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과삶의질학회
[ Article ]
Journal of Families and Better Life - Vol. 41, No. 2, pp.51-69
ISSN: 2765-1932 (Print) 2765-2432 (Online)
Print publication date 30 Jun 2023
Received 20 Mar 2023 Revised 25 May 2023 Accepted 30 Jun 2023
DOI: https://doi.org/10.7466/JFBL.2023.41.2.51

미취학자녀를 둔 어머니의 생활시간 사용과 돌봄정서

서지원1 ; 이정은2, *
The Relationships of Time Use with Caring-Emotion of Mothers with Preschool Children in Korea
Jiwon Seo1 ; Jung-eun Lee2, *
1Division of Human Ecology, Korea National Open University, Professor
2Department of Early Childhood Education, Eulji University, Lecturer

Correspondence to: *Jung-Eun Lee, Department of Early childhood Educaion, Eulji University, 553, SungsanDaero, Sujung-gu, Sungnam-si, Gyeonggi-do 13135, Rep. of Korea. Tel: +82-31-740-7433, E-mail: jjia22@naver.com

초록

본 연구는 어린 자녀를 둔 아버지와 어머니의 자녀돌봄에 대한 정서의 수준이 어떠한지를 규명하고, 자녀돌봄 활동 중에서 어떤 활동을 긍정적 또는 부정적으로 느끼는지를 분석하며, 부모의 생활시간 사용과 관련하여 돌봄정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 파악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통계청 생활시간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미취학 자녀를 둔 가정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으며, 하루 동안 이루어진 모든 활동을 시간일지로 작성한 다음 가장 기분 좋은 활동과 가장 기분 좋지 않은 활동을 회상하여 응답한 2,666개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이때, 하루 중 있었던 모든 활동 중 자녀돌봄을 가장 기분 좋은 활동 혹은 가장 기분 좋지 않은 활동으로 응답한 경우를 각각 긍정돌봄, 부정돌봄 집단으로 정의하였다. 이때 자녀돌봄은 8가지 유형(신체돌봄, 간호, 훈육⋅공부가르치기, 책읽어주기⋅대화, 놀아주기⋅스포츠, 상담⋅교육기관방문, 그 외의 돌봄, 돌봄관련이동)으로 측정되었다. 본 연구의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어머니에게 자녀돌봄은 시장노동 참여 여부와 관계없이 긍정적 정서와 부정적 정서 모두와 연관되었으나, 아버지에게는 긍정적 정서로만 연관되어 있고 부정적 정서와는 거리가 있었다. 어머니의 자녀돌봄 중 가장 기분 좋은 활동은 신체돌봄이었는데, 가장 기분 좋지 않은 활동 역시 신체돌봄이었다. 둘째, 긍정돌봄과 부정돌봄의 비중은 외벌이 어머니의 경우 각각 20.5%, 40.1%이며, 맞벌이 어머니는 각각 16.4%, 22.2% 수준으로 외벌이 어머니의 부정돌봄 비중이 더 높았다. 자녀돌봄 관련 활동에 대한 선호에 따른 생활시간 사용을 살펴본 결과, 외벌이와 맞벌이 어머니 모두 긍정돌봄 집단은 가장 기분 좋은 활동에 사용한 시간이 평균보다 길었고, 가장 기분 좋지 않은 활동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셋째, 외벌이 어머니의 경우 긍정돌봄 집단은 상담⋅교육기관방문 시간이 더 길었으며, 부정돌봄 집단은 전통적 성역할에 반대하는 경향이 더 강하고 훈육⋅공부가르치기 시간이 더 길었다. 맞벌이 어머니의 경우 긍정돌봄 집단은 시장노동시간과 시장노동관련 이동시간이 더 길었고, 부정돌봄 집단은 가정관리, 자녀돌봄, 훈육⋅공부가르치기 시간이 더 길었다. 넷째, 어머니의 돌봄정서 예측을 위해 로짓분석을 실시한 결과, 맞벌이 여부에 따라 서로 다른 변수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벌이 어머니의 경우 신체돌봄, 놀아주기⋅스포츠는 긍정돌봄와 부정돌봄 모두에, 상담⋅교육기관방문은 긍정돌봄에만, 돌봄관련이동은 부정돌봄에만 영향을 미쳤다. 맞벌이 어머니의 경우에는 신체돌봄, 책읽어주기⋅대화는 긍정돌봄에, 훈육⋅공부가르치기는 부정정서에 영향을 주었다. 부모의 돌봄정서에 관한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돌봄 정책과 부모지원 서비스 및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하였다.

Abstract

To gain insights into the emotional experiences of mothers and fathers with young children in Korea, this study aimed to examine the levels of child-care emotions and the impact of mothers’ time use on these emotions. For the empirical analysis, data from Time Use Surveys in 2019 are used, focusing on time diaries of parents with preschool children (n=2,666) from both dual-income and single-income households. Child-care emotions were categorized into positive and negative care groups based on respondents’ reports of the most and least pleasant activities out of eight child-care activities (physical care, nursing, discipline/tutoring, reading/communicating, playing/sports, counseling/institution visits, others, riding for care) throughout the day. The major finding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fathers ranked child-care activities only as the most pleasant, without considering them as the least pleasant, unlike mothers who reported child-care activities, regardless of their employment status, as both the most and the least pleasant activities. Interestingly, physical care was identified as both the most and least preferred activity by mothers. Second, the positive and negative care groups accounted for 20.5% and 40.1% among housewives in single-income families, respectively, while working mothers in dual-income families had a positive care group of 16.4% and a negative care group of 22.2%. The time dedicated to the most preferred child-care activity exceeded the average among all mothers, and the same trend was observed for the least preferred activity. Third, among unemployed mothers, the positive care group spent more time on counseling and institution visits, whereas the negative care group exhibited a greater tendency to challenge traditional gender roles and allocated more time to discipline/tutoring. Among employed mothers, the positive care group spent more time on market labor and commuting related to economic activities, while the negative care group devoted more time to home management, child care, and discipline and tutoring. Finally, logistic regression models identified different predictors for positive and negative care based on the working status of mothers. For unemployed mothers, physical care and playing/sports were significant predictors for both positive and negative care, while counseling/institution visits and discipline/tutoring were significant predictors for positive and negative care, respectively. Among working mothers, physical care and reading/communicating were significant predictors of positive care, while discipline/tutoring emerged as the sole predictor. These findings have important policy implications for childcare and programs/services targeting parents.

Keywords:

child-care, positive caring emotion, negative caring emotion, employed mothers, unemployed mothers

키워드:

자녀돌봄, 부정돌봄, 긍정돌봄, 외벌이, 맞벌이

I. 서론

정서란 어떤 대상이나 상황을 자각하고 그에 따른 생리적 변화를 수반하는 복잡한 상태로서 여러 가지 감정을 포괄하는 상위개념이다(김경희, 1995). 자녀를 출산하고 양육하는 시기에 부모는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자녀로 인해 기쁨과 행복감과 같은 긍정적 정서를 경험하지만 돌봄노동에 따른 부담감으로 인해 스트레스와 같은 부정적 정서를 경험하기도 한다(권미경, 2011; 서주현, 김진경, 2012).

최근 어린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연구에서는 양육효능감, 만족감과 같은 긍정적 정서보다는 양육스트레스, 양육부담감 등의 부정적 정서에 초점을 둔 연구가 더 많은데, 이는 한국사회의 심각한 저출산의 원인으로 부모의 돌봄부담이 얼마나 심각한지에 주목하는 것과 맥락을 같이 한다. 이처럼 돌봄문제를 사회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논리적 근거를 제시하기 위한 차원에서 돌봄의 부정적 측면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자녀돌봄을 통합적이고 다면적으로 접근하기보다 외부의 개입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점을 지나치게 강조할 우려도 있다. 따라서 자녀돌봄에서 부모가 느끼는 부정적 정서의 측면뿐 아니라 긍정적 측면까지 포괄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자녀돌봄에 관련된 교육과 상담, 정책과 제도 등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생애주기에서 자녀양육 초기에는 부모뿐 아니라 다양한 돌봄주체의 참여가 요구됨에도 원가족으로부터 자녀돌봄 지원을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또한, 돌봄노동의 부담이 여성인 어머니에게 집중되는 경향도 문제가 되고 있다. 남성인 아버지가 돌봄역할을 충분하게 수행하지 못함에 따라 여성인 어머니가 홀로 육아를 책임지게 되는 이른바 ‘독박육아’의 문제가 제기되는데, 이는 자녀돌봄에 대한 부정적 측면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단어로 사용되며, 혼자서 힘겹게 고군분투하는 돌봄자에 대한 공감과 공분, 그에 따른 문제의식을 반영한다(배선미, 2018). 이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증가하면서 부모의 성별 역할분업에 변화가 요구됨에도, 여전히 아버지가 주된 돌봄자인 어머니의 자녀돌봄에 대한 보조자 역할에 머물러 ‘새로운 아버지상’을 정립하지 못하는 실상과 관련된다. 최근에는 아버지 역시 집안일뿐 아니라 자녀와의 상호작용이나 신체돌봄 활동을 수행하는 능동적 참여자가 될 것을 사회적으로 요구받고 있으며(McGill, 2011), 최근 젊은 세대의 아버지는 이전에 비해 자녀돌봄에 참여하는 시간이 증가하고 관심도 높아지고 있기는 하다(Rina & Feinberg, 2012). 그럼에도 한국 아버지의 자녀돌봄과 가사노동에 사용하는 시간을 비교한 연구결과를 보면 아버지는 어머니보다 여전히 턱없이 적은 시간을 투입하고 있다(이정은, 서지원, 2021).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지난 2022년 0.78명으로 유례없이 낮은 기록을 경신하였는데, 이는 OECD 국가 평균이 1.59명인 것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도 매우 낮은 수준이다. 이러한 추이를 볼 때, 가까운 미래에 출산율의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우며, 2025년에는 0.61명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통계청, 2022). 정부는 지난 2005년 대통령 직속기구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구성하고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에 2023년 현재까지 약 280조원의 재정을 투입한 것으로 보고되었는데, 이러한 재정투입도 출산율 하락의 가속화를 막지 못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이소영, 2023).

한국사회에서 젊은 세대가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 이유로 높은 주택가격, 사교육비 부담 등의 다양한 요인과 더불어 여성이 결혼하면 직장 일과 육아를 병행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자녀출산 전후로 박탈감을 심각하게 경험한다는 점이 주로 거론된다. 이는 부모역할의 수행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팽배한 세태를 반영한다(헤럴드경제, 2023). 정부는 어린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의 돌봄 역할을 지원하기 위해 주로 보육시설 이용비용 지원, 바우처 발급 등의 경제적 지원을 강화해 왔으나, 이러한 방식이 실질적으로 얼마나 부모의 자녀출산 또는 돌봄에 대한 인식에 근본적 변화를 이끌 것인지에 대해서는 더 면밀한 검토가 필요한 시점에 이르렀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부모, 특히 어머니가 자녀돌봄 과정에서 받는 불이익이 크다는 점이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고 있어 실제로 어린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가 구체적인 돌봄활동 수행에 대해 경험하는 정서를 분석하는 것은 향후 우리사회 자녀돌봄 정책의 방향성 정립에 이론적 근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본 연구는 먼저 어린 자녀를 둔 부모가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정서의 특성을 자녀돌봄과 관련하여 이해하고, 자녀돌봄 활동의 수행과정에서 느끼는 돌봄정서와 돌봄시간 간의 연관성을 파악하고자 한다. 나아가 전반적인 생활시간 사용의 특성을 반영하여 돌봄정서의 예측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고자 한다.


Ⅱ. 선행연구 고찰

1. 자녀돌봄에 따른 부정적 돌봄정서

부모의 자녀돌봄에서 주로 인용되는 부정적 정서는 돌봄스트레스이다. 이는 부모가 자녀를 양육하는 상황에서 경험하는 심리적 불편감 혹은 부모역할을 수행함에 따라 파생되는 변화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긴장이나 압박감을 의미한다(권미경, 2011; Abidin, 1990). 어머니가 경험하는 돌봄스트레스는 자녀의 교육기관 적응(이성숙, 임성택, 2018), 자녀에 대한 태도, 부모-자녀관계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심할 경우 학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김정은, 최진령, 2018)도 있다. 어머니의 돌봄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아버지의 양육태도(김수연, 2010; 안재진, 2011), 어머니의 취업여부(육아정책연구소, 2011), 양육비 부담(김순선, 최선혜, 차은숙, 2018) 등이 보고되고 있다.

부모는 돌봄과정에서 죄책감을 경험하기도 하는데, 이는 현재 자신의 양육활동이 이상적 양육활동에 미치지 못할 경우에 유발된다. 특히, 종종 자신이 ‘좋은 어머니’가 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어머니는 심리적 갈등이나 스트레스를 경험하며 자녀의 학업에 충분한 도움을 제공하지 못하는 것에도 죄책감을 느낀다(정태연, 노현정, 2005). 어머니가 느끼는 죄책감은 경제적 부담, 신체적 피로감 등을 유발하며, 자아정체감 유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자녀돌봄으로 인해 생활이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에서도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조혜승, 1996). 이때, 어머니의 취업 여부에 따라 돌봄정서의 양상이 달라지는데, 취업한 어머니의 경우에는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는다는 점에서 ‘죄책감’(김기현, 2000; 김나현 외, 2013)을 느끼는 반면, 취업하지 않은 어머니의 경우에는 종일 자녀와 함께 하면서 끊임없이 반복되는 돌봄과 그에 따른 집안일로 인해 자신의 시간을 확보하지 못해 자녀돌봄과 자아실현 간의 심리적 갈등을 경험하기도 한다(고성혜, 1994).

또 다른 돌봄의 부정정서로는 돌봄부담감이 있다. 여성은 어머니가 된 이후 자신에게 일어나는 여러 변화를 한꺼번에 받아들여야 함과 동시에 양육의 책임까지 도맡아야 하는 위치에 서게 되는데, 이로 인해 자녀를 얻었다는 기쁨과 만족감보다 자녀돌봄에 따른 경제적 부담, 신체적 부담, 다중 역할, 자유로운 생활의 제한 등 복합적 부담을 갖게 된다(김보경, 김한곤, 2005; 위지희, 채규만, 2015). 특히, 직장생활과 가정생활을 모두 완벽하게 해 내야 한다는 사회적 기대로 인해 취업모의 경우 돌봄부담감을 훨씬 더 높게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일과 가정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상황에서 축적되는 피로감, 자녀를 스스로 돌보지 못하고 다른 사람에게 맡긴다는 죄책감, 자녀돌봄과 교육에 대한 가족 간의 갈등 등은 일하는 어머니의 돌봄부담감을 가중하는 요인이 된다(김나현 외, 2013; 이영은, 2019).

부모가 자녀돌봄 과정에서 느끼는 정서적 측면은 부모의 돌봄태도와 밀접하게 관련된다. 부모의 죄책감, 돌봄스트레스, 돌봄부담감은 부적절한 양육태도로 이어지며(정태연 외, 2005), 이렇게 형성된 돌봄태도는 자녀돌봄 행동에 대한 경향성이자 반응양식이 되어 전반적인 부모행동에서 드러난다(방경숙, 2006). 부모의 돌봄태도는 자녀발달과 성격형성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박계란, 이지민, 2012), 나아가 부정적 돌봄정서는 다음 자녀를 출산하는 결정에도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강은미, 김순규, 2011).

한국 어머니가 경험하는 자녀양육에 대한 불안감에 대해서는 국제비교 연구결과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국과 프랑스의 어머니를 비교한 연구를 보면, 두 집단의 양육과정에는 차이가 없었음에도 한국 어머니가 프랑스 어머니보다 돌봄효능감이 낮고 돌봄불안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강수경 외, 2014). 또한, 한국 어머니와 일본과 중국 어머니를 비교한 연구(이기숙 외, 2008)에서도 한국 어머니가 일본이나 중국 어머니보다 돌봄에 대한 책임감 수준이 높았으며 부모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려는 태도로 인해 불안감을 더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자녀돌봄에 따른 긍정적 돌봄정서

돌봄긍정감은 양육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 개념으로 양육과정에서 갖게 되는 인격적 성숙, 양육을 통한 배움, 역량 강화, 사회적 지원망 확장, 직업관련 능력 향상, 자아실현, 가족 친밀감 향상 등에 대한 지각(김미옥, 2001; Taunt & Hating, 2002)으로 정의할 수 있다. 이는 자녀를 예쁘고 귀엽다고 느끼며 육아를 통해 자신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느끼는 것과 관련된다(이정순, 2003).

이처럼 돌봄에 따른 긍정적 정서는 부모의 돌봄정서 상태를 측정하는 주요지표가 될 수 있음에도(Crinic, Greenberh, Ragozin, Robinson & Basharm, 1983), 부모의 자녀돌봄을 다루는 많은 연구는 긍정적 정서보다는 부정적 정서에 훨씬 더 주목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돌봄과정에서 생기는 문제적 상황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것을 연구목적으로 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처럼 부모의 돌봄정서 중 양육스트레스나 양육부담감 등에 대한 부정적 정서를 강조하는 것이 자녀돌봄 과정에서 부모가 얻는 성숙, 보상, 기쁨, 삶의 보람, 만족감과 같은 긍정적 측면이 간과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판도 제기된다(Grant et al., 1998; Picot et al., 1997).

부모는 자녀돌봄 과정에서 부정적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한편으로 강한 긍정적 감정을 느끼고 개인적 성장이 이루어짐을 인식하며, 이로 인해 우울감 수준이 낮아지고 삶이 더 의미 있고 풍부해짐을 느낀다(김지현, 2011; 최지은, 김현경, 2019; 주은선 외, 2014). 자녀돌봄에서 느끼는 부모의 긍정적 정서는 부모 자신의 정신건강과 삶의 질로 이어지는 요인이기도 하다(Besser & Stainton, 1998). 이러한 연구결과는 부모의 긍정적 돌봄정서를 다루는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자녀돌봄에 따른 만족감은 부모가 되어 자녀를 키우면서 느끼는 주관적 영역으로서 주로 자녀와의 관계에서 부모가 경험하는 만족감, 행복감, 유능감 등을 포함하는 것으로 정의되는데(김미옥, 2001), 이는 일상적 긴장과 갈등요소를 경감시켜 부모 자신이 지각하는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부모-자녀를 포함한 가족체계를 긍정적으로 형성하는 데에도 영향을 준다(문혁준, 2001).

한편, 부모역할 만족감은 부모-자녀 관계에서 경험하는 만족감, 행복감, 유능감 등으로 정의할 수 있는데(김미옥, 2001), 부모역할 만족도가 높은 부모일수록 자녀에게 긍정적인 양육태도를 보이며(신효미 외, 2014), 자녀돌봄 과정에서 생기는 스트레스를 경감시킬 수 있다(박지선, 유영주, 2014; 백경숙, 윤지영, 2004). 또한, 부모의 자기성찰 수준은 부모역할 만족감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신효미 외, 2014). 어머니의 양육능력보다는 양육과정에서 경험하는 긍정적 정서 즉, 자녀와의 정서적 교감을 통해 느끼는 심리적 행복감이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나타났다(신명희 외, 2018; 이배, 김경숙, 2013).

이러한 돌봄정서의 효과는 한국사회의 낮은 출산율을 우려하는 정책의 방향성에 대한 점검을 요구한다. 지금까지 많은 정책과제가 주로 물질적이고 경제적인 지원을 제시하고 있으나, 앞으로 부모의 돌봄에 대한 연구에서 정서적 측면에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출산과 양육에 있어서 부부의 성역할 불평등(박수미, 2008)과 자녀돌봄의 어려움이 강조되고 있는데(박영애, 2022), 향후 자녀돌봄의 부정적 감정 또는 긍정적 감정을 느끼게 하는 구체적인 돌봄활동과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실증적으로 구분하여 파악함으로써 돌봄친화적인 정책 근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저출산에 대응하는 정책과제가 자녀돌봄에 대한 부모의 역량 또는 부정적 효과만을 강조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돌봄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긍정적 정서나 감정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이와 같은 접근을 하는 연구는 드문 편이다. 특히 생활시간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하루 중 부모가 느끼는 돌봄정서를 분석한 연구는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서는 전반적인 돌봄의 정서수준을 측정하고, 돌봄정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생활시간의 구조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생활시간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미취학자녀를 양육하는 가족을 대상으로 부모의 돌봄정서를 파악하고자 한다.


Ⅲ. 연구방법

1. 연구문제

본 연구의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 연구문제 1. 외벌이 부모와 맞벌이 부모의 하루 생활시간 중 가장 기분 좋은 활동과 기분 좋지 않은 활동은 무엇인가?
  • 연구문제 2. 외벌이 어머니와 맞벌이 어머니의 돌봄정서 특성에 따라 돌봄시간 사용은 어떠한가?
  • 연구문제 3. 외벌이 어머니와 맞벌이 어머니의 돌봄정서 특성과 생활시간사용은 어떠한 차이가 있는가?
  • 연구문제 4. 외벌이 어머니와 맞벌이 어머니의 돌봄정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무엇이며, 어떠한 차이가 있는가?

2. 자료 및 연구대상

본 연구는 우리나라 시간연구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통계청 ‘2019 생활시간조사’자료를 사용하였다. 생활시간조사는 국민이 주어진 하루 24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를 파악하여 생활방식과 삶의 질을 측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조사로 1999년부터 5년마다 이루어지고 있다. 생활시간조사는 크게 시간일지 조사와 질문지 조사로 측정한 자료의 두 영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시간일지는 한 사람의 응답자가 서로 다른 요일로 2건씩 작성하되, 대분류 9개, 중분류 45개, 소분류 153개로 구분된 활동을 10분 단위의 시간대로 기입하게 되어 있다. 질문지조사는 가구와 개인 관련 사항을 구분하여 파악한다.

본 연구는 미취학자녀를 둔 가정을 연구대상으로 하며, 부모가 함께 거주하고 미취학자녀를 한 명 이상 포함한 자녀를 둔 가구만을 선정하여 분석에 사용하였다. 미취학자녀를 돌보는 부모의 돌봄정서와 생활시간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2,666개의 시간일지를 분석하였다. 한 사람의 응답자는 이틀 치의 시간일지 2건을 각각 작성하는 마지막 단계에서 하루 24시간 동안 이루어진 여러 활동 가운데 ‘하루 중 가장 기분 좋았던 활동’과 ‘하루 중 가장 기분 좋지 않았던 활동’을 회상하여 선정하게 되된다. 본 연구는 이에 대해 응답자를 단위로 분석하지 않고 응답자가 작성한 각각의 시간일지를 기준으로 한 자료를 토대로 하여 돌봄정서 상태가 어떠한지를 파악하였다. 어머니의 취업 여부에 따른 돌봄정서의 수준을 알아보기 위해 맞벌이와 외벌이를 구분하였으며, 이외에도 질문지 조사방식으로 수집된 사회인구학적 배경 변수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3. 변수의 정의

본 연구에서 사용된 주요 변수의 조작적 정의는 <표 1>과 같다.

주요 변수의 조작적 정의

4. 분석방법

조사대상의 일반적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평균, 표준편차, 빈도, 백분율(%) 등 기술통계를 구하고, 각 집단별 시간사용의 차이, 사회인구학적 특성에 따른 생활시간 사용의 집단 간 차이를 규명하기 위해 t-검정을 실시하였고, 어머니의 시장노동 참여여부에 따라 자녀돌봄정서가 또는 부정정서를 가질 확률을 예측하기 위해 로짓분석(logistic)을 실시하였다. 분석에는 SPSS Win 25가 사용되었다.


Ⅳ. 연구결과

1.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본 연구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표 2>와 같다. 미취학 자녀가 있는 가정 중 아버지만 시장노동을 하는 외벌이와 맞벌이 가정을 대상으로 평일 자료를 선정한 결과, 2,666개 일지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외벌이는 53.3%, 맞벌이는 46.7%으로 외벌이가 6.6% 더 많았다. 부모의 연령을 살펴보면 외벌이 어머니는 평균 36.6세, 아버지 37.8세이고, 맞벌이의 경우 어머니는 평균 36.2세, 아버지는 38.1세였다. 교육수준은 부모 모두 4년제 이상 대학졸업이 가장 많아 외벌이 어머니의 49.4%, 외벌이 아버지의 57.3%, 맞벌이 어머니의 52.8%, 맞벌이 아버지의 55.0%이다. ‘남자는 일, 여자는 가정’이라는 성역할분업에 반대하는 정도를 의미하는 성역할인식 수준은 맞벌이 어머니 3.5점(5점 만점), 외벌이 어머니 3.24점, 맞벌이 아버지 3.0점, 외벌이 아버지 2.8점 순이었다. 시간부족감(5점 척도)은 맞벌이 어머니가 3.32점으로 가장 심각하게 느끼고 있었고(5.0점 만점), 다음으로 맞벌이 아버지(3.30점), 외벌이 아버지(3.28점), 외벌이 어머니(2.89점) 순이었다. 삶의 만족도(5점 척도)는 외벌이 어머니가 보통보다 약간 높은 3.50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맞벌이 어머니(3.42점), 외벌이 아버지(3.38점), 맞벌이 아버지(3.3점) 순이었다.

조사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

2. 미취학자녀를 양육하는 부모의 하루 중 가장 기분 좋은 활동과 가장 기분 좋지 않은 활동

하루 중 ‘가장 기분 좋은 활동’과 ‘가장 기분 좋지 않은 활동’을 묻는 질문에 대한 응답을 빈도분석을 통해 필수시간, 의무시간, 여가시간 및 생활시간조사표 기입으로 나누어 정리한 <표 3>을 통해 미취학자녀를 둔 부모들이 하루 중 가장 기분 좋았던 활동과 가장 기분 좋지 않았던 활동이 무엇인지에 대한 순위를 매길 수 있었다. 본 질문에 응답하지 않은 경우가 있어 전체 모집단과 응답한 인원수에 차이가 발생하였다.

맞벌이 여부에 따른 아버지와 어머니의 가장 기분 좋은 활동과 가장 기분 좋지 않은 활동의 분포와 순위(단위: 명)

1) 가장 기분 좋은 활동

하루 중 가장 기분 좋은 활동이라고 응답한 활동을 빈도순으로 살펴보면, 외벌이 어머니의 경우 적극적 여가(26.1%)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자녀돌봄(20.4%), 식음료섭취(15.5%) 순이었고, 외벌이 아버지의 경우에는 적극적 여가(22.4%), 식음료섭취(17.4%), 자녀돌봄(16,4%)의 순으로 응답하였다. 하루 중 가장 기분 좋은 활동으로 맞벌이 어머니는 식음료섭취(21.5%), 자녀돌봄(18.5%), 적극적 여가(12.7%) 순이었고, 맞벌이 아버지는 적극적 여가(27.4%), 식음료섭취(19.5%), 자녀돌봄(15.7%)의 순이었다. 식음료섭취가 가장 좋았다고 응답한 맞벌이 어머니를 제외하면, 외벌이 아버지와 어미니, 맞벌이 아버지는 모두 적극적 여가를 하루 중 가장 기분 좋은 활동으로 응답하였다는 공통점이 있다. 한편, 어머니의 경우에는 모두 가장 기분 좋은 활동의 2순위로 자녀돌봄을 선택하였으나, 아버지의 경우에는 3순위로 나타났다.

2) 가장 기분 좋지 않은 활동

하루 중 가장 기분 좋지 않은 활동이 무엇인지에 대한 응답으로 외벌이 어머니는 자녀돌봄(40.1%)이라고 한 경우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가정관리(36.8%)와 적극적 여가(4.1%)가 뒤를 이었다. 외벌이 아버지는 시장노동(52.8%), 시장노동관련이동(17.8%), 위생외모관리(8.6%)의 순으로 응답하였다. 맞벌이의 경우 어머니는 자녀돌봄(22.2%)을 가장 기분 좋지 않은 활동으로 보고하였고, 다음 순위로는 시장노동(18.7%), 가정관리(15.0%)였고, 아버지는 시장노동(51.9%), 시장노동관련이동(17.8%), 위생외모관리(8.3%)의 순으로 응답하였다. 어머니의 경우 맞벌이 여부와 상관없이 자녀돌봄을 가장 기분 좋지 않은 활동이라고 응답하였는데, 특히 외벌이 어머니의 경우 전체 활동에서 자녀돌봄을 가장 기분 좋지 않은 활동으로 응답한 비율이 약 40%였다. 외벌이 아버지와 맞벌이 아버지의 경우는 모두 기분 좋지 않은 활동에 시장노동과 시장노동관련 활동이 매우 높은 순위에 있었고, 자녀돌봄은 비교적 낮은 순위에 있었다.

3. 어머니의 돌봄정서에 따른 생활시간구성

어머니의 경우에는 하루 중 가장 기분 좋은 활동과 가장 기분 좋지 않은 활동에서 자녀돌봄 활동이 모두 높은 순위에 있었으나, 아버지의 경우 기분 좋은 활동에서는 자녀돌봄이 2순위로 높은 편이나 기분 좋지 않은 활동에서는 낮은 순위에 있고 해당사례 수가 매우 적었다. 따라서 이어지는 돌봄정서의 유형별 분석에서 아버지를 대상으로 하는 분석에는 한계가 있어 어머니 자료만을 분석할 수밖에 없었다. 이는 부모의 성별에 따라 자녀돌봄 활동 자체가 가지는 의미의 차이를 드러낸다고도 해석할 수 있다. 즉 어머니의 일상생활 전반의 정서에서 자녀돌봄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상당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데 반해, 아버지의 일상생활 정서 전반에는 그러한 경향이 나타나지 않았다.

하루 중 이루어진 모든 활동 가운데 가장 기분 좋은 활동이 무엇인지를 묻는 문항에서 8가지 유형의 자녀돌봄 활동(신체돌봄, 간호, 훈육⋅공부가르치기, 책읽어주기⋅대화, 놀아주기⋅스포츠, 상담⋅교육기관방문, 그 외의 돌봄, 돌봄관련이동) 가운데 하나라고 응답한 경우를 ‘긍정돌봄’으로 분류하였다. 마찬가지로 하루 중 가장 기분 좋지 않은 활동을 자녀돌봄 활동 가운데 하나라고 응답한 경우를 ‘부정돌봄’으로 분류하여 자녀돌봄에 대한 어머니의 선호 및 비선호를 살펴보고, 특정 자녀돌봄활동에 대한 선호 및 비선호에 따른 생활시간 사용량을 파악하였다.

1) 어머니의 돌봄정서와 돌봄활동 순위

어머니의 돌봄정서에 따라 긍정돌봄과 부정돌봄 집단으로 구분할 때, <표 4>와 같이 외벌이 어머니 집단에서 긍정돌봄과 부정돌봄은 각각 20.5%, 40.1% 수준이었으며, 맞벌이 어머니 가운데 긍정돌봄과 부정돌봄에 속하는 비중은 각각 16.4%, 22.2%로 나타났다. 맞벌이 어머니보다 외벌이 어머니 집단에서 부정돌봄의 비중이 더 높았다.

돌봄정서 유형별 어머니의 자녀돌봄 선호 및 비선호 순위

돌봄정서 수준에 따라 돌봄활동 순위를 살펴보면, 긍정돌봄 어머니 집단에서 가장 기분 좋은 활동은 외벌이와 맞벌이 어머니 모두 신체돌봄이 1순위, 놀아주기⋅스포츠가 2순위였다. 외벌이 긍정돌봄 어머니 집단에서 가장 기분 좋은 활동은 신체돌봄, 놀아주기⋅스포츠에 이어 돌봄관련이동, 그 외의 돌봄, 책읽어주기⋅대화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맞벌이 긍정돌봄 어머니의 경우에는 가장 기분 좋은 활동이 신체돌봄, 놀아주기⋅스포츠에 이어 책읽어주기⋅대화, 돌봄관련이동, 그 외의 돌봄 등의 순이었다.

다음으로 부정돌봄 어머니 집단에서 가장 기분 좋지 않은 자녀돌봄 활동을 살펴보면, 외벌이와 맞벌이 어머니 모두 신체돌봄이 1순위였다. 외벌이 어머니의 경우 신체돌봄에 이어 2순위는 훈육⋅공부가르치기와 돌봄관련이동이었으며, 4순위는 간호, 놀아주기⋅스포츠, 그 외의 돌봄이 같은 순위였다. 맞벌이 부정돌봄 어머니의 경우에도 가장 기분이 좋지 않은 활동의 순위를 보면, 신체돌봄에 이어 2순위가 훈육⋅공부가르치기, 3순위가 돌봄관련이동, 4순위는 놀아주기⋅스포츠, 그 외의 돌봄이 동순위였다.

2) 어머니의 돌봄정서에 따른 자녀돌봄 활동별 생활시간 사용

앞서 살펴본 자녀돌봄 선호도 순위에 따라 외벌이 어머니와 맞벌이 어머니의 돌봄정서에 따른 선호활동별 생활시간 사용량을 비교하고자 한다.

(1) 외벌이 어머니의 돌봄정서에 따른 선호 돌봄활동별 생활시간 사용 비교

먼저 긍정돌봄 외벌이 어머니 집단에서 선호하는 자녀돌봄 활동별로 사용한 시간량과 전체 외벌이 어머니 집단과 비교한 결과는 <표 5>와 같다. 신체돌봄을 하루 중 가장 선호하는 활동이라고 응답한 외벌이 어머니(n=41)는 신체돌봄에 241분을 사용하여 외벌이 어머니 전체(n=700)의 평균 154분보다 약 87분 더 많은 시간을 사용하였다. 긍정돌봄 외벌이 어머니 가운데 책읽어주기⋅대화를 가장 선호하는 활동이라고 응답한 경우 49분을 사용하였는데, 이는 외벌이 어머니 전체 평균인 17분에 비해 약 2.5배에 이른다. 놀아주기⋅스포츠를 가장 선호한 긍정돌봄 외벌이 어머니는 130분을 사용하여 전체 외벌이 어머니가 사용한 49분에 비해 2.6배의 긴 시간을 사용하였다. 이외에도 상담⋅교육기관방문이나 그 외의 돌봄을 선택한 긍정돌봄 외벌이 어머니 역시, 전체 어머니보다 훨씬 긴 시간을 해당 자녀돌봄 활동에 사용하였다.

긍정돌봄 외벌이 어머니의 선호 돌봄활동별 생활시간구성(단위: 분)

다음으로 부정돌봄 외벌이 어머니의 비선호 돌봄활동별 시간 사용량을 살펴본 결과는 <표 6>과 같다. 부정돌봄 외벌이 어머니 중 비선호활동이 신체돌봄이라고 응답한 어머니는 신체돌봄에 사용한 시간량이 외벌이 어머니 전체 평균보다 43분 더 길었다. 이러한 경향은 비선호활동으로 신체돌봄 외 다른 활동을 선택한 경우에도 나타났는데, 비선호활동에 사용한 시간이 평균보다 더 길었다.

부정돌봄 외벌이 어머니의 비선호 돌봄활동별 생활시간구성(단위: 분)

(2) 맞벌이 어머니의 돌봄정서에 따른 선호활동별 생활시간 사용 비교

긍정돌봄 맞벌이 어머니의 선호하는 자녀돌봄 활동에 따른 시간사용량은 <표 7>과 같다. 긍정돌봄 맞벌이 어머니 집단에서 신체돌봄을 가장 선호한 어머니는 신체돌봄에 93.1분을 사용하여 맞벌이 전체 평균보다는 약 15분 더 많은 시간을 사용하였다. 훈육⋅공부가르치기를 가장 선호한 경우는 32분을 사용하여 전체 평균보다는 약 20.5분 더 많은 시간을 사용하였다. 놀아주기⋅스포츠가 가장 선호하는 활동이라고 응답한 경우 다른 활동을 선택한 어머니보다 더 많은 시간을 사용하였고, 전체 평균보다 36분 더 길었다. 돌봄관련이동을 가장 선호하는 활동으로 선택한 경우 41.3분으로 전체 평균인 23.8분보다 17.5분 더 많은 시간을 사용하였다.

긍정돌봄 맞벌이 어머니의 선호 돌봄활동별 생활시간구성(단위: 분)

부정돌봄 맞벌이 어머니가 비선호활동에 사용한 생활시간을 전체 맞벌이 어머니와 비교하면 <표 8>과 같다. 자녀돌봄 활동별 생활시간사용량을 살펴보면, 간호, 훈육⋅공부가르치기, 놀아주기⋅스포츠, 돌봄관련이동이 비선호활동이라고 응답한 부정돌봄 맞벌이 어머니 집단의 경우, 각각 다른 활동을 비선호활동으로 선택한 어머니보다 그 활동을 하는 데 시간을 더 사용하였다. 반면, 신체돌봄을 가장 비선호활동으로 선택한 맞벌이 어머니는 놀아주기⋅스포츠를 선택한 어머니에 이어 2번째로 신체돌봄에 많은 시간을 사용하였음을 확인하였다.

부정돌봄 외벌이 어머니의 비선호 돌봄활동별 생활시간구성(단위: 분)

4. 어머니의 돌봄정서에 따른 인구사회학적 특성 및 생활시간

돌봄정서를 긍정돌봄과 부정돌봄으로 구분하여 외벌이 어머니와 맞벌이 어머니의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생활시간 사용량의 차이를 각각 검정한 결과는 <표 9>와 같다. 외벌이 어머니의 경우 성역할인식은 부정돌봄 어머니가 긍정돌봄 어머니보다 점수가 더 높게 나타나 부정돌봄 집단의 전통적 성역할분업에 반대 수준이 높음을 알 수 있다. 자녀돌봄 변수 중 훈육⋅공부가르치기, 그 외의 돌봄은 부정돌봄 집단에서, 상담⋅교육기관방문은 긍정돌봄 집단에서 더 많은 시간을 사용하였다.

어머니의 돌봄정서에 따른 인구사회학적 특성 및 생활시간 차이 검정 결과

맞벌이 어머니의 경우 인구사회학적 특성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고, 시장노동과 시장노동관련이동 시간은 ‘긍정돌봄’집단에서 유의하게 더 많은 시간을 사용하였고, 가정관리, 훈육⋅공부가르치기, 여가시간에 있어서는 ‘부정돌봄’이 더 많은 시간을 사용하였다.

5. 어머니의 돌봄정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1) 외벌이 어머니의 돌봄정서 예측변수

외벌이 어머니의 돌봄정서를 예측할 수 있는 변수를 파악하기 위해 로짓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표 10>과 같다. 다른 변수를 통제할 때, 신체돌봄, 놀아주기⋅스포츠, 상담⋅교육기관방문에 사용하는 시간이 길수록 ‘긍정돌봄’일 확률이 높아지고, 신체돌봄, 놀아주기⋅스포츠, 돌봄관련이동에 사용하는 시간이 길수록 ‘부정돌봄’일 확률이 높아졌다. 자녀돌봄시간 사용량에서 신체돌봄과 놀아주기⋅스포츠에 사용하는 시간은 긍정돌봄과 부정돌봄을 공통으로 예측하는 변수임을 알 수 있다.

외벌이 어머니의 돌봄정서(긍정돌봄/부정돌봄)를 예측하는 변수

2) 맞벌이 어머니의 돌봄정서 예측변수

맞벌이 어머니의 긍정돌봄과 부정돌봄에 각각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분석하기 위해 로짓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표 11>과 같다. 다른 변수를 통제할 때, 신체돌봄, 책읽어주기⋅대화에 사용하는 시간이 길수록 ‘긍정돌봄’일 확률이 높아지고, 훈육⋅공부가르치기에 사용하는 시간이 길수록 ‘부정돌봄’일 확률이 높아졌다. 맞벌이 어머니와 외벌이 어머니의 긍정돌봄 정서를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예측하는 공통변수는 신체돌봄 시간이 유일하였다.

맞벌이 어머니의 돌봄정서(긍정돌봄/부정돌봄)를 예측하는 변수


Ⅴ.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는 2019년 통계청 생활시간조사 자료를 사용하여 미취학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긍정돌봄 및 부정돌봄의 정서를 중심으로 돌봄정서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생활시간 사용의 관련성에 주목하였으며, 어머니의 돌봄정서를 예측하는 요인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부모의 성별에 따른 선호활동 파악을 통해 자녀돌봄이 아버지와 어머니의 일상생활 정서에서 차지하는 상대적 위치를 파악하였으며, 자료의 한계로 인해 아버지에 대한 추가 분석은 어려웠으나 어머니의 경우 취업 여부에 따른 차이를 고려하여 자녀돌봄 정서를 분류하였다. 또한, 돌봄정서와 돌봄활동의 관련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생활시간 사용의 특성을 고려하였으며, 어머니의 돌봄정서 예측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미취학자녀를 둔 아버지와 어머니가 가장 기분 좋은 활동으로 응답한 결과를 보면, 맞벌이 어머니는 식음료섭취, 맞벌이 아버지와 외벌이 부모는 모두 적극적 여가를 꼽았다. 맞벌이 여부와 관계없이, 자녀돌봄은 어머니 집단의 2순위와 아버지 집단의 3순위를 차지하였다. 한편, 미취학자녀를 둔 부모의 가장 기분 좋지 않은 활동으로는, 어머니의 경우 맞벌이 여부와 관계없이 모두 자녀돌봄이라고 응답하였고, 아버지는 맞벌이 여부와 관계없이 모두 시장노동이라고 응답하였다.

둘째, 어머니의 돌봄정서 수준을 분류하기 위해 하루 중 가장 기분 좋은 활동과 가장 기분 좋지 않은 활동이 자녀돌봄이라고 응답한 어머니의 자료만 추출하여 자녀돌봄에 대한 어머니의 선호와 비선호 수준을 살펴보았다. 외벌이 어머니의 경우 선호하는 활동으로 신체돌봄, 놀아주기⋅스포츠, 돌봄관련이동의 순이었고, 비선호활동으로는 신체돌봄, 훈육⋅공부가르치기, 돌봄관련이동 순이었다. 맞벌이 어머니의 가장 선호하는 활동은 신체돌봄, 놀아주기⋅스포츠, 책읽어주기⋅대화 순이었고, 비선호활동은 신체돌봄, 훈육⋅공부가르치기, 돌봄관련이동 순이었다. 모든 어머니가 가장 선호하는 활동과 비선호하는 활동 모두 ‘신체돌봄’으로 나타났다.

셋째, 자녀돌봄 활동 중 선호하는 특정활동에 사용하는 시간량을 분석한 결과, 외벌이 어머니와 맞벌이 어머니 모두 자신이 선호한다고 응답한 특정활동에 사용하는 시간이 집단 전체가 사용한 시간의 평균보다 길었으며, 다른 특정활동을 선호한다고 응답한 어머니가 사용한 시간보다도 길었다. 이는 가장 기분 좋지 않은 활동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즉, 신체돌봄을 선호하는 어머니는 전체 어머니의 신체돌봄 평균시간보다 더 긴 시간을 신체돌봄에 사용하였고, 다른 돌봄활동을 선호한다고 응답한 어머니의 신체돌봄시간보다 더 길었다. 한편, 신체돌봄이 가장 비선호활동이라고 응답한 어머니는 전체 어머니 평균보다 신체돌봄 시간이 길었고, 다른 활동을 비선호 하는 어머니에 비해서도 신체돌봄에 더 많은 시간을 사용하였다.

넷째, 어머니의 돌봄정서를 긍정돌봄과 부정돌봄으로 분류하여 각 집단 간 인구사회학적 특성 및 생활시간의 구성을 맞벌이 여부에 따라 비교분석한 결과, 외벌이 어머니의 경우 부정돌봄 집단이 긍정돌봄 집단보다 전통적 성역할분업에 반대하는 수준이 더 높았다. 실제로 긍정돌봄 집단에서 가정관리시간과 자녀돌봄시간을 부정돌봄 집단보다 더 많이 사용하였다. 부정돌봄 집단은 긍정돌봄 집단보다 ‘훈육⋅공부가르치기’와 ‘그 외의 돌봄’에 사용한 시간이 더 길었고, 긍정돌봄 집단은 ‘상담⋅교육기관방문’시간이 더 길었다. 맞벌이의 경우에는 긍정돌봄 집단에서 부정돌봄 집단보다 시장노동시간과 시장노동관련 이동시간을 더 많이 사용하였으며, 부정돌봄 집단은 긍정돌봄 집단보다 가정관리와 자녀돌봄, 훈육⋅공부가르치기, 소극적 여가에 더 많은 시간을 사용하였다.

다섯째, 어머니의 돌봄정서를 예측할 수 있는 변수를 파악하기 위해 로짓분석을 실시한 결과, 맞벌이 여부에 따라 어머니의 돌봄정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달랐다. 외벌이 어머니의 경우 다른 변수의 영향을 통제할 때, 신체돌봄, 놀아주기⋅스포츠, 상담⋅교육기관방문에 사용하는 시간이 길수록 ‘긍정돌봄’집단에 속할 확률이 높았고, 신체돌봄, 놀아주기⋅스포츠, 돌봄관련이동에 사용하는 시간이 길수록 ‘부정돌봄’집단에 속할 확률이 높았다. 맞벌이 어머니의 경우 신체돌봄과 책읽어주기⋅대화 시간이 길수록 ‘긍정돌봄’집단에 속할 확률이 높아졌고, 훈육⋅공부가르치기에 사용하는 시간이 길수록 ‘부정돌봄’집단에 속할 확률이 높아졌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하여 다음과 같이 논의하고자 한다. 첫째, 어머니와 아버지의 돌봄정서 차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하루 중 가장 기분 좋은 활동이 자녀돌봄이라는 응답은 모든 어머니 집단에서 2순위, 아버지 집단에서 3순위로 나타났고, 하루 중 가장 기분 좋지 않은 활동이 자녀돌봄이라는 반응은 모든 어머니에서 1순위에 해당하였지만, 아버지 집단에서는 외벌이의 경우 5순위, 맞벌이의 경우 4순위로 낮았다. 즉, 아버지에게 있어 자녀돌봄은 부정정서 형성과 연관성이 낮은 반면, 어머니의 경우 취업 여부와 관계없이 하루 중 가장 기분 좋지 않은 활동으로 자녀돌봄을 꼽을 만큼 하루의 일상에서 자녀돌봄과 부정정서의 연관성이 높았다. 이러한 차이는 돌봄책임감과도 관련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선행연구(배선미, 2018; 유지영, 2014)의 연구결과와 동일하게 자녀돌봄에 대한 책임감이 아버지보다는 어머니에게 상대적으로 집중되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둘째, 최근 출산율 저하에 따라 부모의 돌봄부담 경감에 대한 논의가 사회적으로 확산되면서 어린 자녀를 둔 부모가 대체로 돌봄노동으로 힘든 일상을 보내고 있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강조되지만, 간과하기 쉬운 것은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자녀돌봄이 하루 중 가장 기분 좋은 활동으로 꼽히는 비중도 상당하다는 점이다. 자녀돌봄 과정에서 수행하는 여러 유형의 자녀돌봄활동이 단순히 스트레스, 부담감 등의 부정정서와 연계되어 있지만은 않으며, 긍정적 정서의 근원이 되기도 한다는 점에서 자녀를 둔 부모로서의 삶의 의미를 반영한다. 이는 선행연구(이정순, 2003; 전은옥, 최나야, 2013)의 연구와 맥을 같이 하는 결과이다.

셋째, 어머니의 취업여부에 따라 돌봄활동에 대해 느끼는 정서적 수준은 다르게 나타났다. 하루 중 가장 기분이 좋지 않은 활동으로 자녀돌봄을 선택한 비중을 보면 외벌이 어머니의 경우 약 40.1%에 이르는데, 이는 맞벌이 어머니의 22% 수준에 비하면 훨씬 높은 수준이다. 앞서 살펴본 여러 선행연구(김나현 외, 2013; 신수정, 문리학, 2020)에서 맞벌이 어머니의 가사와 업무로 인한 이중부담, 시간부족, 스트레스 경험 등에 주목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외벌이 어머니 즉, 전업주부에 대한 연구는 적은 편인데, 본 연구의 결과는 전업주부 어머니는 맞벌이 어머니에 비해 자녀돌봄에 따른 정서적 어려움을 경험하는 정도가 적지 않음을 시사한다. 어머니의 돌봄정서를 중요하게 고려한다면 자녀양육기에 직장을 그만 두는 결정을 내리거나 시간제 근무로 전환하여 자녀돌봄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이 반드시 긍정적이지 않을 수 있음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정부는 부모의 돌봄시간 정책을 시행할 때 돌봄시간 자체만 보장하기보다는 확보된 돌봄시간이 돌봄제공자인 어머니의 정서적 변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다양한 보완책을 함께 포함되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넷째, 자녀돌봄 활동별로 어머니의 돌봄정서 수준이 다르다는 점에 주목하여 부모상담이나 교육프로그램이 기획될 필요가 있다. 자녀돌봄 중 특정활동에 대한 선호도를 살펴본 결과, 신체돌봄이라는 활동은 자녀를 돌보는 어머니를 기쁘게도 하지만 한편으로 힘들게도 하는 것으로 나타나 결과적으로 양면성이 존재하는 활동이라 할 수 있다. 인간은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매우 적은 존재로 태어나 누군가로부터 돌봄을 받아야 생존할 수 있으므로 신체돌봄은 필수돌봄에 속한다. 돌봄제공자인 부모가 자녀를 씻기고 먹이고 입히는 등 신변처리를 책임감 있게 수행해야만 자녀는 생존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이와 같은 신체돌봄에 수반되는 활동 역시 매우 다양한데, 그 중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는 점에서 쉽지 않은 돌봄노동의 속성을 가지며, 신체돌봄의 특성상 어떠한 상황에서도 멈추어서는 안 된다는 점에서 돌봄제공자인 부모는 휴식을 편안하게 취하기 어렵다. 또한, 자녀의 신체를 돌보는 활동은 노동강도가 높아 어머니의 피로를 누적시키는데, 그 과정에서 자녀가 칭얼거리고 떼쓰는 등의 태도를 보일 경우 어머니의 정서도 쉽게 부정적으로 변할 수 있다. 두 번째로 비선호되는 활동은 훈육⋅공부가르치기였다. 훈육은 발달단계상 자녀가 걷고 말하고 자아가 발달할 때쯤 시작하게 되는데, 훈육으로 올바른 생활습관을 형성하고 바른 행동을 지도하는 과정에서 부모는 어려움을 경험하게 된다. 따라서 부모교육이나 상담 프로그램은 발달단계에 따라 돌봄자가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경험하는 부분을 차별성 있게 반영해야 할 것이다.

다섯째, 돌봄정서를 예측하는 변수로 외벌이 어머니의 긍정돌봄과 부정돌봄에 대해 신체돌봄과 놀아주기⋅스포츠 시간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돌봄시간의 특성은 부정정서에도 관여하는 속성을 지니는 것으로 보인다. 즉, 신체돌봄이나 놀아주기⋅스포츠 활동은 다른 돌봄활동유형에 비해 사용시간이 늘어날수록 어머니가 긍정돌봄 정서를 경험할 확률을 높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부정돌봄 정서와 연관될 확률도 높이는 것으로 보인다. 위의 두 가지 활동은 다른 돌봄활동에 비해 신체활동이 많은 편으로 오랜 시간 지속될 경우 신체적으로 지칠 가능성이 높아 자녀의 발달단계에 따라 돌봄의 강도와 형태가 달라지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생활시간의 사용에 나타난 특성을 분석하는 데 주로 활용되는 생활시간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생활시간의 사용과 돌봄정서와의 연관성을 분석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다만, 생활시간조사 자료에서 함께 한 사람이나 자녀의 발달단계 상의 특성 등을 고려하지 못하는 등의 한계를 지니고 있다. 이에 후속연구를 위해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 한다. 우선 자녀의 발달단계에 따라 부모의 돌봄활동 유형과 강도가 달라지며 그에 따른 부모의 정서적 반응 또한 차이가 있음을 고려하여 연구모델을 달리 설정할 필요가 있다. 둘째, 본 연구는 자료의 한계로 인해 하루 중 가장 기분 좋은 활동과 가장 기분 좋지 않은 활동에 대한 응답을 통해 자녀돌봄활동이 그에 해당하면 부모의 돌봄정서를 긍정돌봄과 부정돌봄으로 이분화하여 정의할 수밖에 없었는데, 향후 후속연구에서는 돌봄정서의 개념이 지닌 연속성을 고려하여 적절한 자료를 수집하여 분석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사회인구학적 변수와 지역사회와 직장의 정책환경을 포함한 모델을 면밀하게 분석하여 자녀돌봄을 지원하는 정책의 효과성에 대해서도 충분히 검증할 것을 제안한다.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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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1.

주요 변수의 조작적 정의

변수명 조작적 정의
긍정돌봄 ‘하루 중 가장 기분 좋은 활동’을 묻는 질문에 자녀돌봄(신체돌봄, 간호, 훈육⋅공부가르치기, 책읽어주기⋅대화, 놀아주기⋅스포츠, 상담⋅교육기관방문, 그 외의 돌봄, 돌봄관련이동) 활동 중 하나라고 응답한 경우
부정돌봄 ‘하루 중 가장 기분 좋지 않은 활동’을 묻는 질문에 자녀돌봄활동 중 하나라고 응답한 경우
필수시간 수면, 식사, 위생⋅외모관리 활동에 사용한 시간사용량의 합계(분/일)
  수면 잠을 이루지 못한 시간과 잠을 잔 시간을 포함한 활동
  식사 식사, 간식 및 음료 섭취하는 활동
  위생⋅외모관리 건강관리, 위생과 외모관리를 위한 활동
의무시간 시장노동, 시장노동관련이동, 가정관리, 자녀돌봄, 그 외 가족돌봄, 학습, 이동에 사용한 시간사용량의 합계(분/일)
  시장노동 일반수입노동, 무급가족일, 기타노동활동, 구직및창업, 자가소비노동을 포함한 활동
  시장노동관련이동 출근, 퇴근, 일관련 이동
  학습 자격증, 학위 취득 등을 위한 활동
  가정관리 음식준비, 의류관리, 청소및정리, 주거및가정용품관리, 차량관리유지, 상품및서비스구입, 기타가정관리를 포함한 활동
  자녀돌봄 신체돌봄, 간호, 훈육⋅공부가르치기, 책읽어주기⋅대화, 놀아주기⋅스포츠, 상담⋅교육기관방문, 그 외의 돌봄, 돌봄관련이동을 포함한 활동
  자녀돌봄시간 자녀돌봄 활동에 사용한 시간(분/일)
    신체돌봄 신체돌봄에 사용한 시간(분/일)
    간호 미취학자녀 간호에 사용한 시간(분/일)
    훈육⋅공부가르치기 훈육⋅공부 가르치기에 사용한 시간(분/일)
    책읽어주기⋅대화 책 읽어주기와 대화에 사용한 시간(분/일)
    놀아주기⋅스포츠 놀아주기⋅스포츠에 사용한 시간(분/일)
    상담⋅교육기관방문 선생님과의 상담 및 학교 등 교육기관방문에 사용한 시간(분/일)
    그 외의 돌봄 그 외의 돌봄에 사용한 시간(분/일)
    돌봄관련이동 돌봄과 관련한 이동에 사용한 시간(분/일)
  그 외 가족돌봄 자녀 이외의 가족을 돌보는 활동
  이동 가정관리관련 이동, 학습관련 이동, 가족돌보기 관련 이동(자녀돌봄관련이동 제외), 여가 관련 이동을 포함한 활동
여가시간 소극적 여가와 적극적 여가에 대한 시간사용량의 합계(분/일)
  소극적 여가 미디어, 휴식
  적극적 여가 자원봉사, 교제, 종교, 의례, 문화⋅관광, 스포츠⋅레포츠, 게임⋅놀이, 기타 여가(분/일)
인구사회학적 변수
    연령 만 나이(세)
    교육수준 졸업학력을 고졸이하, 전문대졸, 대졸이상 집단으로 구분
    성역할인식 ‘남자는 일, 여자는 가정’이라는 질문에 대해 4점으로 측정 (1=매우 찬성, 2=찬성하는 편, 3=반대하는 편, 4=매우 반대, 점수가 높을수록 성역할에 반대하는 것으로 해석)
    시간부족감 평소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정도를 4점으로 측정(1=항상 여유 있다고 느낌, 2=약간 여유 있다고 느낌, 3=가끔 부족하다고 느낌, 4=항상 부족하다고 느낌. 점수가 높을수록 시간부족감을 더 느끼는 것으로 해석)
    삶의 만족도 삶에 대하여 만족하는 정도를 5점으로 측정(1=매우 불만족, 2=약간 불만족, 3=보통, 4=약간 만족, 5=매우 만족. 점수가 높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해석)

표 2.

조사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

외벌이 맞벌이
어머니 아버지 어머니 아버지
빈도 (%)
m (SD)
빈도 (%)
m (SD)
빈도 (%)
m (SD)
빈도 (%)
m (SD)
연령 36.6 (4.9) 37.8 (5.2) 36.2 (5.2) 38.1 (5.1)
교육수준 고졸이하 154 (22.0) 111 (15.4) 108 (17.5) 114 (18.3)
전문대졸 200 (28.6) 197 (27.3) 183 (29.7) 168 (26.8)
대졸이상 346 (49.4) 414 (57.3) 326 (52.8) 345 (55.0)
성역할인식 3.24 (.75) 2.84 (.84) 3.53 (.69) 3.0 ( .8)
시간부족감 2.89 (.89) 3.28 (.72) 3.32 (.73) 3.3 ( .8)
삶의 만족도 3.48 (.91) 3.38 (.90) 3.42 (.85) 3.3 ( .9)
n 700 (100.0) 722 (100.0) 617 (100.0) 627 (100.0)

표 3.

맞벌이 여부에 따른 아버지와 어머니의 가장 기분 좋은 활동과 가장 기분 좋지 않은 활동의 분포와 순위(단위: 명)

가장 기분 좋은 활동 가장 기분 좋지 않은 활동
활동 외벌이 맞벌이 외벌이 맞벌이
어머니 아버지 어머니 아버지 어머니 아버지 어머니 아버지
n (%) 순위 n (%) 순위 n (%) 순위 n (%) 순위 n (%) 순위 n (%) 순위 n (%) 순위 n (%) 순위
필수
시간
수면 45 (7.5) 6 34 (5.7) 7 23 (4.4) 8 17 (3.3) 7 1 ( .2) 10 4 ( .9) 11 4 (1.0) 10 4 ( .9) 9
식음료섭취 93 (15.5) 3 104 (17.4) 2 113 (21.5) 1 102 (19.5) 2 12 (2.6) 5 11 (2.4) 7 9 (1.5) 7 8 (1.9) 7
위생⋅외모관리 14 (2.4) 8 13 (2.2) 8 12 (2.0) 9 10 (1.9) 9 10 (2.1) 7 39 (8.6) 3 26 (4.1) 4 34 (8.3) 3
의무
시간
시장노동 0 ( .0) - 36 (6.1) 6 31 (6.6) 7 38 (7.3) 6 0 ( .0) - 240 (52.8) 1 11 (18.7) 6 210 (51.9) 1
시장노동관련이동 0 ( .0) - 97 (16.3) 4 36 (5.8) 6 63 (12.1) 4 0 ( .0) - 81 (17.8) 2 43 (7.0) 3 72 (17.8) 2
가정관리 59 (10.0) 5 12 (2.1) 9 37 (5.9) 5 15 (2.9) 8 167 (36.8) 2 19 (4.1) 4 91 (15.0) 2 22 (5.3) 5
자녀돌봄 123 (20.4) 2 98 (16.4) 3 106 (18.5) 2 82 (15.7) 3 204 (40.1) 1 16 (3.5) 5 92 (22.2) 1 23 (5.7) 4
학습 7 (1.1) 9 6 (1.0) 10 1 ( .2) 12 0 ( .0) - 4 (1.0) 9 2 ( .4) 12 1 ( .2) 12 3 ( .7) 12
이동 18 (3.0) 7 4 ( .7) 11 10 (2.0) 10 5 (1.0) 10 15 (3.4) 4 8 (1.7) 8 3 ( .5) 11 4 ( .9) 9
여가
시간
적극적 여가 156 (26.1) 1 135 (22.8) 1 85 (12.7) 3 143 (27.4) 1 19 (4.1) 3 14 (3.0) 6 16 (3.7) 5 14 (3.4) 6
소극적 여가 86 (14.4) 4 54 (9.2) 5 55 (10.4) 4 47 (9.1) 5 5 (1.1) 8 5 (1.2) 10 7 (1.5) 8 4 ( .8) 9
생활시간조사표 기입 0 ( .0) - 2 ( .3) 12 2 ( .4) 11 0 ( .0) - 12 (2.7) 5 16 (3.5) 5 5 ( .8) 9 7 (1.7) 8
합계 601 (100) - 595 (100) - 525 (100) - 522 (100) - 450 (100) - 455 (100) - 424 (100) - 405 (100) -

표 4.

돌봄정서 유형별 어머니의 자녀돌봄 선호 및 비선호 순위

자녀돌봄 긍정돌봄 부정돌봄
외벌이 어머니 맞벌이 어머니 외벌이 어머니 맞벌이 어머니
n (%) 선호 순위 n (%) 선호 순위 n (%) 비선호순위* n (%) 비선호 순위*
*빈도가 동일한 경우 동순위로 측정하였음
신체돌봄 41 (33.3) 1 42 (36.8) 1 120 (59.1) 1 55 (55.0) 1
간호 0 ( .0) 8 0 ( .0) 8 10 (4.9) 4 4 (4.0) 6
훈육⋅공부가르치기 2 (1.6) 7 5 (4.4) 6 24 (11.8) 2 19 (19.0) 2
책읽어주기⋅대화 10 (8.1) 5 16 (14.0) 3 3 (1.5) 7 3 (3.0) 7
놀아주기⋅스포츠 35 (28.5) 2 26 (22.8) 2 10 (4.9) 4 5 (5.0) 4
상담⋅교육기관방문 8 (6.5) 6 2 (1.8) 7 3 (1.5) 7 0 ( .0) 8
그 외의 돌봄 13 (10.6) 4 8 (7.0) 5 9 (4.4) 4 5 (5.0) 4
돌봄관련이동 14 (11.4) 3 15 (13.2) 4 24 (11.8) 2 9 (9.0) 3
n 123 (100) - 114 (100) - 203 (100) - 100 (100) -

표 5.

긍정돌봄 외벌이 어머니의 선호 돌봄활동별 생활시간구성(단위: 분)

생활시간 신체돌봄 놀아주기⋅
스포츠
그 외의 돌봄 책읽어주기⋅
대화
상담⋅학교
방문
전체
외벌이 어머니
m (SD) m (SD) m (SD) m (SD) m (SD) m (SD)
필수
시간
수면 488.0 (76.9) 498.0 (74.7) 517.7 (128.9) 511.0 (116.3) 486.3 (111.5) 500.7 (88.4)
식사 95.6 (43.2) 85.4 (36.6) 100.0 (37.6) 119.0 (67.6) 120.0 (51.5) 107.0 (46.0)
위생.외모관리 38.5 (39.0) 44.9 (25.1) 43.1 (23.4) 94.0 (132.1) 41.3 (30.0) 52.3 (39.5)
소계 622.2 (83.6) 628.3 (91.5) 660.8 (115.0) 724.0 (170.0) 647.5 (135.6) 660.0 (103.0)
의무
시간
가정관리 233.2 (101.5) 222.3 (83.1) 192.3 (67.3) 178.0 (87.4) 203.8 (46.6) 221.5 (87.8)
자녀돌봄
  신체돌봄 241.2 (127.7) 211.7 (95.7) 160.8 (102.5) 104.0 (98.6) 92.5 (77.4) 153.8 (103.2)
  간호 6.1 (15.5) 6.3 (12.9) 3.1 ( 8.5) 9.0 (16.6) .0 ( .0) 5.8 (26.0)
    훈육⋅공부가르치기 7.6 (16.8) 3.1 ( 9.6) 17.7 (26.8) 9.0 (12.9) 30.0 (29.8) 14.7 (27.1)
    책읽어주기⋅대화 18.3 (27.7) 15.4 (29.4) 13.9 (19.8) 49.0 (29.6) 15.0 (21.4) 17.3 (26.3)
    놀아주기⋅스포츠 47.6 (54.4) 130.0 (73.3) 46.2 (39.5) 33.0 (54.4) 36.3 (52.9) 48.6 (61.8)
    상담⋅교육기관방문 .5 ( 3.1) 2.9 (15.3) .0 ( .0) 2.0 ( 6.3) 111.3 (70.2) 3.1 (16.7)
    그 외의 돌봄 12.7 (20.4) 24.9 (34.9) 53.9 (29.6) 17.0 (14.9) 36.3 (41.7) 24.4 (32.7)
    돌봄관련이동 29.6 (38.9) 29.1 (35.5) 43.1 (46.8) 30.0 (21.1) 60.0 (45.6) 36.9 (37.7)
그외가족돌봄 4.6 (17.0) 1.1 ( 4.7) .0 ( .0) .0 ( .0) 1.3 ( 3.5) 2.1 ( 8.2)
학습 6.8 (27.0) .0 ( .0) 25.4 (21.2) 34.0 (71.7) 42.5 (120.2) 13.4 (58.9)
기타이동 20.2 (29.3) 18.9 (24.9) 21.5 (21.2) 46.0 (36.7) 38.8 (36.0) 42.1 (45.9)
소계 625.4 (129.6) 665.7 (112.4) 577.7 (164.9) 512.0 (170.9) 667.5 (158.2) 587.4 (132.4)
여가
시간
소극적 여가 122.9 (93.0) 83.4 (62.9) 139.2 (130.1) 59.0 (54.7) 75.0 (93.8) 105.7 (83.4)
적극적 여가 69.5 (61.2) 62.6 (56.4) 62.3 (55.9) 145.0 (151.1) 50.0 (35.2) 79.4 (70.4)
소계 192.4 (103.3) 146.0 (80.7) 201.5 (141.6) 204.0 (138.2) 125.0 (111.0) 185.1 (103.6)
n 41 35 13 10 8 700

표 6.

부정돌봄 외벌이 어머니의 비선호 돌봄활동별 생활시간구성(단위: 분)

생활시간 신체돌봄 훈육⋅공부
가르치기
돌봄관련
이동
간호 놀아주기⋅
스포츠
전체
외벌이 어머니
m (SD) m (SD) m (SD) m (SD) m (SD) m (SD)
필수
시간
수면 481.5 (85.0) 485.0 (64.5) 504.2 (90.8) 525.0 (76.3) 516.0 (54.8) 500.7 (88.4)
식사 101.1 (44.7) 98.7 (43.3) 100.4 (43.4) 102.0 (49.8) 93.0 (31.3) 107.0 (46.0)
위생.외모관리 45.8 (28.2) 59.2 (86.7) 51.7 (34.5) 43.0 (22.1) 51.0 (29.2) 52.3 (39.5)
소계 628.4 (96.4) 642.9 (125.4) 656.3 (107.6) 670.0 (87.9) 660.0 (73.6) 660.0 (103.0)
의무
시간
가정관리 216.9 (78.1) 225.0 (106.9) 202.1 (82.1) 179.0 (51.1) 243.0 (49.0) 221.5 (87.8)
자녀돌봄
    신체돌봄 197.6 (104.2) 105.4 (101.1) 127.5 (72.5) 164.0 (126.5) 165.0 (94.2) 153.8 (103.2)
    간호 3.5 (13.8) 7.1 (23.5) 14.6 (23.0) 63.0 (61.5) 1.0 ( 3.2) 5.8 (26.0)
  훈육⋅공부가르치기 12.1 (25.5) 52.9 (37.2) 16.7 (23.2) 5.0 ( 9.7) 2.0 ( 6.3) 14.7 (27.1)
    책읽어주기⋅대화 18.2 (27.3) 27.5 (27.4) 12.1 (18.2) 11.0 (14.5) 12.0 (21.0) 17.3 (26.3)
    놀아주기⋅스포츠 65.2 (68.5) 18.8 (24.4) 43.3 (57.7) 29.0 (39.3) 151.0 (78.7) 48.6 (61.8)
    상담⋅교육기관방문 1.7 ( 8.5) 2.9 ( 9.1) 12.9 (37.7) .0 ( .0) .0 ( .0) 3.1 (16.7)
    그 외의 돌봄 25.7 (31.8) 23.3 (31.2) 32.1 (45.9) 26.0 (25.9) 27.0 (29.5) 24.4 (32.7)
    돌봄관련이동 33.8 (35.0) 55.0 (46.2) 80.0 (36.9) 48.0 (23.9) 10.0 (17.0) 36.9 (37.7)
그외가족돌봄 2.8 ( 7.2) .4 ( 2.0) 1.7 ( 5.6) .0 ( .0) .0 ( .0) 2.1 ( 8.2)
학습 14.8 (52.0) 25.8 (74.9) .0 ( .0) .0 ( .0) .0 ( .0) 13.4 (58.9)
기타이동 35.4 (36.0) 36.7 (33.1) 38.3 (42.9) 14.0 (25.0) 24.0 (36.6) 42.1 (45.9)
소계 628.8 (131.2) 587.1 (135.3) 582.1 (138.8) 541.0 (123.3) 635.0 (121.2) 587.4 (132.4)
여가
시간
소극적 여가 100.7 (79.8) 125.4 (109.9) 108.3 (91.7) 110.0 (119.7) 109.0 (93.3) 105.7 (83.4)
적극적 여가 82.2 (70.8) 84.6 (77.0) 93.3 (72.0) 119.0 (147.9) 36.0 (40.6) 86.9 (70.4)
소계 182.8 (103.8) 210.0 (117.7) 201.6 (121.6) 229.0 (160.9) 145.0 (98.5) 192.6 (103.6)
n 120 24 24 10 10 700

표 7.

긍정돌봄 맞벌이 어머니의 선호 돌봄활동별 생활시간구성(단위: 분)

생활시간 신체돌봄 놀아주기⋅
스포츠
책읽어주기⋅
대화
돌봄관련이동 훈육⋅공부
가르침
전체
맞벌이 어머니
m (SD) m (SD) m (SD) m (SD) m (SD) m (SD)
필수
시간
수면 476.9 (81.2) 451.2 (93.9) 435.6 (68.8) 480.0 (47.8) 476.9 (35.8) 470.5 (76.1)
식사 106.7 (38.3) 93.8 (38.0) 124.4 (58.0) 102.0 (45.1) 84.0 (42.8) 104.7 (41.7)
위생.외모관리 66.7 (24.8) 59.6 (24.9) 69.4 (22.1) 66.0 (25.0) 64.0 (18.2) 68.2 (29.8)
소계 650.2 (79.3) 604.6 (112.5) 629.4 (92.6) 648.0 (53.9) 624.0 (63.5) 643.4 (84.7)
의무
시간
시장노동 339.0 (154.9) 314.6 (167.7) 291.3 (147.4) 360.0 (135.2) 308.0 (146.7) 306.4 (168.0)
시장노동관련이동 60.0 (35.5) 51.5 (59.5) 53.1 (46.3) 38.0 (19.0) 64.0 (32.1) 55.8 (49.5)
가정관리 108.6 (80.5) 126.9 (110.8) 128.1 (62.6) 128.0 (69.1) 104.0 (13.4) 122.9 (86.3)
자녀돌봄
  신체돌봄 93.1 (53.9) 109.6 (84.0) 66.9 (33.8) 94.0 (24.1) 82.0 (99.9) 77.8 (63.1)
  간호 3.3 (11.6) .38 ( 2.0) .0 ( .0) 2.7 ( 8.0) .0 ( .0) 2.0 (11.8)
  훈육⋅공부가르치기 5.5 (10.9) 5.8 (12.4) 17.5 (25.7) 13.3 (29.4) 32.0 (16.4) 11.4 (21.9)
  책읽어주기⋅대화 10.0 (18.6) 22.3 (44.1) 31.9 (24.6) 4.7 ( 9.2) 12.0 (16.4) 10.8 (20.9)
  놀아주기⋅스포츠 10.7 (23.8) 54.2 (36.9) 18.1 (30.2) 2.0 ( 7.7) .0 ( .0) 18.2 (36.8)
  상담⋅교육기관방문 1.2 ( 5.0) 1.2 ( 5.9) 1.3 ( 5.0) .0 ( .0) .0 ( .0) 1.4 (11.5)
  그 외의 돌봄 6.2 (18.1) 9.2 (16.2) 12.5 (18.1) 9.3 (18.3) 6.0 ( 8.9) 12.7 (23.4)
  돌봄관련이동 21.7 (31.6) 20.8 (21.3) 20.0 (20.0) 41.3 (20.7) 10.0 (10.0) 23.8 (30.2)
그외가족돌봄 .8 ( 4.6) 1.5 ( 3.7) 8.1 (25.6) .0 ( .0) .0 ( .0) 1.13 ( 6.1)
학습 1.0 ( 6.2) .0 ( .0) .0 ( .0) .0 ( .0) .0 ( .0) 3.6 (26.5)
기타이동 13.3 (22.0) 9.2 (16.2) 21.3 (23.9) 3.3 ( 8.2) 84.0 (171.6) 22.0 (38.0)
소계 677.6 (114.6) 725.4 (121.8) 670.0 (87.6) 697.3 (99.2) 704.0 (45.1) 671.3 (103.6)
여가
시간
소극적 여가 62.9 (54.6) 66.2 (55.2) 72.5 (80.5) 49.3 (61.8) 56.0 (30.5) 67.4 (60.7)
적극적 여가 49.3 (45.9) 43.8 (39.9) 68.1 (62.1) 45.3 (39.4) 112.0 (25.9) 55.5 (54.9)
소계 112.1 (68.2) 110.0 (76.1) 140.6 (114.5) 94.7 (73.7) 167.0 (25.9) 122.9 (91.1)
n 42 26 16 15 5 617

표 8.

부정돌봄 외벌이 어머니의 비선호 돌봄활동별 생활시간구성(단위: 분)

생활시간 신체돌봄 훈육ㆍ
공부가르치기
돌봄관련이동 놀아주기ㆍ
스포츠
간호 전체
맞벌이 어머니
m (SD) m (SD) m (SD) m (SD) m (SD) m (SD)
필수
시간
수면 466.0 (70.9) 483.7 (55.8) 535.6 (89.5) 472.0 (42.1) 515.0 (143.4) 470.5 (76.1)
식사 102.7 (47.1) 110.0 (45.7) 82.2 (43.2) 102.0 (39.6) 87.5 (25.0) 104.7 (41.7)
위생.외모관리 58.0 (28.4) 70.0 (35.9) 68.9 (34.1) 72.0 (22.8) 65.0 (12.9) 68.2 (29.8)
소계 626.7 (75.5) 663.7 (54.4) 686.7 (64.4) 646.0 (43.9) 667.5 (130.0) 643.4 (84.7)
의무
시간
시장노동 242.4 (176.5) 223.2 (177.5) 334.4 (186.0) 120.0 (169.7) 250.0 (200.5) 306.4 (168.0)
시장노동관련이동 41.1 (40.7) 45.3 (42.5) 24.4 (18.8) 40.0 (61.6) 30.0 (25.8) 55.8 (49.5)
가정관리 150.7 (84.9) 152.1 (80.8) 147.8 (103.3) 144.0 (86.5) 147.5 (96.0) 122.9 (86.3)
자녀돌봄
  신체돌봄 118.4 (93.3) 75.8 (71.7) 55.6 (35.0) 140.0 (110.7) 97.5 (25.0) 77.8 (63.1)
  간호 1.6 ( 5.7) .0 ( .0) .0 ( .0) 4.0 ( 8.9) 42.5 (26.3) 2.0 (11.8)
  훈육ㆍ공부가르치기 9.5 (16.9) 61.1 (26.2) 22.2 (23.3) 16.0 (20.7) 17.5 (35.0) 11.4 (21.9)
  책읽어주기ㆍ대화 16.0 (20.3) 9.0 (21.6) 10.0 (21.2) 42.0 (62.2) 7.5 (15.0) 10.8 (20.9)
  놀아주기ㆍ스포츠 24.2 (37.9) 2.6 ( 9.3) 16.7 (33.2) 46.0 (18.2) 15.0 (30.0) 18.2 (36.8)
  상담ㆍ교육기관방문 .7 ( 4.2) 1.1 ( 4.6) .0 ( .0) .0 ( .0) .0 ( .0) 1.4 (11.5)
  그 외의 돌봄 19.3 (36.9) 14.7 (20.9) 17.8 (18.6) 2.0 ( 4.5) 10.0 (14.1) 12.7 (23.4)
  돌봄관련이동 26.0 (29.3) 36.3 (50.5) 43.3 (38.7) 38.0 (42.7) 32.5 ( 9.6) 23.8 (30.2)
그외가족돌봄 1.0 ( 4.8) .5 ( 2.3) 2.2 ( 6.7) .0 ( .0) .0 ( .0) 1.13 ( 6.1)
학습 2.7 (14.0) .0 ( .0) .0 ( .0) .0 ( .0) .0 ( .0) 3.6 (26.5)
기타이동 29.6 (58.6) 22.6 (26.0) 4.4 (13.3) 18.0 (13.0) 27.5 (29.9) 22.0 (38.0)
소계 683.5 (86.9) 646.3 (85.7) 678.9 (69.0) 610.0 (159.2) 677.5 (135.0) 671.3 (103.6)
여가
시간
소극적 여가 62.2 (60.6) 87.4 (76.6) 32.2 (38.3) 106.0 (70.2) 32.5 (28.7) 67.4 (60.7)
적극적 여가 67.6 (58.0) 42.6 (42.4) 42.2 (29.1) 78.0 (79.2) 62.5 (29.9) 55.5 (54.9)
소계 129.8 (80.6) 130.0 (95.9) 74.4 (48.8) 184.0 (122.6) 95.0 (37.0) 122.9 (91.1)
n 55 19 9 5 4 617

표 9.

어머니의 돌봄정서에 따른 인구사회학적 특성 및 생활시간 차이 검정 결과

변수 외벌이 맞벌이
긍정돌봄(c1) 부정돌봄(c2) t 긍정돌봄 (c3) 부정돌봄(c4) t
M(SD) M(SD) (c1-c2) M(SD) M(SD) (c3-c4)
*p < .05, **p < .01, ***p < .001
인구
사회
학적
특성
연령 35.6 ( 4.5) 35.3 ( 4.6) .64 35.6 ( 4.0) 36.6 ( 4.3) -1.6
성역할인식 3.1 ( .7) 3.3 ( .7) -2.14 * 3.6 ( .6) 3.4 ( .7) 1.7
여가만족도 2.9 ( 1.0) 2.8 ( 1.0) .44 2.1 (10.6) 5.3 (18.7) -1.5
시간부족감 3.0 ( .8) 3.0 ( 1.0) .83 3.3 ( .8) 3.2 ( .8) 1.0
필수
시간
수면 502.3 (84.3) 487.8 (79.8) 1.23 464.3 (78.4) 477.9 (76.4) -1.2
식음료섭취 105.1 (45.2) 104.9 (43.6) .04 107.8 (46.0) 105.2 (46.9) .4
위생ㆍ외모관리 48.3 (38.3) 49.7 (33.1) -.29 64.4 (23.5) 61.5 (30.8) .7
소계 655.7 (94.2) 642.4 (94.0) .98 636.5 (91.1) 644.7 (76.0) 0.7
의무
시간
시장노동 - - - - 311.1 (160.0) 209.8 (183.8) 4.0 ***
시장노동관련이동 - - - - 52.8 (42.9) 35.5 (38.1) 2.9 **
가정관리 229.1 (93.1) 214.8 (81.8) 1.16 122.8 (85.0) 157.7 (86.4) -2.8 **
자녀돌봄
신체돌봄 182.3 (124.2) 161.3 (102.9) 1.31 90.2 (51.3) 101.5 (91.1) -1.1
  간호 5.3 (16.7) 8.0 (26.4) -.79 1.9 ( 8.4) 3.7 (12.4) -1.2
  훈육ㆍ공부가르치기 7.9 (17.1) 17.4 (29.0) -2.55 * 10.5 (23.2) 22.6 (29.5) -3.1 **
  책읽어주기ㆍ대화 20.0 (31.7) 18.6 (27.2) .34 13.9 (25.3) 12.5 (20.6) .4
  놀아주기ㆍ스포츠 55.9 (57.4) 53.1 (60.5) .32 20.9 (35.4) 22.4 (43.7) -.3
  상담ㆍ교육기관방문 10.4 (38.3) 2.5 (10.5) 2.37 * 3.5 (25.8) .3 ( 2.3) 1.2
  그 외의 돌봄 19.3 (30.8) 26.8 (34.5) -1.55 * 11.7 (22.6) 17.6 (32.3) -1.5
  돌봄관련이동 2.1 (16.8) 2.3 (11.8) -.06 1.9 (10.3) 4.1 (19.7) -1.0
그외 가족돌봄 1.9 (12.2) 1.9 ( 5.6) -.01 2.0 (10.9) .9 ( 5.7) .9
학습 13.7 (52.6) 14.0 (49.2) -.04 .8 ( 5.7) 1.8 (11.2) -.8
이동 20.6 (23.9) 27.5 (28.7) -1.75 13.6 (43.2) 23.6 (41.3) -1.6
소계 602.6 (130.1) 600.1 (133.4) .13 687.4 (113.8) 651.1 (112.1) 2.2
여가
시간
소극적여가 106.9 (87.8) 108.2 (87.8) -.11 61.6 (58.6) 75.7 (68.8) -1.5
적극적여가 74.9 (66.5) 89.3 (79.2) -1.32 54.6 (48.1) 68.6 (60.9) -1.8
소계 181.7 (101.0) 197.5 (113.6) -.99 116.1 (77.3) 144.2 (97.2) -2.2 *
n 123 203 114 100

표 10.

외벌이 어머니의 돌봄정서(긍정돌봄/부정돌봄)를 예측하는 변수

변수 긍정돌봄 부정돌봄
B (SE) Wald EXP(B) B (SE) Wald EXP(B)
*p < .05, **p < .01, ***p < .001
연령 .017 (.023) .552 1.017 -.009 (.020) .212 .991
성역할인식 -.116 (.141) .677 .891 .200 (.121) 2.754 1.222
교육수준(기준: 고졸이하)
  전문대졸 -.303 (.302) 1.006 .738 .170 (.258) .437 1.186
  대졸 -.058 (.267) .048 .943 .294 (.234) 1.577 1.342
생활시간
  자녀돌봄시간
신체돌봄 .004 (.001) 14.222 *** 1.004 .003 (.001) 9.959 ** 1.003
간호 .001 (.004) .149 1.001 .004 (.003) 1.916 1.004
훈육ㆍ공부가르치기 -.006 (.005) 1.296 .994 .006 (.003) 3.561 1.006
책읽어주기ㆍ대화 .007 (.004) 3.151 1.007 .004 (.003) 1.678 1.004
놀아주기ㆍ스포츠 .004 (.002) 6.554 ** 1.004 .004 (.001) 7.933 ** 1.004
상담ㆍ교육기관방문 .022 (.006) 12.859 *** 1.023 .002 (.005) .206 1.002
돌봄관련이동 .001 (.003) .214 1.001 .006 (.002) 6.261 * 1.006
  수면시간 .001 (.001) .670 1.001 -.001 (.001) .694 .999
  여가시간 .001 (.001) .252 1.001 .002 (.001) 3.045 1.002
-2 log-likelihood 604.437a 805.104a
Nagelkerke R2 .106 .075
n 123 203

표 11.

맞벌이 어머니의 돌봄정서(긍정돌봄/부정돌봄)를 예측하는 변수

변수 긍정돌봄 부정돌봄
B (SE) Wald EXP(B) B (SE) Wald EXP(B)
*p < .05, **p < .01, ***p < .001
연령 -.011 (.024) .205 .989 .034 (.025) 1.863 1.035
성역할인식 .140 (.171) .668 1.150 -.005 (.165) .001 .995
학력(기준.고졸이하)
  전문대졸 -.129 (.365) .124 .879 .386 (.380) 1.030 1.470
  대졸 .351 (.321) 1.189 1.420 .442 (.350) .207 1.556
생활시간
  자녀돌봄시간
신체돌봄 .006 (.002) 9.438 ** 1.006 .003 (.002) 2.179 1.003
간호 -.004 (.010) .151 .996 .003 (.008) .190 1.003
훈육ㆍ공부가르치기 .003 (.005) .322 1.003 .015 (10.81) .001 ** 1.015
책읽어주기ㆍ대화 .014 (.005) 8.487 ** 1.015 .006 (.005) 1.503 1.006
놀아주기ㆍ스포츠 .001 (.003) .097 1.001 -.002 (.003) .516 .998
상담및교육기관방문 .016 (.009) 3.448 1.016 -.025 (.024) 1.011 .976
돌봄관련이동 .003 (.004) .569 1.003 .005 (.004) 1.608 1.005
  수면시간 .000 (.002) .067 1.000 .000 (.002) .017 1.000
  여가시간 -.001 (.002) .534 .999 -.002 (.002) .770 .998
  시장노동시간 .003 (.002) .534 1.003 -.001 (.001) 1.041 .999
  일관련이동시간 -.001 (.003) .316 .053 -.005 (.003) 2.075 .995
-2 log-likelihood 556.038a 510.825a
Nagelkerke R2 .088 .120
n 114 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