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과삶의질학회
[ Article ]
Journal of Families and Better Life - Vol. 42, No. 2, pp.1-11
ISSN: 2765-1932 (Print) 2765-2432 (Online)
Print publication date 30 Jun 2024
Received 02 Jan 2024 Revised 08 Feb 2024 Accepted 15 Mar 2024
DOI: https://doi.org/10.7466/JFBL.2024.42.2.1

유아기 자녀를 둔 부모의 부모공동양육이 인권친화적 양육태도에 미치는 영향: 부모효능감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이예진1 ; 김지현2, *
The Effect of Coparenting on the Human Rights-Friendly Parenting Attitude for Parents with Young Children: Focusing on the Mediating Effect of Parents Efficacy
Yejin Lee1 ; Jihyun Kim2, *
1Cjkidsville Preschool, Teacher & Department of Child Development and Education, Myongji University, Master
2Department of Child Development and Education, Myongji University, Professor

Correspondence to: *Jihyun Kim, Department of Child Development and Education, Myongji University, 34, Geobukgol-ro, Seodaemun-gu, Seoul 03674, Rep. of Korea. Tel: +82-2-300-0606, Fax: +82-2-300-0606, E-mail: jihyunkim@mju.ac.kr

초록

본 연구는 유아기 자녀를 둔 부모의 인권친화적 양육태도와 부모공동양육, 부모효능감의 관계를 알아보고, 부모공동양육과 인권친화적 양육태도의 관계에서 부모효능감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부모공동양육이 인권친화적 양육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3, 4, 5세 유아기 자녀를 둔 아버지 200명, 어머니 200명 총 부모 400명을 대상으로 질문지 조사를 실시하였고 수집된 자료는 IBM SPSS Statistics 25의 통계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유아기 자녀를 둔 부모의 인권친화적 양육태도는 부모공동양육, 부모효능감과 정적 상관이 있다. 둘째, 부모의 부모공동양육과 인권친화적 양육태도에서 부모효능감은 부분매개효과를 나타냈다. 이는 부모의 인권친화적 양육태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부모효능감이 높은 것이 중요한데, 부모가 협력하여 자녀를 양육함으로써 부모로서의 효능감을 높이는 과정이 인권친화적 양육태도에 기여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유아기 자녀를 둔 부모의 인권친화적 양육태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부모가 서로 협력하여 양육하는 것과 더불어 부모 자신에 대한 효능감을 높이 인식하고자 노력할 필요성이 있으며, 부모의 인권친화적 양육태도 향상을 위한 부모교육프로그램 개발에 이 연구가 기초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Abstract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human rights-friendly parenting attitudes, coparenting, and parents efficacy among parents of young children, and to examine the effect of coparenting on human rights-friendly parenting attitudes, focusing on the mediating effect of parents efficac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coparenting and human rights-friendly parenting attitudes. For this purpose, a questionnaire was administered to 400 parents, 200 fathers and 200 mothers with children aged 3, 4, and 5 years, and the data collected was analyzed using IBM SPSS Statistics 25.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human rights-friendly parenting attitudes of parents with young children are positively related to coparenting and parents efficacy. Second, there was a partial mediation effect of parental efficacy on parental coparenting and human rights-friendly parenting attitudes. This suggests that high parents efficacy is important for improving parents’ human rights-friendly parenting attitudes, and that the process of increasing parents efficacy through coparenting may contribute to human rights-friendly parenting attitudes. Therefore, in order to improve the human rights-friendly parenting attitudes of parents with young children, it is necessary for parents to make efforts to recognize their own efficacy in addition to cooperative parenting, and it is expected to provide basic data for the development of parent education programs to improve parents’ human rights-friendly parenting attitudes.

Keywords:

human rights-friendly parenting attitude, coparenting, parents efficacy, young children, parents

키워드:

인권친화적 양육태도, 부모공동양육, 부모효능감, 유아, 부모

I. 서론

아동은 권리의 주체이다. 과거에는 아동을 그저 미숙한 존재로 바라보며 독립된 인격체로 인정하지 않았지만(김정래, 1998), 1959년 유엔아동권리 선언을 통하여 아동을 권리의 주체로 인정하게 되었다. 그러나 아동의 권리를 존중하지 않는 아동학대는 여전히 이루어지고 있다. 그 중 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아동학대의 건수는 전체 사례의 81.3%이며, 부모에 의해 발생되는 아동학대의 건수는 전체 사례의 82.7%(23,119건)로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보건복지부, 2023). 이는 부모가 아동의 권리 실현에 가장 직접적이고 많은 영향을 끼치는 일차적 양육자임을 알 수 있다.

유아기는 발달 특성상 신체적, 정서적인 성장이 눈에 띄게 발달하며, 개인차가 뚜렷한 시기로 부모와 양육자로의 보호와 양육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이다. 국가범률정보센터(2015)의 아동복지법 제5조에 의하면 부모는 가정에서 그의 성장 시기에 맞추어 건강하고 안전하게 양육하여야 하는 의무와 책임이 있다. 또한, 유아는 무엇이든 스스로 해보려고 시도하는 자율성이 형성되어 자신의 주관이 뚜렷해지는 시기이다(Erikson, 1950). 그러나 이러한 유아의 발달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일상생활 속에서 부모는 유아와 관련된 사항들을 유아와 의논하지 않고 부모의 판단으로 결정하는 경향이 있다(양심영, 2004). 특히 대학입시제도에서 자유롭지 못한 우리나라는 유아기 때부터 부모가 희망하는 자녀의 미래 목표에 맞추어 유아의 현재 욕구와 권리가 침해되는 경우가 많다. 아동 권리에 대한 부모의 인식과 행동방식은 유아의 삶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가정에서 유아의 권리를 존중, 실현하기 위한 부모의 인권친화적인 양육태도가 필요하다.

인권친화적 양육태도는 양육자가 자녀의 성장과 발달을 위해 양육행위 전반에 걸쳐 유아의 권리를 보호, 존중하고 증진하는 긍정적인 행동 및 태도이다(김선희, 윤재희, 2022). ‘인권 친화적’이란 인권의 가치를 존중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한다는 의미로 사용되며(국가인권위원회, 2012), 구성원이 서로의 인간적 존엄성과 권리를 보장하고 서로의 인권을 존중하는 인권공동체 형성을 지향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김현경, 김신영, 2015). 부모가 자녀 양육과 관련된 문제상황에서 자녀의 권리를 존중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해나가며 자녀의 권리 실현에 도움을 주는 인권 친화적인 양육태도는 자녀 스스로가 권리의 주체자임을 알고, 자신의 권리를 온전하게 누리는 것에 도움을 줄 것이다. 또한, 인권친화적 양육태도는 가족구성원들 서로의 인권을 존중하는 것을 지향하는데 이는 자신의 권리뿐 아니라 타인의 권리도 존중하는 자세와 능력을 키워 실천해야 하는 의무를 강조하는 인권교육의 경험과도 관련이 있다(박봉규, 2011; 이해주, 2020). 이러한 부모의 인권친화적 양육태도는 앞으로 공동체 생활을 할 유아가 자신의 권리를 실현할 뿐만 아니라 타인의 권리도 존중할 수 있는 태도를 가지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다.

인권친화적 양육태도가 유아 자녀의 권리를 존중하고 실현하는 의미 있는 변인임에도 불구하고, 해당 변인에 대한 연구는 최근에야 측정 도구가 개발되는 등 아직 활발하게 진행되지 못했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인간의 발달은 개인 유기체뿐만 아니라 인간을 둘러싼 환경들간에 끊임없이 얽혀 있는 상호관계의 영향을 받아 이루어진다는 생태학적 체계이론(Bronfenbrenner, 1979)에 따라 부모 관련 변인을 탐색해 보려고 한다. 유아기 부모의 인권친화적 양육태도를 예측하는 부모 관련 변인 및 부모를 둘러싼 환경 관련 변인이 무엇인지 연구하는 것은 부모가 인권친화적 양육태도를 형성하고 향상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부모가 자녀의 권리를 존중하며 인권친화적 양육태도로 대하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미시체계인 부모 자신이 인권친화적 양육자로서의 자신의 역할에 대한 효능감이나 부모가 협력하여 양육의 과정을 공유하는 행동 등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된다.

먼저, 유아기 인권친화적 양육태도는 부모효능감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부모효능감은 자녀를 바람직하게 양육하기 위한 부모 자신의 능력에 대한 지각을 의미한다. 이 연구에서는 양육에만 초점을 둔 기존의 양육효능감을 넘어서 유아부모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유능감과 양육과정에서 자신의 정서와 양육태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부모 자신의 자아에 대한 효능감, 자녀의 다양한 어려움을 이해하며 극복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과 양육과정에서 느끼는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능력인 사회적 역할수행과 같은 다차원에 걸친 부모효능감을 살펴보고자 한다(박현희, 이경화, 2020). 이는 부모의 자아효능감이 높을 때 자녀의 신체적, 정신적, 심리적 발달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임현주, 2017) 양육장면에만 한정 짓지 않는 부모로서의 자아와 관련된 다양한 맥락에서의 효능감은 인권친화적 양육태도와 관련 있을 것이다. 실제로 건강한 심리적 특성을 부모 모두가 가질수록 긍정적 양육태도를 가지는 자기효과가 나타났지만, 상대방효과는 없었는데 이는 긍정적 양육태도는 배우자의 영향을 받는 것보다는 자신의 심리적 안정감에 더 크게 의존하였다(최효식, 연은모, 2014). 부모효능감과 관련된 부모의 양육효능감은 양육태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원인변수이며(김갑순, 김정화, 2018), 부모의 양육효능감이 높을수록 부모는 자녀 양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자녀에게 상당한 지원과 허용범위를 제공하며, 자녀에게 자율을 격려하는 긍정적인 양육태도를 보인다(박현숙, 2018; 안지영, 2001). 인권친화적 양육태도와 결이 비슷한 어머니의 아동권리존중 실행은 어머니의 양육효능감과는 유의한 정적 상관을 이루었다는 연구결과(장지현, 이완정, 2011)를 통해, 부모효능감이 유아의 권리를 보장하는 긍정적 양육태도인 인권친화적 양육태도를 예측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부모는 서로 지지적이고 갈등이 적은 조화로운 공동양육관계일 때 더 온정적이고 긍정적인 양육행동을 하는 경향이 있다(금주희, 양연숙, 2017; Feinberg, 2003). 이는 부모공동양육이 유아기 인권친화적 양육태도를 예측하는 변인 중 하나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부모공동양육은 부모가 협력하여 양육의 과정을 공유하여 합의된 방법으로 자녀를 양육하는 것을 뜻한다(양예진, 도현심, 2022; Feinberg, 2003). 부모공동양육이 처음 논의되기 시작한 것은 이혼 가정의 부모가 자녀를 양육하는 것과 관련된 연구였지만, 이후 맞벌이 가족이 점차 증가하면서 이혼하지 않은 일반가정 내에서도 부모공동양육의 중요성이 확인되고 있다(Margolin et al., 2001). 부모의 공동양육은 유아의 정서조절능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며(박잎새, 남은영, 2015), 부모의 양육일치와 지지적이고 소통하는 공동양육관계는 긍정적 양육태도와 유아의 안정된 가정환경에 영향을 미친다(양예진, 2021; 전선영, 2021). 또한, 부모가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모습에 자주 노출된 아이는 부모를 관찰하면서 사회적 행동을 내면화하게 되어, 친사회적 행동을 할 가능성이 높았지만(김재원, 남은영, 2018), 부모가 서로 일치되지 않은 양육방식을 자녀에게 요구하여 자녀를 혼란스럽게 하는 양육방식은 자녀의 자아존중감에 부적 영향을 미쳤다(성현란 외, 2019). 이는 부모공동양육의 태도가 가족 구성원들이 서로의 인권을 존중하는 것을 지향하는 것을 통해 인권 친화적 가정환경을 조성하는 인권친화적 양육태도와 관련이 깊음을 알 수 있다. 부모가 서로 간의 차이에 대하여 존중하고 애정적일 때 의사소통이 원활히 이루어 부모공동양육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Katz & Woodin, 2002; Van Egeren, 2003), 협력적이고 긍정적인 공동양육을 할 때 서로 협의한 일관된 규칙을 유아에게 적용할 수 있어 유아의 자율성 또한 높아지는데(전윤희, 임원신, 2023), 이는 부모공동양육이 유아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인권 친화적 양육태도에 의미 있는 영향력을 가질 것을 시사한다.

더 나아가, 연구자는 독립변인들 간의 상호관련성이 인권친화적 양육태도에 미치는 역동성에 관심을 가진다. 먼저 유아기 자녀를 둔 부모의 부모효능감은 부모공동양육이 인권친화적 양육태도로 실현되는 경로에서 매개의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에 비해 부모의 양육에 대한 생각과 태도가 달라진 현대사회에서 협력적인 부모공동양육은 어머니가 느끼는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부모역할을 잘 수행하도록 돕지만(정옥분, 정순화, 2019; 최윤희, 문혁준, 2017), 부모공동양육이 잘 이루어지지 않을 때 어머니는 높은 수준의 양육스트레스를 받는다(최미경 외 2013; Camisasca et al., 2014; Delvecchio et al., 2015). 비협력적인 부모공동양육으로 인한 부모의 양육스트레스는 양육효능감과 높은 부적 상관을 보였는데(송미혜 외, 2007), 부모가 부모역할을 수행하면서 겪는 고통은 부모 자신의 양육능력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을 상실하기 쉽다는 점(안지영, 2001; Levy-Shiff et al., 1998)을 보아 협력적인 부모공동양육이 인권친화적 태도에 미치는 영향력에 부모효능감이 매개할 수 있음을 예측해볼 수 있다. 따라서 유아기 자녀를 둔 부모의 부모공동양육과 인권친화적 양육태도의 관계에서 부모효능감이 매개하는지에 대해서 연구할 필요가 있다.

생태학적 체계이론과 선행연구를 통하여 부모의 인권친화적 양육태도는 유아의 권리 실현에 중요한 변인으로 예측되고, 부모공동양육이 높은 부모효능감을 이끌어내는 과정을 통해 부모의 인권친화적 양육태도에 간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부모의 인권친화적 양육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에 관한 기존의 연구가 미비하여 주요 변인들간의 관계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인권친화적 양육태도와 부모공동양육, 부모효능감의 관계를 살펴보고, 부모공동양육이 인권친화적 양육태도에 미치는 영향력을 부모효능감이 매개하는지를 연구하고자 한다. 이 때 자녀의 연령이 증가할수록 자율성과 행동의 범위가 커지면서 어머니는 권위적이고 통제적인 양육행동을 보이며(연미희, 1998), 어머니가 둘째에게 독자와 맏이보다, 더 많은 이해심과 더 많은 자율행동을 허용하는 유연한 양육태도를 보였으며(이지영, 이지원, 2021), 아버지의 연령이 높을수록 애정적 양육태도에 부적인 영향력을 주며(정다운, 2014),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은 집단의 부모일수록 애정 표현이 많고 자녀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긍정적인 양육태도를 보이고, 어머니의 아동권리존중 실행의 차이가 있었다(문정연, 2017; 홍순옥, 문명순, 2007)는 선행연구 결과에 근거하여 자녀의 연령(5세가 유의한 결과가 나타나 5세만 통제), 자녀의 출생 순위, 아버지의 연령, 가정의 월평균 수입을 통제하여 실시하여 독립변인들의 영향력을 분명하게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 연구를 통하여 부모의 인권친화적 양육태도와 관련있는 부모의 주요 변인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변인들 간의 매개 역할을 밝힘으로써 어떤 부모 변인이 어떠한 경로로 부모의 인권친화적 양육태도에 영향을 미치는지 변인들 간의 관계를 보여줄 것이다. 그 결과 가정에서 유아의 권리 존중과 실현을 위한 인권친화적 양육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유아교육⋅보육기관 및 지역사회에서 지원하는 부모교육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여 궁극적으로 가족 구성원들이 서로의 인권을 존중하는 가정환경을 통하여 유아의 권리 실현에 기여할 것이다. 본 연구의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유아기 자녀를 둔 부모의 인권친화적 양육태도는 부모공동양육, 부모효능감과 유의한 상관이 있는가?
둘째, 유아기 자녀를 둔 부모의 부모공동양육이 인권친화적 양육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부모효능감이 매개하는가?

Ⅱ. 연구방법

1. 연구대상

이 연구는 3, 4, 5세 자녀를 둔 아버지 200명, 어머니 200명 총 부모 400명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부모의 일반적 배경은 <표 1>과 같다.

부모의 일반적 배경(N=400)

자녀 연령은 3세 170명(42.50%), 4세 138명(34.50%), 5세 92명(23.00%)이다. 자녀의 성별은 남아 195명(48.75%), 여아 205명(51.25%)이고, 자녀의 출생순위는 외동 219명(54.75%), 다둥이 181명(45.25%)으로 외동이가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아버지의 연령은 30대 이하 254명(63.50%), 40대 이상 146명(36.50%)이고, 어머니의 연령은 30대 이하 251명(62.75%), 40대 이상 149명(37.25%)으로 나타났다. 아버지의 학력은 4년제 대학교 졸업 이상 346명(86.50%), 전문대학교 졸업 이하 52명(13.00%) 등이며, 어머니의 학력은 4년제 대학교 졸업 이상 321명(80.25%), 전문대학교 졸업 이하 78명(19.50%) 등으로 4년제 대학교 이상을 졸업한 아버지, 어머니가 많았다. 가정의 월평균 수입은 2023년 4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을 고려하여 대략 중위소득인 551만원 이상 262명(65.50%), 551만원 미만 138명(34.50%)으로 나타났다.

2. 연구도구

1) 인권친화적 양육태도

유아기 부모의 인권친화적 양육태도의 정도를 측정하기 위하여 김선희와 윤재희(2022)가 개발한 유아기 부모의 인권 친화적 양육태도 척도를 사용하였다. 총 37문항으로 6개의 하위요인 즉 ‘권리인식(예: 아이는 성인과 다름없는 독립된 인격체이다.)’ 4문항, ‘발달이해(예: 아이의 현재 발달에 필요한 적절한 과업을 안다.)’ 3문항, ‘긍정적 훈육(예: 체벌은 폭력이며 어떤 상황에서도 허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4문항, ‘권리존중(예: 충분히 놀이할 수 있도록 아이에게 놀이시간을 보장한다.)’ 8문항, ‘상호존중(예: 나와 아이간에 갈등이 있으면 대화를 통해 조율한다.)’ 13문항, ‘권리민감성(예: 아이와 관련된 정보나 비밀은 아이의 사생활로 인식하고 보장하기 위해 노력한다.)’ 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척도는 5점 Likert 척도로 ‘전혀 그렇지 않다(1점)’부터 ‘매우 그렇다(5점)’로 평정되며. 총점 범위는 37∼185점이다. 점수가 높을수록 부모의 인권친화적 양육태도 수준이 높은 것을 의미하며, 이 척도의 전체 문항에 대한 신뢰도(Cronbach’s α)는 .94였으며, 하위 요인별 신뢰도는 권리인식 .65, 발달이해 .65, 긍정적훈육 .72, 권리존중 .80, 상호존중 .87, 권리민감성 .69로 나타났다.

2) 부모공동양육

부모공동양육의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서 양예진과 도현심(2022)이 개발한 유아기 자녀의 부모용 부모공동양육 척도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지지(예: 배우자는 내가 양육을 좀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7문항, ‘침해(예: 나는 배우자가 아이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생각한다.)’ 7문항, ‘갈등(예: 나는 아이가 보는 앞에서 배우자의 양육방식에 대해 비판한다.)’ 5문항, ‘소통(예: 배우자와 나는 양육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묻는다.)’ 5문항 총 4개의 하위요인과 24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척도는 각각의 문항에 대해 1점(거의 그렇지 않다)에서 4점(매우 그렇다)까지 부여하는 4점 Likert 척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 척도의 총점 범위는 24∼96점이다. 하위 영역중에서 ‘침해’와 ‘갈등’ 문항은 부정문항이기에 역채점하여 계산하며, 점수가 높을수록 부모공동양육 수준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척도의 전체 문항에 대한 신뢰도(Cronbach′s α)는 .94였으며, 하위 요인별 신뢰도는 지지 .83, 침해 .88, 갈등 .87, 소통 .76로 나타났다.

3) 부모효능감

부모효능감은 박현희와 이경화(2020)가 개발한 유아 부모 효능감 척도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3개의 하위요인으로 ‘자아효능감(예: 나는 아이를 양육하는데 유능하다.)’ 5문항, ‘양육행동효능감(예: 나는 아이가 조르거나 떼를 쓸 때 기다려주고 이유를 물어봐줄 수 있다..)’ 15문항, ‘사회적 역할수행효능감(예: 내가 겪는 일상의 문제들로 인해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대처할 수 있다.)’ 6문항으로 총 26개의 문항이 구성되어 있다. 본 척도는 5점 Likert 척도로 ‘그렇지 않다(1점)’부터 ‘매우 그렇다(5점)’까지 반응하도록 평정되며 총점범위는 26∼130점이다. 점수가 높을수록 부모효능감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 척도의 전체 문항에 대한 신뢰도(Cronbach’s α)는 .92였으며, 하위 요인별 신뢰도는 자아효능감 .68, 양육행동효능감 .87, 사회적역할수행효능감 .71로 나타났다.

3. 연구절차

본 조사에 앞서 3, 4, 5세 유아기 자녀를 둔 부모 10명에게 예비조사를 실시하였다. 예비조사를 통해 이해하기 어렵거나 실정에 맞지 않는 문항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여 질문지 초안을 그대로 본 조사에 사용하였다. 본 조사는 3, 4, 5세 유아기 자녀를 둔 아버지 200명, 어머니 200명 총 부모 400명을 연구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어린이집을 방문하여 종이 질문지 21부를 배포하였고, 부모 지역 카페 인터넷 사이트에는 ‘Google Forms’를 통하여 온라인 질문지 489부를 배포하여 본 연구 참여에 동의한 유아기 자녀를 둔 부모들에 의하여 설문이 이루어졌다. 회수된 질문지 중 결측 또는 성실하게 응답하지 않은 질문지를 제외시켜 최종적으로 400부를 연구분석에 사용하였다.

4. 자료분석

자료분석은 IBM SPSS Statistics 25의 통계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우선 연구대상의 일반적 배경을 살펴보기 위해 평균과 표준편차, 빈도분석을 산출하였고, 수집된 질문지 문항에 대한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하여 Cronbach’s α 계수를 산출하였다. 변인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기 위하여 자녀의 연령(5세 여부)과 자녀의 출생 순위, 아버지 연령, 가정의 월평균 수입 변인을 통제한 상황에서 편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다음으로 부모공동양육이 인권친화적 양육태도에 미치는 영향에서 부모효능감의 매개효과를 분석하기 위하여 Baron과 Kenny(1986)가 제안한 3단계 중다회귀분석과 Sobel Test를 실시하였다. 한편, 자녀의 연령과 자녀의 출생 순위, 아버지의 연령, 가정의 월평균 수입이 본 연구의 변인들과 부분적인 관계가 발견되어, 상관분석과 회귀분석은 자녀의연령(5세가 유의한 결과가 나타나 5세만 통제)과 자녀의 출생 순위, 아버지의 연령, 가정의 월평균 수입을 통제하여 실시하여 독립변인들의 영향력을 분명하게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때, 자녀의 연령(5세 여부)은 더미변수로 처리(1: 5세, 0: 3,4세) 하였다.


Ⅲ. 연구결과

1. 유아기 자녀를 둔 부모의 인권친화적 양육태도와 부모공동양육, 부모효능감의 상관관계

본 연구는 주요변인들간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자녀의 연령(5세 여부)과 자녀의 출생 순위, 아버지의 연령, 가정의 월평균 수입 변인을 통제한 편상관계수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는 <표 2>와 같다. 첫째, 인권친화적 양육태도는 부모공동양육(r = .69, p < .001), 부모효능감(r = .84, p < .001)은 각각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둘째, 부모공동양육은 부모효능감(r = .62, p < .01)과 유의한 정적 상관을 나타냈다. 본 연구에서 모든 변수의 공차한계(Tolerance)는 .59∼.95, 분산팽창계수(VIF)는 1.06 ∼1.70로 나타나 각 변인 간 다중공선성의 문제는 나타나지 않았다.

인권친화적 양육태도와 부모공동양육, 부모효능감의 편상관관계(N=400)

2. 유아기 자녀를 둔 부모의 부모공동양육이 인권친화적 양육태도에 미치는 영향 : 부모효능감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유아기 자녀를 둔 부모의 부모공동양육과 인권친화적 양육태도 관계에서 부모효능감의 매개효과를 검정하기 위하여 Baron과 Kenny(1986)가 제시한 방법인 3단계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매개효과 검증도 자녀의 연령(5세 여부)과 자녀의 출생 순위, 아버지의 연령, 가정의 월평균 수입 변인을 통제한 후 실시하였다. 분석한 결과는 <표 3>에 제시되어 있다. 1단계에서 독립변인인 부모공동양육이 매개변인인 부모효능감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β = .63, p < .001). 2단계에서는 독립변인인 부모공동양육이 종속변인인 인권친화적 양육태도에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β = .69, p < .001). 3단계에서는 매개변인인 부모효능감이 종속변인인 인권친화적 양육태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β = .65, p < .001), 독립변인인 부모공동양육이 종속변인인 인권친화적 양육태도에 미치는 영향력이 감소하였으며, 이 영향력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β = .69, p < .001 → β = .28, p < .001). 이는 부모공동양육이 인권친화적 양육태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부모효능감이 부분매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하여 부모공동양육은 인권친화적 양육태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동시에 부모효능감의 수준을 높여 인권친화적 양육태도를 높이는 간접적인 영향력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매개효과의 통계적 유의성 검증을 위해 Sobel Test를 실시한 결과, 부모공동양육이 인권친화적 양육태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부모효능감의 매개효과는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Z = 12.43, p < .001). 또한, 이 매개모델은 인권친화적 양육태도의 77%를 설명하였다(F = 215.58, p < .001).

부모공동양육과 인권친화적 양육태도의 관계에서 부모효능감의 매개효과(N=400)

그림 1.

부모공동양육과 인권친화적 양육태도의 관계에서 부모효능감의 매개효과 도식


Ⅳ. 결론 및 논의

본 연구는 부모의 인권친화적 양육태도와 부모공동양육, 부모효능감 간의 관계를 살펴보고 부모공동양육이 부모의 인권친화적 양육태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부모효능감의 매개 효과를 알아보았다. 이를 위해 3, 4, 5세 자녀를 둔 부모 400명을 대상으로 질문지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그에 따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의 인권친화적 양육태도와 부모효능감은 정적인 관련이 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어머니의 아동권리존중 실행이 부모양육효능감과 유의한 정적 상관을 미친다는 연구결과(장지현, 이완정, 2011; 홍선미, 2017)와 맥을 같이 한다. 자녀의 바람직한 발달과 관련된 행동을 수행하는 능력에 대한 부모효능감이 높은 부모가 일상생활에서 유아의 권리를 존중하는 인권친화적 양육태도를 빈번하게 보인다고 해석할 수 있다. 부모의 양육태도와 관련된 변인연구에서 부모효능감이 다른 변인들보다 양육태도에 더 많은 영향을 끼쳤다는 선행연구(김갑순, 김정화, 2018: 김진영, 홍상욱, 2021)와 부모효능감이 높은 부모는 자녀에게 애정적, 수용적이며 촉진적인 양육태도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는 선행연구(임한나, 2011)는 부모의 부모효능감이 높을수록 긍정적인 양육태도의 형태인 인권친화적 양육태도를 보일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한다. 실제로 양육효능감이 높은 어머니는 자녀양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거나 자녀에게 넓은 허용범위를 제공하는 등의 자율을 격려하는 양육행동을 보였는데(안지영, 2001), 이러한 어머니의 애정적이고 자율적인 양육태도는 아동권리 실현과 직결되는 아동권리존중 실행에 큰 영향을 미쳤다(문정연, 2017). 또한, 다음으로 부모의 인권친화적 양육태도와 부모공동양육과 관계가 있다. 구체적으로 양육과정에서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는 높은 수준의 부모공동양육은 일상생활 맥락에서 부모가 유아의 권리를 존중하는 양육태도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는 협력적인 부모공동양육은 부모가 효과적인 양육행동을 할 수 있도록 자원을 제공하지만(Feinberg, 2003; Morrill et al., 2010), 적대적으로 공동양육을 할 때에는 한부모와 자녀의 관계에서 부정적인 양육행동을 수행하기 쉽다는 선행연구(Feingberg et al., 2007)와 맥을 같이한다. 부부가 서로 협력하고 지지하는 모습을 자녀가 자주 접하였을 때, 자녀는 부모를 관찰하면서 사회적 행동을 내면화하게 되어, 친사회적 행동을 할 가능성이 높았고(김재원, 남은영, 2018), 부모가 서로 일치되지 않은 양육방식을 자녀에게 요구하여 자녀를 혼란스럽게 하는 양육방식은 자녀의 자아존중감로 부적 영향을 미쳤다(성 현란 외, 2019). 이와 같이 자녀의 다양한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들은 부모공동양육이 부모의 양육행동 에 커다란 영향을 끼침을 알 수 있다. 또한, 부모공동양육은 어머니, 아버지, 아동 세 사람 간의 관계를 배경으로 이루어져 서로에게 영향을 주기 때문에(Stroud et al., 2011), 배우자의 양육 참여를 가치있게 여기고 서로의 양육에 대한 의견을 존중하는 부모공동양육이 아동의 권리인 자율성을 발달시킨다는 연구결과(전윤희, 임원신, 2023)는 부모가 서로에게 존중하는 태도를 보인다면, 자녀에게도 일방적인 양육태도가 아닌 인권 존중에 기반을 둔 긍정적인 형태의 양육태도인 인권친화적 양육태도를 보일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둘째, 부모공동양육이 부모의 인권친화적 양육태도에 미치는 영향은 부모효능감에 의해 부분적으로 매개된다. 즉, 부모의 공동양육은 직접적으로 인권친화적 양육태도를 향상시킴과 동시에 부모효능감 수준을 높여 간접적으로 인권친화적 양육태도를 향상시킨다. 이는 유아기 자녀를 둔 부모가 인권친화적 양육태도를 향상시키는 데에는 협력적 부모 공동의 양육이 강력하게 작용하는데, 부모가 자녀 양육에 대하여 자주 의논하는 부모공동양육은 결과적으로 부모효능감을 향상시켜 높은 수준의 부모 자신의 능력에 대한 지각이 부모의 인권친화적 양육태도를 향상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과정에서 부모효능감은 부모공동양육이 실제 부모의 인권친화적 양육태도로 연결되는데 있어 중간 경로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부모공동양육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을 때로 인한 부모의 양육스트레스는 양육효능감과 높은 부적 상관을 보이며(송미혜 외, 2007), 양육상황에서 긍정적 부모공동양육이 높은 양육효능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들(백지희, 2022; 유경훈, 정미애, 2022; Merrifield & Gamble, 2013)에서도 살펴볼 수 있듯이, 부모공동양육은 높은 수준의 부모효능감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실제로 부모가 질적으로 서로 지지하고 애정적인 공동양육이 이루어질수록 부부의 양육효능감이 높아지고 이것이 자녀에게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이지원 외, 2020). 따라서, 부모가 서로 양육과 관련된 일을 상황에 맞게 분담하여 적극적으로 양육에 참여하려고 할 때, 부모의 적절한 부모역할수행력과 양육에 관련된 문제해결력에 대한 스스로의 지각이 향상되어, 자녀의 상황과 요구를 민감하게 받아들여 인권친화적 양육태도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인권친화적 양육태도의 향상을 위한 부모간의 가치관, 교육관, 생활의 맥락을 서로 이해하며 소통하는 시간과 부모의 협력적인 양육태도는 부모공동양육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이다.

이 연구는 유아기 자녀를 둔 부모의 인권친화적 양육태도에 대해 부모공동양육, 부모효능감이 관계가 있음을 밝혔고, 부모공동양육이 인권친화적 양육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부모의 부모효능감이 매개한다는 점을 밝혔다. 그러나 부모의 자기보고식 질문지를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한 점과 인권친화적 양육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 즉 부모공동양육과 부모효능감 외에 인권감수성이나 평등과 관련된 태도 등의 개인 인지와 심리적 특성 등의 다른 변인은 고려하지 못하였다는점에서 한계가 있다. 추후 연구에서는 실제 부모의 인권친화적 양육태도를 관찰하거나 질적으로 심층 분석을 하며 인권친화적 양육태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추가적인 변인을 발견하거나 상호 간의 매커니즘에 대해 탐구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또한, 실제로 부모의 인권친화적 양육태도가 유아의 권리와 관련된 유아 개인변인들에 미치는 영향력을 밝히는 연구가 이루어진다면 인권친화적 양육태도의 중요성을 보다 면밀히 이해할 수 있겠다.

Acknowledgments

논문은 제1저자의 석사학위논문의 일부를 수정 및 보완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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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그림 1.
부모공동양육과 인권친화적 양육태도의 관계에서 부모효능감의 매개효과 도식

표 1.

부모의 일반적 배경(N=400)

변인 구분 빈도
자녀의 연령 3세 170(42.50)
4세 138(34.50)
5세 92(23.00)
자녀의 성별 남아 195(48.75)
여아 205(51.25)
자녀의 출생 순위 외동 219(54.75)
다둥이 181(45.25)
가정의 월평균 수입 551만원 미만 138(34.50)
551만원 이상 262(65.50)
변인 구분 아버지(n = 200) 어머니(n = 200)
빈도
연령 30대 이하 251(62.75) 254(63.50)
40대 이상 149(37.25) 146(36.50)
학력 전문대학교 졸업 이하 52(13.00) 78(19.50)
4년제 대학교 졸업 이상 346(86.50) 321(80.25)
기타(대학교 중퇴) 2( 0.50) 1( 0.25)
전체 400(100.00)

표 2.

인권친화적 양육태도와 부모공동양육, 부모효능감의 편상관관계(N=400)

요인 인권친화적 양육태도 부모공동양육 부모효능감
**p < .01, ***p < .001
인권친화적 양육태도 1
부모공동양육 .69*** 1
부모효능감 .84*** .62** 1

표 3.

부모공동양육과 인권친화적 양육태도의 관계에서 부모효능감의 매개효과(N=400)

변인 β
1단계 독립→매개 2단계 독립→종속 3단계 독립→종속
매개→종속
**p < .01, ***p < .001
통제변인 자녀의 연령 (5세 여부) .05 .06 .02
자녀의 출생 순위 .06 .06 .02
아버지의 연령 -.07 -.04 .01
가정의 월평균 수입 .04 -.06 -.09**
1단계 부모공동양육 → 부모효능감 .63***  
2단계 부모공동양육 → 인권친화적 양육태도   .69***  
3단계 부모공동양육 → 인권친화적 양육태도   .28***
부모효능감 → 인권친화적 양육태도   .65***
R2 .40 .51 .77
F 53.14*** 83.45*** 21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