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과삶의질학회
[ Article ]
Journal of Families and Better Life - Vol. 43, No. 2, pp.79-91
ISSN: 2765-1932 (Print) 2765-2432 (Online)
Print publication date 30 Jun 2025
Received 08 Jan 2025 Revised 20 May 2025 Accepted 28 Jun 2025
DOI: https://doi.org/10.7466/JFBL.2025.43.2.79

청소년의 우울과 집행기능 곤란의 관계: 부모 및 또래 애착의 조절효과

김균희1 ; 홍예지2, *
The Relation Between Adolescents’ Depression and Executive Function Difficulties: The Moderating Effect of Parent and Peer Attachment
Gyunhee Kim1 ; Yea-Ji Hong2, *
1Good Neighbors Research Center for Children’s Rights, Researcher
2Inha University, Assistant Professor

Correspondence to: *Yea-Ji Hong, Inha University, 100 Inha-ro, Michuhol-gu, Incheon (22212), Rep. of Korea. E-mail: yjhong@inha.ac.kr

초록

본 연구는 청소년의 우울, 집행기능 곤란, 부모 및 또래 애착의 관계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아동패널 15차 데이터의 1,293가구 자료를 활용하였다. 연구 변인에 대한 기술통계와 상관관계를 확인했으며, 청소년의 우울과 집행기능 곤란의 관계에서 부모 및 또래 애착의 조절효과는 PROCESS MACRO를 사용하여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의 집행기능 곤란은 우울과 정적 상관 관계를 보였고, 아버지, 어머니 및 또래 애착과는 부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청소년의 우울도 아버지, 어머니 및 또래 애착과 부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둘째, 청소년의 우울과 집행기능 곤란의 관계에서 아버지 애착과 어머니 애착의 조절효과가 유의하였고, 또래 애착의 조절효과는 유의하지 않았다. 본 연구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우울과 집행기능 곤란의 관계에서 주변 타인과의 애착의 역할을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Abstract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relation among adolescents’ depression, executive function difficulties, parent attachment, and peer attachment. To achieve these goals, 15th wave involving 1,293 households of the Panel Study on Korean Children was used. Preliminary analyses were conducted using descriptive statistics and correlation analysis and the moderating effect of parent and peer attachment, respectively, in the relation between adolescents’ depression and executive function difficulties were examined using SPSS Process macro. The results ar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adolescents’ executive function difficulties were significant positive associated with their depression and negative associated with parent and peer attachment. Adolescents’ depression was also significant negative related to their parent and peer attachment. Second, both paternal attachment and maternal attachment moderated the effect of adolescent’s depression and executive function difficulties, whereas peer attachment was not. Based on these findings, implications and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are also discussed.

Keywords:

depression, executive function difficulties, parent attachment, peer attachment, adolescents

키워드:

우울, 집행기능 곤란, 부모 애착, 또래 애착, 청소년

I. 서 론

집행기능(Executive Function: EF)은 주로 전두엽에서 이루어지는 인지적 과정으로, 계획 세우기, 문제 해결, 주의 유지, 충동 억제 등 복잡한 행동을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Aarnoudse-Moens et al., 2009; Claro et al., 2022). 또한 집행기능은 사고와 행동뿐만 아니라 정서와 사회적 활동을 조절하여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는 데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므로(도례미, 어유경, 2022; 송현주, 2014; Blakemore & Choudhury, 2006), 개인의 건강한 발달 과정에서 핵심 요소로 여겨진다.

집행기능은 전두엽의 발달과 관련된다. 전두엽은 뇌 영역 중 가장 늦게 발달하는 영역으로, 이와 관련된 집행기능도 영유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 지속적으로 발달하는 것으로 보고된다(Best & Miller, 2010; Blakemore & Choudhury, 2006; Miller, 2010; Laureys et al., 2021). 특히, 청소년기는 뇌의 시냅스 가지치기(synaptic pruning) 과정을 통해 효율적인 신경 네트워크가 형성되는 시기로, 억제 능력과 인지적 융통성이 크게 발달하는 중요한 시기이다(Best & Miller, 2010; Johnson, 2012). 집행기능은 인지적 집행기능과 정서적 집행기능으로 구분되는데, 인지적 집행기능은 17세경이 되면 성인 수준에 도달하는 한편, 정서적 집행기능은 더 천천히 발달하며 20대 초중반이 되어야 성숙하게 된다(도례미, 어유경, 2022). 이러한 결과를 보면 청소년기는 인지적 및 정서적 집행기능 발달에서 중요한 전환점이라 할 수 있다.

집행기능은 다양한 인지적 및 정서적 활동을 조절하며, 주의집중, 자기통제, 학업성취, 일상생활, 신체적・정신적 건강 등 다양한 인간의 행동 영역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된다(도례미, 어유경, 2023; 송현주, 2014; Latzman et al., 2010). 예를 들어, 집행기능 수준이 낮으면 학업적 자아개념이 낮고(Bailey et al., 2018), 목표설정 및 학업성취의 어려움과 정서적 안녕감의 저하를 경험하기도 한다(Dawson & Guare, 2010). 집행기능이 낮은 청소년은 학업 영역에서 읽기, 수학, 과학 과목의 성적이 저조한 경향을 보였고(Best & Miller, 2010; Latzman et al., 2010), 나아가 이로 인한 충동 억제와 스트레스 관리의 어려움은 위험 행동, 약물 남용, 공격적인 행동 등 반사회적 행동을 할 가능성을 증가시켰다(Claro et al., 2022; Jadhav & Boutrel, 2019; Kozak et al., 2019; Ogilvie et al., 2011; Pharo et al., 2011; Pokhrel et al., 2013). 집행기능 곤란으로 인한 부정적 결과는 청소년기에 그치지 않고 성인기까지 장기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한편, 최근 다수의 연구에서는 집행기능 곤란이 우울과 같은 정서적 어려움과 유의한 관련이 있다고 나타난다(Castaneda et al., 2008; Friedman et al., 2016; Friedman et al., 2018; Han et al., 2015; Khan et al.,2015; McDermott & Ebmeier 2009; Ottowitz et al., 2002). 예를 들어, Castaneda et al.(2008)는 우울이 주의력, 작업 기억, 인지적 유연성과 같은 집행기능을 저하시켜 학업 성취 및 일상생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밝혔다. Han et al.(2015)의 연구에서는 청소년의 우울 수준이 높을수록 집행기능 과제에서 총 오류수(Total Error)가 증가하고, 과제수행의 정확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Friedman et al.(2018)은 우울 수준이 높은 개인이 목표를 실행하고 유지하는 능력과 지속적 처리 능력이 낮음을 보고했으며, Friedman et al.(2016)은 후기 청소년기 및 초기 성인기(평균 23세)에 우울 수준이 높은 사람들은 작업 기억의 업데이트와 조정 능력이 낮으며, 이러한 결과가 장기적으로 이어진다고 하였다. 또한 Khan et al.,(2015)은 우울의 수준이 높을 경우, 좌측 해마의 부피가 작고, 집행기능 과제에서도 더 많은 오류와 낮은 성취를 보였는데, 이러한 집행기능 곤란은 해마 자체의 손상보다는 해마와 전두엽 사이의 기능적 연결 이상에서 기인한다고 설명하였다.

우울 수준이 비교적 경미한 경우에도 집행기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된다(Ajilchi & Nejati, 2017; Holler et al., 2014). Holler et al.(2014)이 우울 수준에 따른 청소년의 집행기능 차이를 분석한 결과, 주요 우울 장애(Major Depressive Disorder, MDD) 진단군이 외래 대조군보다 전체 집행기능, 작업기억, 단순 주의력, 인지적 유연성이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도 우울 집단 또한 작업기억에서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Ajilchi와 Nejati(2017)도 경미한 우울 증상을 가진 학생들이 자신의 기억력뿐만 아니라 억제 조절, 계획 수립, 유연성, 의사결정 능력을 낮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연구들은 경미한 우울 수준에서도 집행기능 저하가 발생할 수 있으며, 우울의 심각도에 따라 집행기능 저하가 연속선상에서 점진적으로 나타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선행연구 결과들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 청소년의 높은 우울 경험률은 발달적 관점에서 심각하다고 볼 수 있다. 질병관리청(2023)의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중 ‧ 고등학생 중 최근 12개월 동안 2주 이상 일상생활을 중단할 만큼 슬프거나 절망감을 느낀 비율은 26.0%에 달하며, 2014년부터 2023년까지 평균 23∼28%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청소년 3명 중 1명이 심각한 우울감을 경험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청소년의 우울은 학업 지속의 어려움, 약물 남용, 성인기의 정서 문제 등 다양한 부적응 결과뿐만 아니라(Clayborne, et al., 2019; Hersh et al., 2014; Fergusson et al., 2005), 앞서 논의한 바와 같이 집행기능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일부 연구에서는 우울을 경험하는 사람들에게서 집행기능 결핍이나 손상이 관찰되지 않았다는 상반된 결과도 보고되고 있다(Fujii et al., 2013; Watkins & Brown, 2002). 이에 본 연구에서는 집행기능 곤란과 관련된 개인적 및 사회적 특성인 성별, 부모의 학력, 가구 소득(박소연, 채수은, 2024; Grissom & Reyes, 2019; Mousavi et al., 2024; Pletzer et al., 2017; Zhang et al., 2023)을 통제한 상태에서 우리나라 청소년의 우울과 집행기능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한다.

집행기능 곤란은 주로 인지적 측면에서 연구되어 왔으나, 최근에는 정서적 및 관계적 요인, 특히 애착이 집행기능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다(Bernier et al., 2015; Dykas & Cassidy, 2011; Sancho, et al., 2025). 애착은 개인이 자신과 가까운 사람에 대해 느끼는 강한 정서적 유대를 의미하는데(Bowlby, 1958), 애착 대상자와의 상호작용 속에서 형성된 내적 작동 모델은 이후의 대인관계에서 인지적 해석과 정서 반응 방식에 영향을 미친다(Bowlby, 1982). 예를 들어, 양육자가 자녀를 수용적이고 지지적으로 대하며 안정적인 애착 관계를 형성하면, 아동은 타인에 대한 신뢰와 정서적 안정감을 갖게 되며, 결과적으로 인지 및 정서 조절 전략의 발달이 촉진된다(김후남, 정현희, 2015; Barrett & Holmes, 2001; Goldberg, 2000; Sroufe, 2005). 초기 안정 애착은 아동의 집행기능 발달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데, 이는 유능한 양육자가 정서적・인지적 도전 상황에서 적절한 외부 조절을 제공하는 데서 기인한다(Calkins, 2011; Kopp, 1982). 즉, 안정된 애착은 아동이 자기조절 능력을 연습할 수 있는 관계 맥락을 제공하며(Kochanska & Aksan, 1995; Lewis & Carpendale, 2009), 아동은 반복된 상호작용 속에서 성공적 조절 경험을 통해 조절 기술을 내면화하여 자기주도적 집행기능을 발달시켜 나간다(Calkins, 2004; Cole et al., 2004).

반대로 양육자가 자녀에게 무관심하거나 거부적이며 일관성 없는 반응을 보일 경우 불안정한 애착 관계가 형성되며 타인을 신뢰하거나 예측하기 어렵다는 부정적 내적 작동 모델을 가지게 된다(Barrett & Holmes, 2001; Goldberg, 2000). 예를 들어 불안정 애착을 형성하는 경우, 감정 반응성이 높아지고, 충동을 조절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새로운 문제해결과 의사 결정 상황에서 인지적 융통성이 저하되는 등 정서 조절의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Dykas & Cassidy, 2011; Fonagy et al., 2018; Grossmann et al., 2006; Mikulincer & Shaver, 2016). 이는 결과적으로 계획 세우기, 문제해결, 주의 유지, 충동 억제 등 복잡한 행동을 조정하는 집행기능 수행의 곤란을 야기한다(Sancho, et al., 2025).

관련 실증연구를 살펴보면, 부모와의 애착 수준에 따라 집행기능에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Menon et al., 2020; Sancho, et al., 2025). Menon et al.(2020)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어머니와의 애착과 집행기능의 관계를 살펴보았는데, ‘안전한’ 집단이 ‘불안-무질서적’ 집단과 ‘불안-회피적’ 집단보다 집행기능 수준이 더 높다고 하였다. 유사하게 Sancho et al.(2025)의 연구에서는 안정형 애착을 가진 청소년이 불안정형 애착을 가진 청소년보다 전반적인 인지 수행 능력이 유의미하게 높았으며, 억제 조절을 제외한 인지 유연성, 감정 조절, 계획/조직화의 하위 요소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불안정-회피형 애착형의 청소년은 불안정-저항형(양가형) 애착형의 청소년보다 집행기능의 모든 하위 요소에서 어려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Sancho, et al., 2025).

애착은 초기에는 주 양육자와의 관계를 중심으로 형성되지만, 아동이 성장함에 따라 또래, 교사 등 다양한 관계로 확장되며 복합 애착 관계를 갖는다(김은경, 김순규, 2015; Howes & Ritchie, 1999). 특히 청소년기는 애착의 대상이 부모에서 또래로 점차 확대되는 시기로, 청소년은 학교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면서 또래를 중요한 대상으로 인식하고 애착 관계를 맺게 된다(정은숙, 2021; Freeman & Brown, 2001). 또래와의 애착은 중학교 시기부터 대학에 이르기까지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며(김은경, 김순규, 2015), 청소년의 발달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정은숙, 2021; Laible et al., 2004). 또한 청소년에게 정서적 지지와 안정감을 제공하고, 자존감을 형성하는 데 영향을 미치며(Laible et al., 2004), 또래와의 긍정적인 관계는 협력, 의사소통, 갈등 해결과 같은 사회적 기술을 발달시킨다(Rohrbeck & Gray, 2014). 또한, 일부 연구에서는 아동이 학교에서 맺는 또래 관계가 집행기능 수준을 예측한다고 밝히고 있다(홍예지, 2024; Lecce et al., 2020). 예를 들어 Lecce et al.(2020)은 학교 맥락에서 아동의 또래 관계와 집행기능 간의 관계를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 또래 수용(Peer acceptance)은 작업기억 발달을, 또래 거부(Peer Rejection)는 억제 기능 발달을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예지(2024)는 또래 애착 중 소외감이 높고 의사소통 및 신뢰감이 낮을수록 집행기능 곤란이 높으며, 아동의 학업 스트레스와 집행기능 곤란의 관계에서 또래 애착이 조절효과를 보인다고 하였다.

이러한 선행연구들을 종합해보면, 부모 및 또래와의 애착은 청소년의 정서적 안정감, 자아존중감, 사회적 소속감 등 다양한 발달 영역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박태희, 이경희, 2014; 백지숙, 문수정, 2016; Armsden & Greenberg, 1987; Freeman & Brown, 2001), 집행기능 수준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홍예지, 2024; Lecce et al., 2020; Menon et al., 2020; Sancho, et al., 2025). 특히 청소년기는 애착의 대상이 부모에서 또래로 확대되며 애착 관계가 재구성되는 시기이므로, 청소년의 애착 대상과 그 질에 따라 우울이 집행기능 곤란에 미치는 영향도 달라질 수 있다. 다시 말해, 부모 및 또래와의 애착 수준은 청소년의 우울이 집행기능 곤란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거나 심화시키는 조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의 우울과 집행기능 곤란의 관계를 분석하고, 이 관계에서 부모 애착 및 또래 애착이 각각 조절효과를 보이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본 연구의 내용은 집행기능을 단순히 인지적 영역에 국한하지 않고, 정서적・관계적 맥락과 연관 지어 이해하고자 하는 최근의 연구 흐름과 일맥상통하다(Bernier et al., 2015; Sancho et al., 2025). 본 연구의 결과는 청소년의 정신건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청소년의 우울 및 집행기능 곤란을 완화할 수 있는 교육적・사회적 개입 방안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 연구문제 1. 청소년의 우울, 집행기능 곤란, 부모 및 또래 애착은 어떠한 관계가 있는가?
  • 연구문제 2. 청소년의 부모 및 또래 애착은 우울과 집행기능 곤란의 관계를 조절효과를 보이는가?

Ⅱ.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에서는 육아정책연구소의 한국아동패널(Panel Study on Korean Children : PSKC) 15차년도 자료(2023년도)를 활용하였다. 한국아동패널조사는 2008년도 출생아를 매년 추적 관찰하는 전국 규모의 조사이다. 전체 표본 중 아버지와 어머니가 모두 포함된 1,293가구의 자료를 분석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연구 대상의 주요 인구사회학적 특성은 <표 1>과 같다.

연구대상의 일반적 특성(N=1,293)

분석대상은 2008년 출생한 청소년으로, 조사시점 평균 월령이 171.23개월(약 만 14세 3개월)이었다. 성별은 남아 664명(51.4%), 여아 629명(48.6%)으로 나타났다. 어머니의 평균 연령은 만 45.10세(SD = 3.60), 아버지의 평균 연령은 만 47.61세(SD = 3.95)였다. 어머니의 학력을 살펴보면 4년제 대학교 졸업이 37.8%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전문대학 졸업 28.5%, 고등학교 졸업 이하 25.6%, 대학원 졸업 6.8% 순으로 나타났다. 아버지의 학력은 4년제 대학교 졸업이 39.2%로 가장 많았고, 고등학교 졸업 이하 24.4%, 전문대학 졸업 20.3%, 대학원 졸업 12.1% 순으로 나타났다.

2. 주요 변인

1) 집행기능 곤란

집행기능 곤란은 송현주(2014)가 개발한 자기보고식 아동‧청소년 집행기능 곤란 척도를 활용하여 측정되었다. 이 척도는 총 40문항으로 구성되며, 다음과 같은 네 가지 하위 영역을 포함한다. 첫째, 계획‧조직화 곤란을 측정하는 11문항(예: 해야 할 일(숙제, 공부, 혹은 심부름 등)이 있을 때 거의 마지막까지 미루다가 하는 편이다), 둘째, 행동통제 곤란을 측정하는 11문항(예: 어른이 곁에서 지켜보면서 도와주지 않으면 혼자서 숙제, 공부 혹은 심부름 등을 하기가 어렵다), 셋째, 정서통제 곤란을 측정하는 8문항(예: 원래 계획한 일에 변화가 생기면 순간 화를 벌컥 낸다), 넷째, 부주의를 측정하는 10문항(예: 숙제를 다 해가도 선생님께 제출하는 것을 잊고 온다)으로 구성되어 있다. 집행기능 곤란은 3점 리커트 척도(전혀 아니다 1점∼자주 그렇다 3점)로 측정되었으며, 문항의 평균 점수를 사용하여 점수가 높을수록 집행기능의 어려움이 높음을 의미한다. 본 척도의 신뢰도 계수는 .93였다.

2) 우울

우울은 허만세 외(2017)의 척도를 활용하여 청소년 자기보고로 측정되었다. 이 척도는 ‘(세상에 홀로 있는 듯한) 외로움을 느꼈다’ 등의 총 11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4점 리커트 척도(극히 드물다(1주일 중 1일 이하) 1점∼거의 대부분(5∼7일) 4점)로 측정되었다. 해석의 일관성을 위해 일부 문항은 역코딩을 실시하였다. 문항의 평균 점수를 사용하여 점수가 높을수록 우울이 높음을 의미한다. 본 척도의 신뢰도 계수는 .72였다.

3) 부모 애착

부모 애착은 Armsden과 Greenberg(1987)가 개발한 척도를 이정림 외(2017)가 번안 및 타당화한 척도를 활용하여 청소년 자기 보고로 측정되었다. 이 척도는 총 12문항으로 구성되며, 다음과 같은 세 가지 하위 영역을 포함한다. 첫째, 의사소통을 측정하는 6문항(예: 나는 아버지/어머니께 나의 문제나 어려움을 이야기한다), 둘째, 신뢰감을 측정하는 3문항(예: 아버지/어머니는 있는 그대로 나를 인정한다), 셋째, 소외감을 측정하는 3문항(예: 아버지/어머니는 내가 화가 난 것을 모를 때가 많다)으로 구성되어 있다. 해석의 일관성을 위해 신뢰감의 일부 문항과 소외감의 모든 문항은 역코딩하여 분석하였다. 부모 애착은 5점 리커트 척도(전혀 아니다 1점∼항상 그렇다 5점)로 측정되었으며, 문항의 평균 점수를 사용하여 점수가 높을수록 부모와의 애착이 좋음을 의미한다. 본 척도의 신뢰도 계수는 아버지 애착 .87, 어머니 애착 .79였다.

4) 또래 애착

또래 애착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아동·청소년 패널에서 Armsden과 Greenberg(1987)의 척도를 일부 추출하여 활용한 문항으로 청소년 자기 보고를 통해 측정되었다. 이 척도는 총 9문항으로 구성되며, 다음과 같은 세 가지 하위 영역을 포함한다. 첫째, 의사소통을 측정하는 3문항(예: 친구들은 내가 말하는 것에 귀를 기울인다), 둘째, 신뢰감을 측정하는 3문항(예: 나는 속마음을 털어놓고 싶을 때 친구들에게 말할 수 있다), 셋째, 소외감을 측정하는 3문항(예: 친구들과 함께 있어도 외롭고 혼자라는 느낌이 든다)으로 구성되어 있다. 해석의 일관성을 위해 소외감의 모든 문항은 역코딩하여 분석하였다. 또래 애착은 4점 리커트 척도(전혀 그렇지 않다 1점∼매우 그렇다 4점)로 측정되었으며, 문항의 평균 점수를 사용하여 점수가 높을수록 또래와의 애착이 좋음을 의미한다. 본 척도의 신뢰도 계수는 .81였다.

3. 분석 방법

연구 변인 간 기술통계 및 상관관계 분석은 SPSS Statistics 26.0을 사용하여 수행하였다. 청소년의 우울과 집행기능 곤란 간의 관계에서 부모 및 또래 애착의 조절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Hayes(2018)가 제안한 PROCESS MACRO의 Model 1을 적용하였다. 연구 변인은 모두 평균 중심화를 통해 다중공선성 문제를 최소화하였으며, 조절변인의 16퍼센타일, 50퍼센타일, 84퍼센타일 수준에 따라 독립변인의 효과를 확인하는 Pick-a-point 방식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Hayes, 2018). 이 방법은 독립변인과 조절변인 간의 관계에서 조절 변인의 수준에 따라 독립변인의 효과가 달라질 수 있지만 모든 구간에서 유의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음을 근거로 조절변인의 값이 극단적으로 편포되어 자료의 범위를 벗어날 가능성을 보완할 수 있다. 이에 독립변인과 조절변인 간의 관계에서 조절 변인의 수준에 따라 독립변인의 효과가 달라질 수 있음을 검증하는 데 적합하다. 통제 변인으로 설정한 청소년의 성별은 남학생은 0, 여학생은 1로 더미 코딩하였다. 사회경제적 지위 관련 변수 중 부모 학력은 고등학교 졸업 이하은 0, 2∼3년제 전문대학 졸업은 1, 4년제 대학교 졸업은 2, 대학원 졸업은 3으로 재코딩하였고, 월평균 가구소득은 원자료에서 첨도가 높아 로그값으로 변환하여 최종 분석에 포함하였다.


Ⅲ. 연구결과

1. 상관관계 분석 및 기술통계치

본 연구의 주요 변인에 대한 기술통계치와 상관관계 분석 결과는 <표 2>에서 제시한 바와 같다. 집행기능 곤란의 평균 1.502점(SD = .317), 우울의 평균 1.513점(SD = .430)이며, 아버지 애착의 평균 3.494점(SD = .655), 어머니 애착이 평균은 3.735점(SD = .613) 및 또래 애착의 평균 3.147점(SD = .460)이다. 청소년의 집행기능 곤란은 우울과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였고(r = .438, p < .001), 아버지 애착(r = -.245, p < .001), 어머니 애착(r = -.257, p < .001) 및 또래 애착(r = -.243, p < .001)과는 유의한 부적 상관을 보였다. 우울 역시 아버지 애착(r = -.336, p < .001), 어머니 애착(r = -.390, p < .001) 및 또래 애착(r = -.362, p < .001)과는 유의한 부적 상관을 보였으며, 아버지. 어머니 및 또래 애착(r = .304∼.605, p < .001)간에는 모두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였다.

주요 변인의 기술통계치 및 상관분석 결과

2. 우울과 집행기능 곤란의 관계에서 부모 및 또래 애착의 조절효과

청소년의 우울과 집행기능 곤란의 관계에서 부모 및 또래 애착의 조절효과를 보이는지 분석한 결과는 <표 3>에서 제시하였다. 청소년의 성별과 가구의 사회경제적 지위(아버지 학력, 어머니 학력, 월평균 가구 소득)를 통제하고 분석한 결과, 우울과 또래 애착은 집행기능 곤란에 각각 유의미한 주효과를 보였으며, 상호작용 효과는 우울과 아버지 애착, 그리고 우울과 어머니 애착에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우울(B = .307, p < .001)과 또래 애착(B = -.066, p < .001)은 집행기능 곤란에 유의한 주효과를 보였으며, 두 변인 간의 상호작용항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청소년의 우울과 또래 애착 및 두 변인 간의 상호작용항은 이들의 집행기능 곤란을 20.7% 설명하였다. 다음으로, 우울(B = .320, p < .001)과 아버지 애착(B = -.049, p < .001)은 집행기능 곤란에 유의한 주효과를 보였으며, 두 변인 간의 상호작용항(B = .069, p < .01)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청소년의 우울과 아버지 애착 및 두 변인 간의 상호작용항은 이들의 집행기능 곤란을 21.2% 설명하였다. 마지막으로 우울(B = .329, p < .001)과 어머니 애착(B = -.056, p < .001)은 집행기능 곤란 유의한 주효과를 보였으며, 두 변인 간의 상호작용항(B = .113, p < .001)도 유의하였다. 청소년의 우울과 어머니 애착 및 두 변인 간의 상호작용항은 이들의 자아정체감을 22.0% 설명하였다.

우울과 집행기능 곤란의 관계에서 부모 및 또래 애착의 조절효과

청소년의 집행기능 곤란에 대한 우울과 아버지 애착 간 상호작용, 우울과 어머니 애착의 상호작용을 Pick-a-point 방식으로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는 [그림 1]에서 제시한 바와 같다. 아버지와의 애착은 16%(.367, p < .001), 50%(.321, p < .001) 및 84%(.281, p < .001)에서 모두 유의하였다. 즉, 아버지와의 애착이 낮은 수준, 중간 수준 및 높은 수준에서 모두 청소년의 우울이 집행기능 곤란을 유의하게 증가시키는 양상을 보였으나 집단 간 비교 결과, 낮은 수준의 아버지와의 애착은 높은 수준의 아버지와의 애착에 비해 그 영향력이 더 컸다. 또한 어머니와의 애착도 16%(.405, p < .001), 50%(.330, p < .001) 및 84%(.264, p < .001)에서 모두 유의하였다. 즉, 아버지와의 애착과 동일하게 어머니와의 애착이 낮은 수준, 중간 수준 및 높은 수준에서 모두 청소년의 우울이 집행기능 곤란을 유의하게 증가시키는 양상을 보였으며, 집단 간 비교 결과 낮은 수준의 어머니와의 애착은 높은 수준의 어머니와의 애착에 비해 그 영향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 1.

우울과 집행기능 곤란에서 아버지 및 어머니 애착의 조절효과


Ⅳ. 논의 및 결론

본 연구는 한국아동패널 15차 데이터를 활용하여 청소년의 우울과 집행기능 곤란, 부모 및 또래 애착 간의 관계를 확인하고, 우울과 집행기능 곤란의 관계에서 부모 및 또래 애착의 조절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주요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고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의 우울과 집행기능 곤란은 유의미한 정적 관계가 있었다. 즉, 청소년의 우울 수준이 높을수록 계획 및 조직화, 행동 및 정서 통제를 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부주의함이 증가하였다. 이는 우울과 집행기능이 관련이 있다는 선행연구의 결과(Friedman et al., 2018; Han et al., 2015; Khan et al., 2015)와 일치하는 것이다. 한편,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의 우울(평균 1.5점)과 집행기능 곤란(평균 1.5점)의 평균 점수가 비교적 낮았음에도 두 변인 간에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이는 경미한 수준의 우울도 인지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선행연구의 결과(Ajilchi & Nejati, 2017; Holler et al., 2014)와 일맥상통한 것으로, 우울 수준이 임상적으로 심각한 수준이 아니더라도 청소년의 자기조절 능력과 일상 적응에 어려움을 유발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바이다. Khan et al.(2015)은 우울증이 있는 경우 좌측 해마의 부피 감소, 해마와 전두엽 간 기능적 연결의 이상이 나타나며, 이로 인해 집행기능 저하가 발생한다고 보고하였다. 우울증으로 인한 신경학적 변화는 전두엽 기반의 집행기능이 발달하는 청소년 시기(Blakemore & Choudhury, 2006; Johnson, 2012)에 더 취약할 수 있다. 청소년기의 정서적 어려움은 인지적 유연성, 작업기억, 충동 억제 등 집행기능의 하위 요소들의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Friedman et al.(2016)은 이러한 집행기능의 저하가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고 성인기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청소년의 우울은 단순한 정서적 문제를 넘어 학업, 대인관계, 자기조절 등 전반적인 영역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며, 장기적으로는 성인기의 삶의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청소년기의 우울을 조기에 발견하고 개입하는 것은 집행기능 손상을 예방하고 인지 및 정서 발달을 건강하게 지원하기 위한 핵심 과제로 여겨져야 할 것이다

둘째, 부모와의 애착은 청소년의 집행기능 곤란과 유의미한 부적 관계를 보였다. 즉, 부모와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거나 신뢰 관계를 형성하지 못하며, 관계에서 소외감을 느끼는 등 애착 수준이 낮을수록 청소년의 집행기능 곤란이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집행기능에 정서적 및 관계적 요인인 애착을 통해 발달할 수 있다는 관점을 지지하는 것이다(Bernier et al., 2015; Dykas & Cassidy, 2011; Sancho, et al., 2025). 또한 유능한 양육자가 정서적・인지적으로 도전적인 상황에서 적절한 외부 조절을 제공함으로써, 아동이 자기조절 전략을 내면화하고 집행기능을 강화하게 된다는 기존의 이론(Calkins, 2011; Kopp, 1982)과 부모와의 애착 관계에 따라 아동·청소년의 집행기능이 달라진다는 실증 연구 결과(Menon et al., 2020; Sancho, et al., 2025)와도 일치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결과는 부모와의 애착이 청소년의 집행기능 곤란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인이며 영유아기 및 아동기를 넘어 청소년기까지 지속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시사하며, 또래의 영향력이 증가하는 청소년기에도 부모와의 긍정적인 소통과 안정적인 관계가 집행기능 발달에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으로 보여준다.

셋째, 또래와의 애착은 청소년의 집행기능 곤란과 유의미한 부적 관계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청소년이 또래와 원활한 의사소통을 하고, 신뢰 관계를 형성하며, 또래 관계에서 소외되지 않고 소속감을 갖는 것은 계획·조직화, 행동통제, 정서통제, 주의집중 등 집행기능을 높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또래로부터의 수용은 작업기억 발달을 촉진하고, 반대로 또래로부터의 거부는 억제 기능의 저하와 관련된다는 Lecce et al.(2020)의 연구와 일치하는 결과이다. 김은경과 김순규(2015)는 또래와의 애착 관계는 중학교 시기부터 대학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한다고 밝혔는데, 청소년기의 또래 애착은 부모 애착만큼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볼 수 있다.

넷째, 아버지와의 애착, 어머니와의 애착은 청소년의 우울과 집행기능 곤란 간의 관계에서 유의한 조절효과를 보였다. 청소년의 우울 수준이 높을수록 집행기능 곤란 수준이 증가했으며, 아버지와 어머니와의 애착 관계가 높은 집단에서는 청소년의 집행기능 곤란의 증가 폭이 감소했다. 즉, 청소년의 우울이 계획, 조직화, 행동 및 정서 통제, 주의력 등 집행기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부모와의 안정적이고 신뢰에 기반한 애착 관계가 완화하였다. 다시 말해 부모와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정서적 지지는 청소년이 우울로 인해 발생하는 인지적 어려움을 조절하고,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갖는 데 핵심적인 보호요인이었다. 우리나라 청소년의 경우 어머니와의 대화 시간이 아버지와의 대화 시간보다 긴 것으로 나타났다(여성가족부, 2023). 이러한 현실을 고려할 때, 청소년이 아버지, 어머니 모두와 열린 소통과 충분한 대화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 청소년기에도 부모-자녀 간의 안정적 애착관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 및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접근은 부모가 자녀의 정서적·인지적 변화를 민감히 인식하고, 적절한 시점에 개입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다섯째, 또래 애착은 청소년의 우울과 집행기능 곤란 간의 관계에서 유의한 조절효과를 보이지 않았다. 구체적으로 또래 애착은 청소년의 우울이 집행기능 곤란에 미치는 영향을 유의미하게 강화하거나 완화하지는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또래 애착이 부모 애착과는 달리 상황적이고 맥락적인 요인에 더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일 수 있다. Lecce et al.(2020)은 학교 내 또래 수용(Peer acceptance)은 작업기억 발달을 촉진하고, 또래 거부(Peer rejection)는 억제 기능 저하와 관련된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는 또래 애착이 집행기능의 특정 하위 요소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전반적인 집행기능 곤란을 조절하기에는 한계가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홍예지(2024)는 또래 애착이 학업 스트레스와 집행기능 곤란 간의 관계에서 조절효과를 보인다고 밝혔으나, 이는 특정한 외적 스트레스 상황에 국한되는 결과로 볼 수 있으며, 우울은 광범위하고 지속적인 내적 정서 문제로 또래 애착만으로는 그 영향을 상쇄하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의 결과는 또래 애착의 역할과 한계를 보여주며, 또래 애착은 청소년의 사회적 기술 발달과 정서적 지지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우울과 같은 정서적인 문제가 집행기능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완화하는 데는 제한적임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은 실천적 함의가 있다. 첫째, 청소년의 집행기능을 우울과 같은 정서적 어려움과 밀접히 연결되었다는 점에서 이를 강화할 수 있는 정서·인지 통합 프로그램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 둘째, 청소년의 정서적 문제를 모니터링하고 고위험 우울군을 조기 발견 체계를 구축하여 적절한 상담 및 개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셋째, 부모와의 애착이 청소년기의 우울과 집행기능 곤란 간의 관계에서 보호요인으로 작용한다는 본 연구의 결과를 비추어 보았을 때, 청소년기 부모와 자녀가 원활히 소통하여 안정적인 애착을 유지 및 강화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특히 아버지와의 애착이 유의미한 조절효과를 보였다는 점에서, 아버지의 양육 참여를 촉진하는 정책적 지원 방안이 강화되어야 하겠다. 넷째, 또래와의 애착이 조절효과를 보이지 않았으나 또래와의 애착 수준은 여전히 청소년의 집행기능 발달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정서적 안정감, 협력적 상호작용, 갈등 해결 능력 향상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Laible et al., 2004; Rohrbeck & Gray, 2014) 학교와 가정에서는 청소년이 또래와의 건강한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또래 집단 프로그램, 멘토링 등 다차원적인 개입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의 우울이 집행기능 곤란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부모와의 애착이 이 관계에서 중요한 보호요인으로 작용함을 확인했다는 데 의의가 있으며, 이러한 결과는 청소년의 우울과 집행기능 문제에 대한 효과적인 개입 전략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cknowledgments

이 연구는 2024년 제15회 한국아동패널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논문을 수정·보완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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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그림 1.
우울과 집행기능 곤란에서 아버지 및 어머니 애착의 조절효과

표 1.

연구대상의 일반적 특성(N=1,293)

변인 구분 N(%)
아동 성별 남아 664 (51.4)
여아 629 (48.6)
어머니 연령 39세 이하  61 (4.8)
40∼45세 678 (52.3)
46∼50세  455 (35.1)
51세 이상 93 (7.4)
결측값 6 (0.5)
아버지 연령 39세 이하  14 (1.2)
40∼45세 365 (28.2)
46∼50세  647 (50.0)
51세 이상  259 (20.0)
결측값 8 (0.6)
어머니
최종학력
고졸 이하  331 (25.6)
2∼3년제 전문대학 졸업  368 (28.5)
4년제 대학교 졸업 489 (37.8)
대학원 졸업  88 (6.8)
결측값 17 (1.3)
아버지
최종학력
고졸 이하  315 (24.4)
2∼3년제 전문대학 졸업  262 (20.3)
4년제 대학교 졸업 507 (39.2)
대학원 졸업  156 (12.1)
결측값 53 (4.1)

표 2.

주요 변인의 기술통계치 및 상관분석 결과

1 2 3 4 5
***p<.001
1. 집행기능 곤란 -
2. 우울 .438*** -
3. 아버지 애착 -.245*** -.336*** -
4. 어머니 애착 -.257*** -.390*** .605*** -
5. 또래 애착 -.243*** -.362*** .304*** .367*** -
범위 1.00∼2.48 1.00∼4.00 1.00∼5.00 1.17∼5.00 1.00∼4.00
평균 1.502 1.513 3.494 3.735 3.147
표준편차 .317 .430 .655 .613 .460
왜도 .575 1.498 -.258 -.372 -.138
첨도 -.230 3.438 .132 .399 .223

표 3.

우울과 집행기능 곤란의 관계에서 부모 및 또래 애착의 조절효과

구분 B S.E. t LLCI ULCI F
*p < .05. **p < .01. ***p < .001.
상수 1.640 .130 12.661*** 1.386 1.894 .212 46.159***
-.035 .016 -2.176* -.067 -.004
아버지 학력 .010 .010 .973 -.010 .030
어머니 학력 -.019 .011 -1.650 -.041 .004
월평균 가구소득 -.012 .021 -.554 -.054 .030
우울 .320 .021 15.168*** .279 .362
아버지 애착 -.049 .013 -3.727*** -.076 -.023
우울 X 아버지 애착 .069 .027 2.594** .017 .121
상수 1.649 .129 12.812*** 1.397 1.902 .220 48.255***
-.031 .016 -1.930 -.063 .001
아버지 학력 .011 .010 1.055 -.009 .031
어머니 학력 -.017 .011 -1.524 -.039 .005
월평균 가구소득 -.015 .021 -.694 -.056 .027
우울 .329 .021 15.392*** .287 .370
어머니 애착 -.056 .015 -3.856*** -.084 -.027
우울 X 어머니 애착 .113 .025 4.506*** .064 .162
상수 1.660 .130 12.795*** 1.405 1.914 .207 44.736***
-.029 .016 -1.777 -.061 .003
아버지 학력 .009 .010 .896 -.011 .030
어머니 학력 -.020 .011 -1.807 -.042 .002
월평균 가구소득 -.014 .021 -.655 -.056 .028
우울 .307 .021 14.624*** .266 .348
또래 애착 -.066 .019 -3.440*** -.104 -.028
우울 X 또래 애착 .020 .034 .574 -.048 .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