 한국 문화와 중국 문화라는 이중문화적 맥락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문화적 차이를 유연하게 수용하고, 타 언어와 문화에 대해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태도를 지니는 능력으로 조작적으로 정의하였다. 이러한 역량은 자녀가 자신의 이중언어ㆍ이중문화적 배경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경험과도 일정 부분 관련될 가능성이 있다(García, 2009).

마지막으로, 이러한 인식과 문화적 역량이 실제 양육 장면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가정 내 언어 사용 양상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중언어 사용도는 개인이 두 언어를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빈도와 맥락을 반영하는 개념으로, 언어 전환 빈도, 사용 상황(가정, 학교, 사회 등), 상호작용 맥락에서의 언어 선택 경향 등을 포함한다(Hammer et al., 2009).

본 연구에서의 어머니–자녀 간 이중언어 사용도는 가정 내 상호작용 과정에서 중국어와 한국어가 실제로 사용되는 빈도와 맥락을 나타내는 지표로 정의되며, 어머니와 자녀 간 일상적 상호작용에서 나타나는 두 언어의 사용 빈도를 통해 조작적으로 측정하였다. 이를 통해 어머니의 이중언어 교육 인식과 이중문화 역량이 가정 내 실제 언어 환경과 어떠한 관련성을 보이는지를 보다 구체적으로 검토하고자 한다.

이와 같이 가정 내 언어 사용 환경은 다문화자녀의 이중언어 발달과 밀접한 관련을 지니는 요인으로 논의되어 왔다. 한국 사회에서 성장하는 다문화자녀는 제도권 교육을 통해 한국어를 습득하는 경향이 있으나, 가정 내 언어 환경과 어머니의 상호작용 방식에 따라 이중언어 발달 양상에는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유승희, 2019). 특히 어머니가 모국어로 자녀와 지속적으로 상호작용하는 경우, 자녀는 일상적 맥락 속에서 해당 언어를 경험하고 사용할 기회를 더 많이 갖게 되며, 이러한 경험은 이중언어 능력과 관련된 환경적 조건으로 작용할 수 있음이 보고된 바 있다(진은하, 2021). 또한 가정 내 언어 자극의 양과 질, 부모의 언어적 관심과 정서적 지지는 자녀의 두 언어 사용 능력과 유의한 관련성을 보이며, 이러한 경험은 인지적ㆍ사회적 발달과도 연관되는 것으로 보고되어 왔다(Kwon, 2015).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머니의 이중언어 교육 인식, 이중문화 역량, 그리고 어머니–자녀 간 이중언어 사용도를 통합적으로 고려하여 영유아의 이중언어 발달과의 관련성을 분석한 국내 연구는 아직 충분히 축적되지 않았다. 특히 언어 발달의 민감기로 논의되는 만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어머니의 인식과 문화적 역량, 그리고 실제 언어 사용 행태가 자녀의 한국어 및 중국어 능력과 어떠한 관련성을 보이는지를 체계적으로 검토한 연구는 제한적인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중국 출신 어머니를 둔 만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어머니의 이중언어 교육 인식, 이중문화 역량, 그리고 어머니–자녀 간 이중언어 사용도의 상호 관련성을 검토하고, 이러한 변인들이 자녀의 한국어 및 중국어 사용 능력과 어떠한 관계를 보이는지를 실증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는 중국 출신 어머니를 둔 만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어머니의 이중언어 교육 인식, 이중문화 역량, 그리고 어머니–자녀 간 이중언어 사용도가 자녀의 한국어 및 중국어 사용 능력과 어떠한 관련성을 보이는지를 실증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는 어머니의 언어ㆍ문화 관련 변인이 자녀의 이중언어 사용 능력과 어떠한 관계를 형성하는지를 위계적으로 검토함으로써, 다문화가정 유아의 이중언어 발달을 이해하는 데 있어 가정 내 인식ㆍ역량ㆍ상호작용 변인의 역할을 규명하고자 한다. 나아가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가정 기반 이중언어 상호작용 전략과 부모 대상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상을 종합하여, 본 연구의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연구문제 1. 중국 출신 어머니의 이중언어 교육 인식도, 이중문화 역량, 어머니–자녀 간 이중언어 사용도와 자녀의 이중언어 사용 능력, 자녀의 한국어와 중국어 사용 능력은 상관이 있는가?

연구문제 2. 중국 출신 어머니의 이중언어교육 인식도, 이중문화 역량, 어머니-자녀 간 이중언어 사용도가 자녀의 한국어와 중국어 사용 능력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Ⅱ. 연구방법

1. 연구 대상

본 연구는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만 3∼5세 자녀를 둔 중국 출신 어머니를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 수집은 온라인 설문 방식을 중심으로 실시하였으며, 일부 유아교육기관에서는 연구자가 직접 방문하여 설문지를 배부ㆍ회수하였다. 총 305부의 설문지를 회수하였고, 이 중 응답이 불충분한 자료를 제외한 236부를 최종 분석에 활용하였다.

표본이 특정 지역에 한정되어 있어 전국적 일반화에는 한계가 있으나, 중국 출신 가정의 거주 비율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표집하여 어머니의 민족, 취업 상태, 한국 거주 기간, 가정 내 언어 사용 등 주요 배경 변인을 비교적 고르게 포함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연구 윤리 기준을 준수하여 수행되었으며, 연구 목적과 절차, 익명성 보장, 자발적 참여 및 중도 철회 가능성에 대해 사전 동의를 받은 후 설문을 실시하였다.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표 1>과 같다.

연구 대상의 인구통계학적 배경 특성(N = 236)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중국 출신 어머니의 민족 구성은 조선족이 180명(76.3%)으로 다수를 차지하였고, 한족은 56명(23.7%)이었다. 어머니의 취업 상태는 전일제 취업이 103명(43.6%)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시간제 취업 77명(32.6%), 비취업 56명(23.7%) 순으로 나타났다. 가정에서 주로 사용하는 언어는 한국어와 중국어를 병행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119명(50.4%)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어만 사용하는 경우 74명(31.4%), 한국어만 사용하는 경우 43명(18.2%)으로 조사되었다. 어머니의 한국 거주 기간은 10년 이상이 53명(22.5%)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으며, 1∼3년 미만 52명(22.0%), 3∼5년 미만 44명(18.6%) 등으로 비교적 고르게 분포하였다. 가족 구성 형태는 배우자와 자녀로 이루어진 핵가족이 86명(36.4%), 배우자와 자녀 및 (외)조부모가 함께 거주하는 확대가족이 150명(63.6%)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본 연구 대상은 중국 출신 어머니의 개인적 및 가정적 배경 변인이 비교적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2. 측정 도구

1) 이중언어 교육 인식도

본 연구에서 이중언어 교육 인식은 중국 출신 어머니가 제1언어와 제2언어를 자녀에게 병행하여 교육하는 것에 대해 갖는 태도와 가치 판단으로 정의되며, 연구 목적에 따라 조작적으로 규정하였다. 이중언어 교육은 두 언어를 각각 교육 내용으로 포함하는 방식과 두 언어를 교육 매체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구분된다(권순희, 2009).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부태희(2019)의 설문지를 수정ㆍ보완하여 중국 출신 어머니의 자녀 대상 이중언어 병행 교육에 대한 인식을 측정하였다.

본 척도는 5점 Likert 척도로 구성되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자녀의 모국어 유지와 한국어 발달을 동시에 중요하게 인식하고, 이중언어 병행 교육의 필요성과 긍정적 효과를 높게 평가하는 경향을 의미한다. 반대로 점수가 낮을수록 이중언어 병행 교육에 대한 인식이 상대적으로 낮거나 단일언어 중심의 언어 사용을 선호하는 경향을 나타낸다.

신뢰도 분석 결과 Cronbach’s α는 .85로 나타났으며, 문항 구성과 신뢰도에 대한 세부 내용은 <표 2>에 제시하였다.

중국 출신 어머니의 이중언어 교육 인식도 측정 도구의 문항 구성 및 신뢰도

2) 이중문화 역량

본 연구에서 이중문화 역량은 중국 출신 어머니가 한국 문화와 중국 문화라는 이중문화적 맥락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문화적 차이를 유연하게 수용하고, 타 언어와 문화에 대해 포용적인 태도를 보이는 능력으로 조작적으로 정의하였다. 이는 두 문화 환경 속에서 복수의 정체성을 통합하고 상황에 적절하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개인의 자기효능감과 적응 역량을 포함하는 개념이다(권경혜, 2018).

이중문화 역량을 측정하기 위하여 David와 Okazaki(2009)의 Bicultural Self-Efficacy Scale(BSES)과 진은영(2015)의 이중문화 관련 하위 변인을 참고하여 문항을 구성하였다. 해당 척도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개발되었으나, 자기효능감은 특정 연령이나 집단에 한정되지 않는 일반적 심리 구성개념으로, 이후 성인 및 부모 집단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확장 적용되어 왔다.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 분석 결과 전체 문항의 Cronbach’s α는 .82로 나타나 비교적 양호한 내적 합치도를 보였다. 문항 구성과 각 하위 요인의 신뢰도는 <표 3>에 제시하였다.

중국 출신 어머니의 이중문화 역량 측정 도구의 문항 구성 및 신뢰도

3) 어머니-자녀 간 이중언어 사용도

이중언어 사용도는 개인이 두 언어를 일상생활에서 얼마나 자주 사용하는지를 의미하며, 실제 언어 사용의 빈도와 범위에 초점을 둔 개념이다(Hammer et al., 2009). 본 연구에서는 이를 가정 내 어머니–자녀 간 상호작용 맥락에서 한국어와 중국어를 병행하여 사용하는 정도로 조작적으로 정의하였다. 즉, 본 척도는 한국어와 중국어의 사용 빈도를 각각 분리하여 측정하기보다는, 일상적 상호작용 상황에서 두 언어가 함께 활용되는 빈도와 경향을 중심으로 측정하였다. 이는 가정 내 언어 환경에서 특정 언어의 절대적 사용량보다는, 두 언어가 상호작용 속에서 어떻게 공존하고 활용되는지를 파악하고자 한 것이다.

선행연구를 토대로 Andrea & Krista(2024)의 설문지를 수정ㆍ보완하여 총 5문항, 5점 리커트 척도로 구성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가정 내 상호작용 상황에서 두 언어를 병행하여 사용하는 빈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신뢰도 계수(Cronbach’s α)는 .85로 나타났다. 문항 구성과 신뢰도는 <표 4>에 제시하였다.

중국 출신 어머니–자녀 간 이중언어 사용도의 문항 구성 및 신뢰도

4) 자녀의 한국어와 중국어 사용 능력

이중언어 사용 능력은 두 언어를 이해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의미한다(Baker, 2014). 본 연구에서는 유아의 발달적 특성을 고려하여 자녀의 언어 능력을 한국어와 중국어 각각의 이해 능력과 표현 능력으로 한정하여 조작적으로 정의하였다.

자녀의 언어 능력은 표준화된 객관적 성취 검사가 아닌, 어머니가 일상생활 맥락에서 관찰한 자녀의 언어 사용에 대한 인식적 평가를 통해 측정하였다. 이는 가정 내 자연스러운 상호작용 상황에서 나타나는 실제 사용 능력을 반영하기 위한 목적에 따른 것이다.

측정을 위해 김혜금 외(2019)의 유아 언어 능력 척도를 기반으로 이상미(2022)가 수정ㆍ보완한 이중언어 사용 능력 척도를 활용하였다. 본 척도는 한국어 7문항, 중국어 7문항으로 총 14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5점 Likert 척도로 응답하도록 하였다. 점수가 높을수록 해당 언어의 이해 및 표현 능력이 높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산출된 신뢰도(Cronbach’s α)는 한국어 .91, 중국어 .85, 전체 .89로 나타나 내적 합치도는 양호한 수준이었다. 문항 구성과 신뢰도는 <표 5>에 제시하였다.

중국 출신 어머니를 둔 자녀의 한국어ㆍ중국어 사용 능력 측정 도구의 문항 구성 및 신뢰도

5) 연구 절차

본 연구의 질문지는 한ㆍ중(韓中) 이중언어로 번안ㆍ제작하였다. 문항의 적절성과 이해도를 검증하기 위하여 2024년 6월 25일부터 6월 30일까지 중국 출신 어머니 30명을 대상으로 예비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를 반영하여 문항을 수정ㆍ보완하였다. 본 조사는 2024년 7월 10일부터 10월 30일까지 진행되었다.

자료 수집은 온라인 설문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일부 유아교육기관에서는 연구자가 직접 방문하여 설문지를 배부ㆍ회수하였다. 온라인 설문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협조를 받아 연구 참여 동의자를 대상으로 설문 링크를 배포하여 비대면 방식으로 응답을 수집하였다.

본 연구는 모든 참여자에게 연구 목적과 절차를 충분히 설명한 후 자발적 동의를 얻어 수행되었다. 설문은 익명으로 실시되었으며, 수집된 자료는 연구 목적 외에는 사용되지 않도록 관리하여 연구윤리 및 개인정보 보호 원칙을 준수하였다.

6) 자료처리

본 연구에서는 SPSS Ver. 22.0을 활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먼저 연구 대상의 일반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빈도분석을 실시하였다. 다음으로 중국 출신 어머니의 이중언어 교육 인식도, 이중문화 역량, 어머니–자녀 간 이중언어 사용도와 자녀의 한국어ㆍ중국어 사용 능력 간의 관계를 검증하기 위하여 관련 배경 변인을 통제한 편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동일한 통제 변인을 포함한 상태에서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여 어머니 관련 변인이 자녀의 한국어 및 중국어 사용 능력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분석하였다.


Ⅲ. 연구결과

1. 중국 출신 어머니의 이중언어 교육 인식, 이중문화 역량, 어머니–자녀 간 이중언어 사용도와 자녀의 한국어 및 중국어 사용 능력 간의 편상관 분석 결과

중국 출신 어머니의 이중언어 교육 인식, 이중문화 역량, 어머니–자녀 간 이중언어 사용도가 자녀의 한국어 및 중국어 사용 능력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분석하기에 앞서, 어머니의 가정 내 주 사용 언어, 한국 거주 기간, 민족, 취업 상태, 가족 구성원을 통제한 상태에서 주요 변인 간 편상관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자녀의 한국어 사용 능력과 중국어 사용 능력 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상관이 나타났다(r = .05, p < .05). 이는 두 언어 사용 능력이 완전히 독립적으로 작동하기보다는 일정 부분 관련되어 있음을 의미하나, 그 관련성의 정도는 비교적 낮은 수준임을 보여준다.

자녀의 한국어 사용 능력은 어머니의 이중언어 교육 인식(r = .05, p < .05), 어머니–자녀 간 이중언어 사용도(r = .19, p < .01), 어머니의 이중문화 역량(r = .15, p < .05)과 각각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였다. 특히 어머니–자녀 간 이중언어 사용도와의 상관이 가장 높게 나타나, 가정 내 언어 상호작용 경험이 자녀의 한국어 사용 능력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자녀의 중국어 사용 능력은 어머니의 이중언어 교육 인식(r = .47, p < .001), 어머니–자녀 간 이중언어 사용도(r = .55, p < .001), 어머니의 이중문화 역량(r = .48, p < .001)과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였다. 특히 어머니–자녀 간 이중언어 사용도와의 상관이 가장 높게 나타나, 중국어 사용 능력 또한 가정 내 언어 상호작용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주목할 점은 중국어 사용 능력이 어머니 관련 변인들과 비교적 높은 상관을 보인 반면, 한국어 사용 능력은 상대적으로 낮은 상관을 나타냈다는 점이다. 이러한 차이는 두 언어가 노출되는 환경적 맥락의 차이와 관련될 가능성이 있다. 한국어는 유아교육기관과 또래 상호작용 등 가정 외 환경에서 폭넓게 노출되는 다수 언어인 반면, 중국어는 주로 가정 내 상호작용을 통해 유지ㆍ발달되는 소수 언어의 특성을 지닌다.

따라서 가정 내 언어 환경과 어머니의 인식 및 상호작용 방식은 중국어 사용 능력에 보다 직접적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있으며, 한국어 사용 능력은 가정 외 다양한 환경 요인의 영향을 동시에 받기 때문에 어머니 관련 변인과의 상관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종합하면, 자녀의 한국어 및 중국어 사용 능력 모두에서 어머니–자녀 간 이중언어 사용도가 가장 높은 상관을 보였으며, 이중문화 역량과 이중언어 교육 인식 또한 유의한 관련 변인으로 나타났다. 다만 관련성의 정도는 언어별 노출 환경의 특성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중국 출신 어머니의 이중언어 교육 인식, 이중문화 역량, 어머니–자녀 간 이중언어 사용도와 자녀의 한국어⋅중국어 사용 능력 간의 편상관관계(N = 236)

2. 중국 출신 어머니의 통제변인과 이중언어 교육 인식, 이중문화 역량, 어머니–자녀 간 이중언어 사용도가 자녀의 한국어 및 중국어 사용 능력에 미치는 영향

1) 자녀의 한국어 사용 능력에 미치는 요인

중국 출신 어머니의 통제변인과 이중언어 교육 인식도, 이중문화 역량, 어머니–자녀 간 이중언어 사용도가 자녀의 한국어 사용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기 위하여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자녀의 한국어 사용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N = 236)

분석 결과, 1단계(F = 23.14, p < .001)와 2단계(F = 19.29, p < .001) 회귀모형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1단계 모형의 설명력은 = .48(수정된 = .46)였으며, 2단계에서는 = .51(수정된 = .48)로 증가하여 추가된 변인이 종속변수의 설명력을 유의하게 향상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Durbin–Watson 통계량은 1.555로 잔차의 독립성 가정을 충족하였고, 분산팽창지수(VIF)는 1.344∼4.067 범위로 나타나 다중공선성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1단계 회귀분석 결과, 통제변인 중 가정 내 주 사용 언어와 한국 거주 기간이 자녀의 한국어 능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정에서 중국어만 사용하는 경우(β = –.29, p < .001)와 한국 거주 기간이 1∼3년 미만인 경우(β = –.37, p < .001) 자녀의 한국어 능력이 유의하게 낮았다. 이는 가정 내 언어 환경과 국내 체류 기간이 자녀의 한국어 노출 기회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비취업 및 시간제 근무 역시 부적 영향을 보였는데, 이는 어머니의 사회적 활동 범위와 자녀의 한국어 노출 환경 간의 관련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러한 통제변인을 투입한 이후에도 어머니의 이중언어 관련 변인이 자녀의 한국어 능력에 유의한 영향을 나타내어, 통제변인을 넘어서는 독립적 설명력을 갖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2단계 분석 결과, 설명력의 증가 폭은 3%로 크지 않은 수준이었으나, 이는 통제변인만으로도 비교적 높은 설명력이 확보된 상태에서 추가 변인이 투입된 결과로 이해할 수 있다. 설명력의 증가는 절대적 크기뿐 아니라 이론적ㆍ실증적 맥락 속에서 해석될 필요가 있으며, 본 연구에서 나타난 증가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범위 내에서 자녀의 한국어 능력 설명에 추가적인 기여를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통제변인을 유지한 상태에서 어머니의 이중언어 교육 인식도(β = –.20, p < .05), 이중문화 역량(β = .16, p < .05), 어머니–자녀 간 이중언어 사용도(β = .18, p < .05)는 모두 자녀의 한국어 능력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머니의 이중언어 교육 인식도가 자녀의 한국어 능력과 부적 관련성을 보인 결과는 단순히 부정적 효과로 해석하기보다, 가정 내 언어 자원의 배분 전략과 관련된 현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어머니가 이중언어 유지의 중요성을 높게 인식할 경우 가정 내 모국어 사용을 강화하는 경향을 보일 수 있으며, 이는 상대적으로 한국어 노출 비율과의 균형과 관련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본 연구는 횡단적 설계에 기반하고 있으므로 인과 방향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예를 들어, 자녀의 한국어 능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에서 어머니가 이중언어 교육의 필요성을 더욱 강조했을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어머니의 이중문화 역량과 어머니–자녀 간 이중언어 사용도는 자녀의 한국어 능력과 정적인 관련성을 보였다. 이는 어머니가 두 문화에 대해 유연하게 이해하고 상황에 맞게 대응할수록, 그리고 자녀와의 이중언어 상호작용이 활발할수록 자녀의 한국어 사용 능력이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나타날 가능성을 시사한다.

반면, 어머니의 이중언어 교육 인식도는 한국어 능력과 부적 관련성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이중언어 교육의 필요성을 높게 인식하는 어머니가 가정 내에서 중국어 사용을 보다 적극적으로 유지ㆍ강화할 가능성과 관련될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한국어 노출 비율이나 한국어 중심의 상호작용이 상대적으로 조정될 가능성을 반영한 결과로 해석될 수 있다.

즉, 어머니의 교육적 인식과 문화적 역량, 그리고 실제 언어 상호작용 방식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가정 내 언어 환경을 구성하며, 이는 다문화가정 유아의 한국어 사용 능력과 통계적으로 관련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2) 자녀의 중국어 사용 능력에 미치는 요인

중국 출신 어머니의 통제변인과 관련 변인(이중언어 교육 인식도, 이중문화 역량, 어머니–자녀 간 이중언어 사용도)이 자녀의 중국어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자녀의 중국어 사용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N = 236)

분석 결과, 1단계(F = 29.30, p < .001)와 2단계(F = 38.75, p < .001) 회귀모형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모형의 설명력은 1단계에서 = .49(수정된 = .47), 2단계에서 = .52(수정된 = .50)로 증가하여, 관련 변인을 추가함에 따라 자녀의 중국어 능력에 대한 설명력이 유의하게 향상되었음을 확인하였다.

Durbin–Watson 통계량은 1.838로 잔차의 독립성 가정을 충족하였으며, 분산팽창지수(VIF)는 1.344∼4.067 범위로 나타나 다중공선성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1단계 분석 결과, 통제변인 중 가정 내 주 사용 언어가 자녀의 중국어 능력과 가장 밀접하게 관련된 요인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정에서 중국어만 사용하는 경우 중국어 능력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으며(β = .30, p < .001), 한국어만 사용하는 경우에는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다(β = –.32, p < .001). 또한 한국 거주 기간이 짧을수록 중국어 능력이 높은 경향이 확인되었다. 이는 국내 체류 기간의 증가와 함께 한국어 사용 환경이 확대되면서, 가정 내 중국어 사용 비율이 상대적으로 달라질 가능성과 관련된 결과로 이해할 수 있다.

2단계 분석 결과, 설명력 증가 폭은 3%로 크지 않은 수준이었으나, 이는 통제변인만으로도 비교적 높은 설명력이 확보된 상태에서 관련 변인이 추가된 결과로 이해할 수 있다. 설명력의 증가는 그 절대적 크기뿐 아니라 연구의 이론적ㆍ실증적 맥락 속에서 해석될 필요가 있으며, 본 연구에서 나타난 3%의 증가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범위 내에서 자녀의 중국어 능력과 관련된 추가적 설명력을 제공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기존 통제변인을 유지한 상태에서 중국 출신 어머니의 이중언어 교육 인식도(β = .11, p < .01), 이중문화 역량(β = .14, p < .05), 어머니–자녀 간 이중언어 사용도(β = .31, p < .001)는 모두 자녀의 중국어 능력과 유의한 정적 관련성을 보였다. 특히 가정에서 주로 사용하는 언어 중 중국어(β = .20, p < .01)와 어머니–자녀 간 이중언어 사용도(β = .31, p < .001)의 회귀계수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점은, 자녀가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언어 환경과 상호작용 빈도가 중국어 사용 능력과 밀접하게 관련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즉, 가정 내 중국어 사용 비율이 높고 어머니와의 이중언어 상호작용이 활발할수록 자녀의 중국어 능력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이 관찰되었다고 이해할 수 있다.

종합하면, 어머니가 이중언어 교육의 필요성과 효과를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문화적 이해와 활용 능력 등 이중문화적 역량이 높으며, 가정 내에서 자녀와의 이중언어 상호작용이 활발할수록 자녀의 중국어 능력과 유의한 관련성이 나타났다. 이는 어머니의 언어적ㆍ문화적 태도와 실제 언어 사용 경험이 다문화가정 유아의 중국어 사용 능력과 무관하지 않음을 보여주는 결과라 할 수 있다.


Ⅳ.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는 중국 출신 어머니를 둔 만 3∼5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어머니의 이중언어 교육 인식, 이중문화 역량, 그리고 어머니–자녀 간 이중언어 사용도가 자녀의 한국어 및 중국어 사용 능력과 어떠한 관련성을 보이는지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가정 내 언어 환경과 어머니 관련 변인이 자녀의 이중언어 사용 양상과 어떠한 방식으로 연결되어 나타나는지를 실증적으로 검토하고자 하였다. 이상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도출된 주요 논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어머니의 가정 내 주 사용 언어, 한국 거주 기간, 민족, 취업 상태, 가족 구성원 등을 통제한 상태에서 변인 간 관계를 분석한 결과, 어머니의 이중언어 교육 인식, 이중문화 역량, 그리고 어머니–자녀 간 이중언어 사용도는 자녀의 한국어 및 중국어 사용 능력과 각각 유의한 관련성을 보였다. 이는 가정 내 언어 환경과 부모의 인식 및 문화적 역량이 자녀의 이중언어 사용 양상과 일정 부분 연결되어 나타날 가능성을 시사한다.

또한 자녀의 한국어 사용 능력과 중국어 사용 능력 간에도 약한 수준의 관련성이 관찰되었다. 이는 두 언어 능력이 완전히 분리된 채 독립적으로 발달한다기보다는, 동일한 가정 환경과 상호작용 경험이라는 공통 맥락 속에서 부분적으로 연관되어 나타날 가능성을 보여주는 결과로 이해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결과를 두 언어가 하나의 체계로 통합되어 발달한다고 해석하기에는 근거가 충분하지 않으며, 두 언어 간 관계의 방향성이나 발달적 기제를 규명하기 위해서는 종단적ㆍ구조적 분석이 추가로 필요하다. 이러한 해석은 두 언어 능력이 공통 환경 요인과 관련되어 나타날 수 있음을 제시한 선행연구의 논의와도 맥을 같이한다(De Houwer, 2009; Hammer et al., 2009; Meisel, 2004).

특히 자녀의 한국어와 중국어 사용 능력 모두에서 어머니–자녀 간 이중언어 사용도가 일관된 관련성을 보였다는 점은, 가정 내 실제 언어 상호작용의 빈도와 맥락이 아동의 언어 사용 경험과 연결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De Houwer, 2007; Hoff, 2006; Tamis-LeMonda et al., 2001).

또한 어머니의 이중언어 교육 인식과 이중문화 역량 역시 두 언어 능력과 관련성을 나타냈는데, 이는 부모의 언어적 태도와 문화적 이해 수준이 가정 내 언어 환경 형성과 연결될 가능성을 보여준다(De Houwer, 2009; Surrain, 2018).

특히 이중문화 역량과의 관련성은 어머니가 두 문화 체계 속에서 적응적으로 기능하는 능력이 자녀의 언어 경험과 일정 부분 연계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Benet-Martínez & Haritatos, 2005; Van de Vijver et al., 1999).

둘째, 본 연구에서는 어머니의 배경 변인을 고려한 상태에서 이중언어 교육 인식도, 이중문화 역량, 그리고 어머니–자녀 간 이중언어 사용도가 자녀의 한국어 및 중국어 사용 능력과 어떠한 관련성을 보이는지를 검토하였다. 분석 결과, 가정 내 언어 환경과 어머니의 인식 및 문화적 역량은 자녀의 두 언어 사용 능력과 각각 의미 있는 관련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어 능력과 관련하여, 어머니의 이중문화 역량과 어머니–자녀 간 이중언어 사용도는 정적인 관련성을 보였다. 이는 어머니가 문화적 맥락을 이해하고 상황에 적절한 언어적 상호작용을 수행할 가능성이 자녀의 한국어 사용 경험과 연결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Meisel, 2004; Petitto et al., 2001).

또한 가정 내에서 실제로 이루어지는 언어 상호작용의 빈도와 맥락은 아동의 언어 이해 및 표현 경험과 통계적으로 관련될 수 있으며, 이는 선행연구에서 강조되어 온 상호작용 중심 언어 환경의 중요성과 맥을 같이한다(De Houwer, 2007; Hammer et al., 2009).

한편, 어머니의 이중언어 교육 인식은 한국어 능력과 부적인 관련성을 보였다. 그러나 이는 이중언어 교육 인식이 한국어 발달을 저해한다고 해석하기보다는, 가정 내 언어 자원의 배분과 사용 비율의 차이와 관련된 현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즉, 어머니가 모국어 유지의 중요성을 높게 인식할수록 가정 내 중국어 사용이 상대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러한 언어 사용 양상의 차이가 한국어 사용 경험과 연결되어 나타났을 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다. 이는 가정 내 언어 입력의 양과 분포가 아동의 언어 능력과 밀접하게 관련된다는 선행연구의 논의와도 일관된다(De Houwer, 2007; Surrain, 2018).

중국어 능력과 관련해서는 어머니–자녀 간 이중언어 사용도가 가장 일관된 관련성을 보였으며, 이는 가정 내 실제 상호작용 경험이 자녀의 모국어 사용 능력과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De Houwer, 2007; Hoff, 2006).

또한 어머니의 이중언어 교육 인식과 이중문화 역량 역시 중국어 능력과 정적인 관련성을 나타냈는데, 이는 부모의 언어적 태도와 문화적 이해가 가정 내 언어 환경 형성과 연결되어 나타날 가능성을 보여준다(Pearson, 2007; Tamis-LeMonda et al., 2001).

이러한 결과는 두 언어가 하나의 체계로 통합되어 발달한다고 단정하는 근거라기보다는, 동일한 가정 환경과 상호작용 경험이라는 공통 맥락 속에서 두 언어의 사용 양상이 부분적으로 연관되어 나타날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타당하다. 다시 말해, 자녀의 한국어와 중국어 능력은 서로를 직접적으로 촉진하거나 억제한다기보다, 가정 내 언어 사용 방식과 부모 변인이라는 공통 환경 요인과 각각 관련되어 나타나는 현상으로 해석될 수 있다.

종합하면, 자녀의 한국어 및 중국어 능력은 단순한 노출량의 차이를 넘어 가정 내 언어 사용 맥락과 어머니의 인식 및 문화적 역량과 통계적으로 관련되어 나타나는 현상으로 이해될 수 있다. 따라서 다문화가정의 언어 환경을 이해할 때에는 어머니의 인식, 문화적 역량, 그리고 일상적 상호작용 경험을 통합적으로 고려하는 접근이 필요하다.

이러한 결과는 한–중 이중언어 상황에만 국한하여 해석될 필요는 없다. 영어–스페인어 가정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부모의 언어 사용 전략과 문화적 태도가 아동의 이중언어 발달과 관련된다는 경향이 보고되었다(Hammer et al., 2012; Place & Hoff, 2016). 또한 다양한 이주 배경 가정을 포함한 연구 역시 부모의 언어 전략과 문화적 태도가 아동의 이중언어 발달과 밀접하게 관련됨을 보여주고 있다(Byers-Heinlein et al., 2013; De Houwer, 2007).

즉, 가정 내 언어 사용 방식과 부모의 인식 및 문화적 역량은 특정 언어 조합을 넘어 이중언어 환경 전반에서 중요한 환경적 변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점에서 본 연구는 중국 출신 가정을 분석 대상으로 하였으나, 다수 언어와 소수 언어가 공존하는 다양한 이주 배경 가정의 이중언어 발달을 이해하는 데에도 참고될 수 있는 시사점을 제공한다. 다만 본 연구는 특정 집단을 중심으로 수행된 분석이라는 점에서 결과의 일반화에는 신중함이 요구되며, 향후 다양한 언어 집단을 포함한 비교 연구를 통해 부모 변인의 보편성과 문화적 특수성을 함께 검증할 필요가 있다.

한편, 본 연구는 서울 및 수도권 일부 지역의 중국 출신 어머니를 대상으로 수행되었으므로 연구 결과를 전국 단위로 일반화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또한 어머니의 자기보고식 설문 자료와 횡단적 연구 설계에 기반하였다는 점에서 실제 언어 사용의 역동성과 발달적 변화 과정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였으며, 변인 간 인과 방향을 명확히 규명하기 어렵다는 구조적 제약이 존재한다.

자녀의 언어 능력을 어머니의 보고에 근거하여 측정하였다는 점에서 객관적 수행 능력을 직접적으로 반영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사회적 바람직성에 따른 응답 편향 역시 배제할 수 없다. 더불어 아버지의 언어 사용, 또래 및 유아교육기관 환경 등 다양한 생태적 요인을 충분히 포함하지 못하였다는 점에서도 제한적이다.

아울러 본 연구 모형의 설명력이 약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는 점은 자녀의 이중언어 능력이 보다 다양한 개인적ㆍ환경적 요인과 함께 이해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대상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유아로, 가정 환경뿐 아니라 유아교육기관 환경에서의 언어 경험 역시 자녀의 이중언어 사용 능력과 관련될 수 있다. 특히 유아기는 가정 중심의 언어 사용에서 기관 중심의 한국어 사용 환경으로 확장되는 시기에 해당하므로, 기관 내 언어 사용 방식과 또래 상호작용 맥락 또한 중요한 영향 요인으로 고려될 필요가 있다. 그러나 본 연구는 어머니 관련 변인을 중심으로 분석을 수행하였다는 점에서, 향후 연구에서는 교사 및 또래 맥락을 포함한 기관 환경 변인을 함께 고려하는 통합적 접근이 요구된다.

또한 본 연구는 기존 척도를 수정ㆍ보완하여 사용하였으나 확인적 요인분석(CFA)을 실시하지 못하였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측정 도구의 구조적 타당성에 대해서는 신중한 해석이 요구되며, 후속 연구에서는 CFA와 교차 타당화를 통해 척도의 안정성을 보다 엄밀하게 검증할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자녀의 이중언어 사용 능력이 가정 내 언어 상호작용 경험과 어머니의 문화적 역량과 관련되어 나타남을 실증적으로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특히 어머니–자녀 간 실제 언어 사용 경험이 핵심 관련 요인으로 나타난 결과를 고려할 때, 부모 대상 지원은 단순한 모국어 유지 권장을 넘어 가정 내 언어 사용 시간 배분, 상황별 언어 선택 전략, 상호작용 중심 언어 자극 방법을 포함하는 실천 중심 프로그램으로 설계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유아교육기관은 부모 상담 과정에서 가정 내 언어 사용 양상을 점검하고, 기관–가정 간 일관된 언어 지원 방향을 공유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또한 조기 언어 발달 지원 체계는 다문화 유아의 이중언어 특성을 반영한 평가 기준과 교사의 다문화 전문성 강화를 병행할 때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을 것이다.

향후 연구에서는 조사 지역을 전국 단위로 확대하고, 부모 보고 자료에 교사 평가 및 자연스러운 상호작용 관찰을 병행한 혼합 연구 설계를 적용할 필요가 있다. 특히 종단 연구를 통해 언어 사용 경험의 변화와 자녀의 한국어ㆍ중국어 사용 능력 간 관계를 시간적 맥락에서 검토함으로써, 변인 간 관련성의 방향성과 발달적 경로를 보다 정밀하게 규명할 필요가 있다.

Acknowledgments

본 논문은 저자의 박사학위논문의 일부를 수정⋅보완하여 작성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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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1.

연구 대상의 인구통계학적 배경 특성(N = 236)

배경 변인 집단 빈도(%)
민족 조선족 180(76.3)
한족(漢族) 56(23.7)
취업 여부 비취업 56(23.7)
시간제 77(32.6)
전일제 103(43.6)
가정 내 주 사용하는 언어  중국어 74(31.4)
한국어 43(18.2)
한국어와 중국어 119(50.4)
한국 거주 기간 1∼3년 미만 52(22.0)
3∼5년 미만 44(18.6)
5∼10년 미만 87(36.9)
10년 이상 53(22.5)
가족 구성 배우자+자녀 86(36.4)
배우자와 자녀 및 (외)조부모 150(63.6)

표 2.

중국 출신 어머니의 이중언어 교육 인식도 측정 도구의 문항 구성 및 신뢰도

내용 문항번호 문항 수 예시 Cronbach's α
이중언어 교육의 필요성과 목적 1-8 8 이중언어 사용 능력은 자녀가 한국과 중국의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적응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85

표 3.

중국 출신 어머니의 이중문화 역량 측정 도구의 문항 구성 및 신뢰도

하위영역 문항번호 문항 수 예시 Cronbach's α
이중문화에 대한 신념과 지식 1-4 4 나는 한국과 중국의 주요 기념일과 문화적 의미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80
이중문화에 대한 긍정적 태도 5-8 4 나는 한국 문화와 중국 문화를 모두 존중하는 태도를 가지고 있다. .93
이중문화 의사소통 능력 9-12 4 나는 한국인과 중국인 모두와의 상호작용에서 내 생각을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 .69
이중문화 효능감 13-16 4 나는 두 문화 환경 속에서도 나의 문화적 정체성을 잘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60
전체 16 .82

표 4.

중국 출신 어머니–자녀 간 이중언어 사용도의 문항 구성 및 신뢰도

내용 문항번호 문항 수 예시 Cronbach's α
어머니-자녀 간 이중언어 사용도 1-5 5 놀이 시간에 자녀와 한국어와 중국어를 함께 사용한다. .85

표 5.

중국 출신 어머니를 둔 자녀의 한국어ㆍ중국어 사용 능력 측정 도구의 문항 구성 및 신뢰도

내용 문화 번호 문항 수 예시 Cronbach's α
한국어 능력 수준 1,3,5,7,9,11,13 7 자녀는 한국어로 자신의 경험이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 .91
중국어 능력 수준 2,4,6,8,10,12,14 7 자녀는 중국어를 들으면 이를 모방하거나 중국어로 말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85
전체 14 .89

표 6.

중국 출신 어머니의 이중언어 교육 인식, 이중문화 역량, 어머니–자녀 간 이중언어 사용도와 자녀의 한국어⋅중국어 사용 능력 간의 편상관관계(N = 236)

변인 변인 1 2 3 4 5
*p <. 05, **p <. 01, ***p <. 001
1 한국어 사용 능력 1
2 중국어 사용 능력 .05* 1
3 이중언어 교육 인식도 .05* .47*** 1
4 어머니–자녀 간 이중언어 사용도 .19** .55*** .61*** 1
5 이중문화 역량 .15* .48*** .74*** .60*** 1

표 7.

자녀의 한국어 사용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N = 236)

종속변수 독립변수 모형1 모형2
B β t B β t
*p <. 05, **p <. 01, ***p <. 001
한국어 능력 (상수) 26.68   19.67*** 22.39   10.88***
민족(한족=ref.)            
조선족 1.35 .08 1.31* .73 .04 .69*
취업 여부(전일제 = ref.)            
비취업 -1.66 -.10 -1.73** -2.08 -.13 -2.19**
시간제 -1.13 -.08 -1.31* -1.61 -.11 -1.87*
가정 내 주 사용 언어(한ㆍ중 혼용 = ref.)            
중국어만 -4.29 -.29 -4.06*** -3.96 -.26 -3.52**
한국어만 .04 .01 .04* 1.17 .06 1.14*
한국 거주 기간(10년 이상 = ref.)            
1~3년 미만 -6.21 -.37 -5.23*** -5.25 -.31 -4.33***
3~5년 미만 -1.18 -.07 -1.07** -1.17 -.07 -1.09*
5~10년 미만 .57 .04 .62* .68 .05 .76*
가족 구성(배우자ㆍ자녀ㆍ(외)조부모)            
배우자ㆍ자녀 -.71 -.05 -.88* -.46 -.03 -.58*
이중언어 교육 인식도 -.12 -.20 -2.13*
어머니–자녀 간 이중언어 사용도 .27 .18 2.46*
이중문화 역량 .09 .16 1.86*
F 23.14*** 19.29***
.48 .51
adj .46 .48

표 8.

자녀의 중국어 사용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N = 236)

종속변수 독립변수 모형1 모형2
B β t B β t
*p <. 05, **p <. 01, ***p <. 001
중국어 능력 (상수) 15.76   8.99*** 2.09   .94***
민족(한족=ref.)            
조선족 -1.12 -.05 -.84* -1.85 -.09 -1.62*
취업 여부(전일제 = ref.)            
비취업 2.45 .12 1.98*** 1.43 .07 1.39*
시간제 1.07 .06 .96* -.95 -.05 -1.02*
가정 내 주 사용 언어(한ㆍ중 혼용 = ref.)            
중국어만 5.84 .30 4.28*** 3.94 .20 3.25**
한국어만 -7.54 -.32 -6.31** -2.25 -.10 -2.03*
한국 거주 기간(10년 이상 = ref.)            
1~3년 미만 4.46 .20 2.90** 5.00 .23 3.83***
3~5년 미만 2.30 .10 1.62* 1.89 .08 1.62*
5~10년 미만 .74 .04 .63* .89 .05 .92*
가족 구성(배우자ㆍ자녀ㆍ(외)조부모)            
배우자ㆍ자녀 .52 .03 .50* .98 .05 1.15*
이중언어 교육 인식도 .09 .11 1.44**
어머니–자녀 간 이중언어 사용도 .62 .31 5.29***
이중문화 역량 .10 .14 1.98*
F 23.81*** 36.53***
.49 .52
adj .47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