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호

Journal of Families and Better Life - Vol. 38 , No. 2

[ Article ]
Journal of Families and Better Life - Vol. 38, No. 2, pp. 1-14
Abbreviation: JKHMA
ISSN: 2765-1932 (Print)
Print publication date 30 Jun 2020
Received 25 Mar 2020 Revised 20 May 2020 Accepted 07 Jun 2020
DOI: https://doi.org/10.7466/JKHMA.2020.38.2.1

청소년의 플로리싱과 가족적응성, 또래관계, 자기수용 간의 관계 구조분석
김미정 ; 문수백*

A Structural Analysis on Adolescent’ Flourishing, Family Adaptability, Peer Relationships, and Self-Acceptance
Mi Jeong Kim ; Soo Back Moon*
Department of Child Studies, Daegu Catholic University
Correspondence to : *Soo Back Moon, Department of Child Studies, Daegu Catholic University, Hayang-Ro 13-13, Hayang-Eup, Gyeongsan-si, Gyeongbuk 38430, Rep.of Korea. Tel: +82-53-850-3520, E-mail: iqmoon@hanmail.net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structural relationships among variables related to adolescent flourishing. The participants in this study were 674 freshmen and sophomore high school students in the region of Daegu and Gyeongsangbuk-do. The subjects for the study completed questionnaires assessing adolescent’ flourishing, family adaptability, peer relationships, and self- acceptance. Statistical methods for the data analysis were the SPSS 26.0 and AMOS 26.0. And maximum likelihood estimation method was used to model fit. Goodness of fit was evaluated using the SRMR, RMSEA and its 90% confidence interval, CFI, and TLI. The major findings were as follows: First, family adaptability, peer relationships, and self-acceptance were found to affect adolescent’ flourishing directly. Second, family adaptability and self-acceptance were found to affect peer relationship directly. Third, family adaptability was found to affect self-acceptance directly. Therefore, this study provides the theoretical basis and implications that can be used meaningfully in it shows that family adaptability, peer relationships, and self-acceptance can increase the effectiveness of adolescent’ flourishing.


Keywords: flourishing, family adaptability, peer relationship, self-acceptance
키워드: 플로리싱, 가족적응성, 또래관계, 자기수용

Ⅰ. 서 론

인간은 구체적이면서 실제적인 일상의 경험을 통해 자신의 행복을 강화시키고 더욱 더 풍요로운 삶을 누리길 바란다. 행복은 아무런 노력 없이 누릴 수 없으며 단순히 개인이 느끼는 추상적인 기분만으로 행복을 판단해서는 안된다(Seligman, 2011). 이러한 관점에서 과거의 행복과는 다르게 현대사회의 행복관점은 심리⋅사회학적인 자본이 포함된 웰빙으로 좀 더 진화될 필요가 있다(Diener, Wirtz, Tov, Kim-Prieto, Choi, Oishi, & Biswas-Diener, 2010). 최근 긍정심리학계에서도 행복에 대한 관점을 기존의 진정한 행복(Seligman, 2002)을 넘어 플로리싱 증가라는 목표를 세우고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Hone, Jarden, Schofield, & Duncan, 2014). 플로리싱(Flourishing)은 더 바랄 것이 없는 최적의 상태로 지속가능하면서 높은 수준의 웰빙을 의미한다(Diener et al., 2010; Seligman, 2011). 플로리싱의 목표는 행복을 넘어 웰빙(Well-being)을 이루면서 플로리싱을 증가시키는 것(Seligman, 2011)으로 단순히 ‘기분좋음’(Forgeard,Jayawickreme,Kern,& Seligman, 2011)의 의미보다 ‘무언가를 시도하면서 잘 사는 것’을 특징을 지니고 있다(Diener & Seligman, 2004; Keyes, 2005, 2006, 2007; Michalec, Keyes & Nalkur, 2009).

우리나라는 경제적 성장과 과학의 발달로 편리함과 물질적 풍요를 이루면서 ‘잘 사는 것(well-being)’을 행복의 조건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현실은 성공과 미래에 대한 불안 속에서 행복을 또 다른 경쟁대상으로 바라보는 있는 게 현실이다(중앙일보, 2015. 07. 20.). 우리나라는 2019년 ‘어린이 청소년 주관적 웰빙지수’에서 OECD 22개국 중 아동⋅청소년들의 삶의 만족도에서 최하위를 기록하였다(한겨레, 2019. 5. 14.). 이러한 상황은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더욱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속적인 성장과 경제발전에도 불구하고 아동⋅청소년의 높은 자살률과 낮은 신뢰수준, 심리적 빈곤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직면되고 있는 실정이며, 청소년들의 심리⋅정신 질환도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후생신보, 2019. 5. 20.). 특히 청소년들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행복수준이 낮아지면서 부적응의 비율이 증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김진영, 고영건, 2016), 청소년 중 고등학생들은 가장 행복하지 않다고 인식하며 삶의 질 또한 매우 낮게 나타났다(오해섭, 최인재, 염유식, 김언주, 2018). 청소년 시기는 자신의 가치관을 형성하면서 삶의 목표를 설정하는 중요한 시기(구재선, 서은국, 2015)임과 동시에 청소년 개인의 행복정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Bellis, Hughes, Jones, Perkins, & McHale, 2013)이므로 고등학생들의 행복에 대한 지원방안의 필요성을 시사하고 있다.

국내 청소년의 행복과 관련된 연구들을 살펴보면, 고등학생들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자율성 발휘가 어렵고 학업과 진로, 사회적응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신체적⋅정신적 고통이 커지고(김지영, 2016), 입시라는 학업적 스트레스 속에서 자신의 삶을 부정적⋅비관적으로 인식하고 있다(신미, 전성희, 유미숙, 2010). 대부분의 고등학생들은 학업적 부담, 서열화 된 교육, 경쟁적인 구도 등으로 건강한 정체성을 형성하는 것이 어렵고 학업에서도 끈기를 발휘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러한 과정은 고등학생들이 심리적⋅사회적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으며 부정적 정서대처와 외현화적 행동 문제를 더 많이 경험하게 한다(Suldo & Huebner, 2006). 또한 청소년들이 처한 상황은 현재 삶에서 만족감을 느낄 수 없으며, 행복감을 가진다는 것은 더욱 어렵고, 자신의 미래에 대한 동기나 기대를 가질 수 없게 된다(신미 등, 2010). 반면에 행복을 경험한 고등학생은 사회에 대한 신뢰와 공동체 의식, 친사회적 성향의 성인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나타났다(신지은, 최혜원, 서은국, 구재선, 2013). 즉 행복한 청소년들은 긍정적 자기정체성, 생각과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 원만한 또래관계, 그리고 열의 등을 통해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사회에 기여할 수 있음을 예측할 수 있다. 청소년기에 형성된 인격은 이 후 성인시기까지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구재선, 이아롱, 서은국 2009) 청소년의 높은 수준의 지속가능한 웰빙을 증진시킬 수 있는 대응책이 필요하다.

최근 학계에서도 긍정교육과 관련하여 플로리싱 증진을 강조하고 있다(Brighouse, 2006; De Ruyter, 2004; White, 2011). 플로리싱은 ‘전인적인 인성발달’과 ‘좋은 삶’을 추구하고(추병완, 2019), 입시와 학업, 대인관계의 불안, 스트레스 등을 감소시켜 일상생활의 문제를 융통성을 가지고 현실적 사고를 하도록 도와주며 창의적⋅포괄적 사고를 높여줄 수 있다(Seligman, 2011). 즉 플로리싱의 증가는 청소년들이 일상생활에서의 경험을 밑바탕으로 새로운 시도를 통해 스스로 비판적 사고를 높여 즐거움을 찾을 수 있고 긍정⋅부정적 사고방식을 수용하여 올바른 상황으로 이끌 수 있게 해준다. 플로리싱을 경험한 청소년들은 건강한 인성발달을 통해 정체성 확립할 수 있으며 현재와 미래에 대한 좋은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노력할 수 있다.

웰빙은 인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다양한 측면들을 반영하고 있다(Diener & Tov, 2012). 인간은 일상생활에서 인간관계나 미래의 불확실함, 학업의 어려움 등을 경험하더라도 이를 이겨내고 대처하면서 자신의 삶의 목적과 의미를 추구하여 가치 있는 일로 만족감을 높여 미래에 개인의 삶을 긍정적으로 이끌어 낼 수 있다. 인간의 이러한 삶은 무언가를 효율적으로 배우고 생산적 활동을 통해 더 나은 사회적 관계를 만들어 사회적 기여를 이루며 타인들로부터 지지받으면서 개인적 건강과 기대수명까지 높일 수 있다(Diener, Wirtz, Biswas-Diener, Tov, Kim-Prieto, Choi, & Oishi, 2009). 우리는 사회 구성원으로 사회적 접촉을 시도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신체적⋅심리적 건강을 향상시키고 유지하면서 다양한 행복 경험을 통해 개인과 사회가 더욱 번영하도록 이끈다. 특히 현대사회는 과거에 비해 과학의 발달로 인간의 존엄성, 윤리적 의식, 인성적인 요소 등이 소홀히 다뤄지는 것에 반해, 플로리싱은 인간에게 있어 웰빙을 지속시키고 인간 최적의 기능을 발견하고 발휘시키므로 인해 시대에 맞는 문제의식과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한다(Seligman, 2011). 따라서 지속가능하면서 높은 수준의 웰빙은 단순히 인간으로 도달해야 하는 궁극의 상태가 아니라 다른 바람직한 삶들의 결과로 기능함으로(구재선 외, 2009; Lyubomirsky, King, & Diener, 2005) 미래사회의 중요한 자원인 청소년들의 성장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국내의 플로리싱 연구들은 주로 전반적 웰빙(Seligman, 2011)과 긍정적 정신건강 유형(Keyes, 2002)에 초점을 둔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연구대상과 관련하여 살펴보면 대학생 대상(신현숙, 2019; 강현미, 하선혜, 서현아, 2018), 보육⋅유아교사대상(강현미, 2015, 이신영, 서원경, 2019) 등의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청소년기 고등학생 대상의 연구는 미비하다. Diener 등(2010)은 플로리싱이 인간에게 있어 주요한 기능인 긍정적인 인간관계, 삶의 의미와 동기, 유능성 등과 밀접한 요소라고 설명하였다. 이러한 요소는 고등학생의 행복경험에 있어 삶의 동기와 기대감 등을 형성할 수 있으며, 성인으로써 삶의 초석을 다져 생애과정마다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지속가능하고 높은 수준의 행복 경험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청소년들이 처한 상황과 주변 환경을 고려하여 현실적이고 다각적인 관점에서 연구가 이루어질 필요성이 있다.

청소년기의 웰빙을 예측하는 환경변인으로는 가족 관련 변인이 강조되고 있는데(김현정, 2017; 박영신, 김의철, 한기혜, 박선영, 2012; 전경숙, 정태연, 2009; 전기숙, 2016), 이는 단순히 가족의 관계에서 벗어나 적응적인 측면에 주목해야 한다. 가족은 가족구성원들이 환경으로부터의 변화와 요구에 함께 반응하고 기능을 수행하는 하나의 독립된 사회체계이다(Selingman & Darling, 2007). 즉 가족은 가족이 지닌 특성과 구성원, 나이 등과 함께 환경적 요인까지 변화하기에 가족의 발달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에 따라 달리하면서 적응성을 지니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부모는 민주적 방법을 통한 훈육으로 함께 문제해결하고 가족 규칙의 변화를 수용하면서 가족 전체의 성장과, 안정, 변화 사이의 균형을 이룰 수 있게 하며(Olson, Gorall, & Tiesel, 2006), 가족구성원들은 발달과업과 함께 개인의 자유와 인격존중을 한다(양옥경, 2001). 대부분의 고등학생은 인지적 발달을 통해 추상적인 사고가 가능하여 가족의 가치관이나 가족의 규칙에 대한 모순을 발견하면서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여 구성원들을 이해시키거나 배려하는 기술을 배워 사회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조호운, 김영희, 2011). 선행연구에서도 밝힌 바, 청소년들은 부모와의 의사소통이 지지적일 때 청소년들의 삶의 만족도도 높게 나타날 뿐만 아니라(Piko, Hamvai, 2010), 가족이 건강하면 성장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며 긍정적인 대처와 역할수행이 뛰어나고 행복감에 직접적인 효과가 나타났다(김종운, 김미정, 2017). 권재환과 이은희(2006)의 연구에서도 가족 내의 규칙이 엄격하면 청소년들과 부모의 정서단절을 야기하여 청소년의 발달과정에서 문제행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하였다. 결국 청소년들은 가족구성원과 자유로운 의사결정으로 자신의 고민과 중요한 결정에 있어 가족의 긍정적인 피드백을 통해 자신이 존중받고 있다는 인식하면서 심리적 적응과 안정된 정서를 지닐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의 플로리싱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 변인으로 가족적응성(Olson, 1991)을 선정하였다.

고등학생 시기의 또래관계는 다양한 인간관계를 습득하면서 인간관계의 특성을 알아가고 인성형성과 삶의 과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이지연, 이항심, 2007). 청소년의 또래관계는 청소년들의 행복수준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다(김명소, 김혜원, 차경호, 임지영, 한영석, 2003; 박영신, 김의철, 2004; 전기숙, 2016). Keyes(2007)도 청소년기 또래관계에 대해 공동체의 일원으로써 소속감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편안함을 사회적 관계를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전정미와 하영미(2016)도 그들의 연구에서 청소년들의 또래관계가 원만할수록 정신적 웰빙과의 관계가 높다고 보고하였으며, 구재선(2018)은 고등학생들의 높은 대인관계의 질이 행복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다고 보고하였다. 또한 청소년들은 사회적 지지자인 친구로부터 행복에 높은 영향력을 미치며(김청송, 2018), 친구관계에서 인정받고 상호간 도움이 제공될수록 아동은 긍정적으로 지각하며 삶의 만족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이진숙, 김은주, 2017). 청소년들의 또래 관계는 또래간의 도움을 주고받으며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기술을 배우고, 고민과 갈등을 공유하면서 서로 간의 이해를 통해 관계에 대한 해결방향을 이끌어 정서적⋅심리적 안정과 지지를 제공해줄 수 있을 것이다. 이에 청소년의 플로리싱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 변인으로 또래관계를 선정하였다.

자기수용은 자기를 수용함으로 인해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예측변인이며 부정정서를 낮추고 정서적 안정감을 충족시킨다(김복인, 이인수, 2013). 또한 자기수용은 화나 정서적 어려움을 완화시키고 정신건강과도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며(Carson & Langer, 2006), 자기수용이 높을수록 타인의 부정적인 평가에 두려움을 덜 느끼고 사회적 불안감을 감소시킬 수 있다(이기진, 조유진, 2009). 김금미(2010)는 자신의 연구에서 자기수용이 높을수록 자기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자기수용과 행복의 높은 상관을 가진다고 보고하였다. 김복인과 이인수(2013)의 연구에서도 청소년들의 자기수용과 행복연구에서는 둘 간의 직접효과가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특히 청소년기 고등학생들은 인지적 변화와 함께 자기개념에 대하여 전반적인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장휘숙, 2004). 이러한 노력은 청소년들이 초기에 나타나던 자기중심성에서 벗어나 보다 현실적 자기를 형성하면서 자신을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 타인에게 개방적인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한다. 그러나 학업과 성취압력이 과다한 우리나라 환경의 고등학교들은 일상이 평가대상으로 목표 성취를 이루지 못하면 자신의 가치를 부정적으로 평가하기에 현실 속에서 청소년들이 당면한 현실을 어떠한 관점에서 수용하는 가가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전정미, 하영미, 2016). 즉, 고등학생들은 자신의 가치와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인식함과 동시에 행복함을 가질 수 있게 해준다(Shahar, 2007). 이에 자기수용이 청소년의 플로리싱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변인으로 선정하였다.

청소년들은 가족구성원들 간의 민주적 의사결정을 실행하고 가족 간의 구조적인 역할 관계를 융통적으로 지각하면 친구관계의 질에서 긍정적으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김소희, 오윤자, 2006). 채유경(2004)은 가족적응성이 높을수록 대인관계에 직접효과를 나타난다고 보고하였다. 김소희와 오윤자(2006)는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가족구성원들이 민주적인 의사결정을 실행하고 가족 간의 역할관계 구조가 융통적일수록 친구관계 질이 긍정적으로 기능하여 만족감을 높게 지각한다고 밝혔다. 이는 청소년들이 가족과 공유한 시간에 상호존중, 갈등과 타협 등을 통해 조절하는 방법을 습득하여 또래관계에서 발생되는 스트레스와 문제 상황을 어떻게 극복하는지에 대한 기술을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청소년들은 가족구성원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자주성을 존중받고 개성과 독립성을 인정받으므로 인해 올바른 대인관계 형성에 영향을 받는다. 이에 가족적응성이 또래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해 볼 수 있다.

자기수용은 자기인정이 높은 사람으로 대인관계에 낮은 불안 수준을 보이고 대인관계와 적응에 있어 영향을 주는 요인이다(Macinnes, 2006). 자기수용이 높은 사람은 자신에 대한 이해와 민감성, 신뢰 등으로 자신을 객관적으로 수용하면서 긍정적 태도에 초점을 두어 타인의 관점에서도 동일한 가치를 지닐 수 있게 해준다. 송지은과 임정하(2014)의 연구에서도 청소년의 자기수용을 높게 지각할수록 또래들과 원만한 관계를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청소년의 자기수용과 또래와의 관계 질 연구에서는 자기수용의 수준이 높을수록 또래관계 질에 미치는 영향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으며(최미은, 남숙경, 2019), 대학생의 관련한 연구에서도 자기수용이 대인관계유능성에 직접적인 효과를 나타냈다(허토실, 최수미, 2017). 이는 자기수용이 청소년들에게 건강하고 긍정적인 대인관계에 대해 초석을 이룰 수 있게 해주기에(권성혜, 2016; 임전옥, 장성숙, 2012) 자기수용이 또래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해 볼 수 있다.

또한 자기수용은 부모 및 가정환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구희정, 2013;, 김지윤, 이동귀, 2013; 임전옥, 장성숙, 2012). 가족은 기본적인 환경구성원으로 청소년을 포함한 가족구성원들이 청소년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고 대하는 가의 태도와 관점에 따라 자기에 대한 태도를 형성하는 데 영향을 준다. 김복인과 이인수(2013)는 부모의 긍정적 공감적 반응을 할수록 자기수용에 직접적인 효과를 보고하였고, 김지윤과 이동귀(2013)의 연구에서도 가족관계에 대한 자기 불일치가 자기수용과 부적 관계를 보고하였다. 즉 자기수용을 높이기 위해서는 수용에 대한 직접적인 경험을 하는 것이 중요한데(Eliis & Maclaren, 2005), 청소년들은 가족을 통해 안정적 역할을 공유하고 규칙의 변화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면서 자기수용의 경험할 수 있다. 이에 가족적응성이 자기수용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해 볼 수 있다.

플로리싱은 지속가능한 높은 수준의 웰빙이다. 플로리싱의 증가는 좋은 감정과 행동 등을 포함하고 행복이상의 것을 묘사할 수 있으며 이러한 삶이 선함과 성장, 회복력을 함축하고 있다(Fredrickson, 2015).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은 입시나 학업들로 힘든 현실 속에 있지만, 이러한 현실에서 개인의 잠재력을 계발하여 미래에 대한 삶을 기대하면서 인생의 궁극적 목적과 의미를 만들어가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측면에서 단순한 기분의 상승이 아닌 지속가능한 행복을 경험할 수 있는 플로리싱 증가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의 플로리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되는 환경 변인으로 가족적응성, 또래관계를 선정하였으며 개인변인으로는 자기수용을 선정하였다. 또한 플로리싱과 관련된 변인들을 하나의 구조모델 내에서 통합적으로 살펴보고자한다. 본 연구의 연구 문제 제기는 다음과 같으며, 연구모델<그림 1>와 같다.

  • 연구문제1. 가족적응성, 또래관계, 자기수용은 청소년의 플로리싱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가?
  • 연구문제2. 가족적응성, 자기수용은 또래관계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가?
  • 연구문제3. 가족적응성은 자기수용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가?

그림 1. 
연구모델


Ⅱ.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의 대상은 G, P 그리고 D에 소재한 남, 여 고등학생 1, 2학년에 재학 중인 청소년 674명이다. 본 연구에서 구조회귀모델의 부합도 및 모수치 추정에 있어 모수치 대 피험자 수의 비율 기준(문수백, 2009; Kline, 2011)에 따라 750부의 설문지를 배부하고 674부의 설문지를 최종 분석 자료로 사용하였다.

2. 측정도구
1) 플로리싱 척도

플로리싱의 척도는 Diener 등(2010)이 개발한 플로리싱 척도(Flourishing Scale)를 본 연구자가 청소년용으로 번안⋅수정하였으며 척도의 타당도 및 신뢰도를 확인한 후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8개 문항으로 구성된 단일척도이며, 문항꾸러미화 방법(item parceling method)을 통해 척도의 문항들을 세 개의 꾸러미로 묶어 새로운 지표변수(플로리싱1, 플로리싱2, 플로리싱3)을 구성하여 부합도를 확보하였다(문수백, 2009). 플로리싱 척도의 문항은 ‘나는 나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이다.’, ‘나는 다른 사람들의 행복과 안녕에 적극적으로 기여한다.’ 등이 있다. 각 문항의 응답방식은 ‘전혀 그렇지 않다’(1점), ‘그렇지 않다’(2점), ‘잘 모르겠다’(3점), ‘그렇다’(4점), ‘항상 그렇다’(5점) 중 하나를 선택하는 자기보고용 Likert식 5점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플로리싱이 높음을 의미한다. 또한 Cronbach’s a계수는 .84로 나타났다.

2) 가족적응성 척도

가족적응성 척도는 Olson(1991)가 개발한 FACE Ⅲ(Three-dimensional, 3-D)를 본연구자가 연구대상인 청소년에 맞게 번안⋅수정하여 사용하였다. 또한 척도의 타당도 및 신뢰도를 확인한 후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단일척도로 10개 문항을 3개의 꾸러미 변수(적응성 1, 적응성 2, 적응성 3)로 분류하여 지표변수로 설정하였다. 가족 적응성의 하위문항은 ‘우리 집에서는 문제를 해결할 때, 부모님이 자녀들의 의견을 받아들인다.’, ‘우리 집에서는 자녀들도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 등이며, 각 문항의 응답방식은 ‘전혀 그렇지 않다’(1점), ‘그렇지 않다’(2점), ‘잘 모르겠다’(3점), ‘그렇다’(4점), ‘매우 그렇다’(5점) 중의 하나를 선택하게 하는 자기보고용 Likert식 5점 척도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가족적응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또한 Cronbach’s a계수는 .85로 나타났다.

3) 또래관계 척도

청소년의 또래관계는 양윤란과 오경자(2005)가 개발한 ‘또래관계기술척도’를 연구에 맞게 수정하여 사용하였으며 척도의 타당도 및 신뢰도를 확인한 후 사용하였다. 또래관계기술은 2개의 하위요인으로 주도성(9문항), 협동⋅공감(10문항)으로 문항은 ‘나는 게임이나 놀이를 할 내 순서를 기다린다.’, ‘나는 실수를 했을 때 그 실수를 인정한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응답방식은 ‘전혀 그렇지 않다’(1점), ‘그렇지 않다’(2점), ‘잘 모르겠다’(3점), ‘그렇다’(4점), ‘매우 그렇다’(5점) 중의 하나를 선택하는 자기보고용 Likert식 5점 척도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또래관계기술이 높음을 의미한다. 또한 Cronbach’s a계수는 .88로 나타났다.

4) 자기수용 척도

자기수용은 Chamberlain와 Haaga(2001)가 REBT의 이론을 바탕으로 개발한 무조건적 자기수용척도이며, 연구대상인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번안⋅수정하여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단일척도로 구성되며, 하위문항은 2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요인분석결과 문항 7번의 요인 부하량이 낮아 제외시키고, 척도의 타당도 및 신뢰도를 확인한 후 19개 문항을 사용하였다. 또한 문항꾸러미화 방법(item parceling method)을 통해 3개의 꾸러미(자기수용 1, 자기수용 2, 자기수용 3)로 분류하여 무조건적 자기수용의 지표변수로 설정하였다. 척도의 문항은 ‘나는 성공한 사람만이 특별한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어떤 일을 잘못하거나 비난받을 때, 한 인간으로서 가치가 없다고 느낀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의 응답방식은 ‘전혀 그렇지 않다’(1점), ‘그렇지 않다’(2점), ‘잘 모르겠다’(3점), ‘그렇다’(4점), ‘매우 그렇다’(5점) 중의 하나를 선택하는 자기보고용 Likert식 5점 척도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자기수용이 높음을 의미한다. 또한 Cronbach’s a계수는 .84로 나타났다.

3. 자료수집 절차

본 연구에서 플로리싱 척도와 가족적응성, 자기수용 척도는 먼저 연구자가 한국어로 번안한 뒤 심리측정 전문가의 1차 검수를 통해 부적절한 문항을 수정한 다음 아동학 전공 박사와 교육심리 전공 박사로부터 자문을 받아 설문지 문항을 구성하였으며, 또래관계척도도 1차 검수 후 아동학 전공박사와 교육심리 전공 박사로부터 자문을 받아 대상연령에 맞게 설문지를 구성하였다. 본 연구의 설문지는 고등학생 1, 2학년을 대상으로 예비조사를 실시하였다. 측정도구들의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내용타당도와 구성타당도를 검정하였으며, 신뢰도는 Cronbach’s a계수로 추정하였다. 본 연구의 자료조사는 G, P 그리고 D에 소재한 4개의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1, 2학년 고등학생 남⋅녀 674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연구대상자들은 담임 선생님의 감독 하에 응답을 실시하였으며 총 750부를 회수한 후 본인 동의나 부모동의서가 없는 경우, 성실하지 못한 답변의 설문지를 제외하여 674부의 설문지를 최종 분석 자료로 사용하였다.

4. 통계적 모델 및 자료분석 절차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의 플로리싱과 플로리싱의 원인변인으로 설정된 청소년이 지각한 가족적응성, 또래관계, 자기수용변인 간의 구조적인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그림 1>의 연구모델을 4개의 측정모델(Measurement Model)과 1개의 구조모델(Structural Model)로 이루어진 통계적 모델을 설정하였다. 수집된 자료를 SPSS 26.0을 이용하여 다변인 정규분포성 여부를 검정하였고, AMOS 26.0을 통해 측정모델의 부합도 평가 및 수렴타당도, 변별타당도를 확인한 후 구조모델의 부합도를 평가하고 모수치를 추정하였다. 측정모델과 구조모델의 부합도는 TLI, CFI, SRMR, 그리고 RMSEA 지수를 통해 평가하였으며, 모수치는 통계적 유의수준 .05 수준에서 검정하였다. 또한 구조상 발생되는 간접효과 검정은 Phantom 변인으로 AMOS 26.0의 Bootstrapping 절차를 이용하여 추정한 후 유의수준 .05의 통계적 유의성을 검정하였다.


Ⅲ. 결 과
1. 측정변인 간의 상호상관행렬표 및 기술 통계치

본 연구의 측정변인 간의 상호상관행렬과 각각의 측정변인들의 평균, 표준편차, 왜도 및 첨도를 추정한 결과는 <표 1>과 같다.

표 1. 
측정변인 간의 상호상관행렬표 및 기술 통계치
측정변인 적응성1 적응성2 적응성3 자기수용1 자기수용2 자기수용3 주도성 협동공감 플로리싱1 플로리싱2 플로리싱3
가족
적응성
적응성1 1.00
적응성2 .72﹡ 1.00
적응성3 .68﹡ .66﹡ 1.00
자기
수용
자기수용1 .30﹡ .25﹡ .26﹡ 1.00
자기수용2 .31﹡ .28﹡ .25﹡ .69﹡ 1.00
자기수용3 .20﹡ .17﹡ .17﹡ .69﹡ .64﹡ 1.00
또래
관계
주도성 .34﹡ .28﹡ .31﹡ .24﹡ .26﹡ .22﹡ 1.00
협동공감 .46﹡ .41﹡ .36﹡ .37﹡ .43﹡ .30﹡ .47﹡ 1.00
플로
리싱
플로리싱1 .34﹡ .36﹡ .37﹡ .41﹡ .43﹡ .43﹡ .36﹡ .35﹡ 1.00
플로리싱2 .38﹡ .38﹡ .38﹡ .38﹡ .36﹡ .34﹡ .35﹡ .42﹡ .68﹡ 1.00
플로리싱3 .34﹡ .40﹡ .34﹡ .34﹡ .35﹡ .32﹡ .30﹡ .38﹡ .64﹡ .62﹡ 1.00
사 례 수 674 674 674 674 674 674 674 674 674 674 674
평 균 20.72 15.15 11.05 24.00 22.03 20.72 32.67 41..99 11.58 12.02 7.77
표준편차 3.62 2.54 2.27 3.62 3.37 3.62 5.78 4.83 2.06 1.81 1.43
왜 도 -.30 -.10 -.13 -.07 -.10 -.09 -.24 -.41 -.18 -.23 -.30
첨 도 -.10 -.01 -29 -.07 -.15 -.10 .06 .05 -.22 .02 -.19

2. 측정모델의 부합도 및 모수치 추정

구조회귀모델의 2단계 분석절차(Kline, 2011; 문수백, 2009)에 따라 통계적 모델을 측정모델로 변환한 다음 측정모델의 부합도와 모수치를 추정하였다

1) 측정모델의 부합도 추정 결과

본 연구모델의 측정모델 모델부합도는 최대우도추정법(Maximum Likelihood Estimation)을 사용하여 모델부합도를 추정한 결과 <표 2>와 같이 나타났다

표 2. 
측정모델의 부합도 지수
모델 NPAR DF CMIIN NC TLI CFI SRMR RMSEA(.07)
LO90 HI90
측정
모델
28 38 168.59 4.43 .95 .96 .04 .06 .08

<표 2>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RMSEA(.06∼.08)를 포함한 TLI(.95), CFI(.96), SRMR(.04)등 모든 부합도 지수가 부합도 기준에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측정모델의 부합도 지수 평가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변별적 타당도와 수렴적 타당도의 증거를 확인하기 위해 모수치를 추정하였다.

2) 측정모델의 모수치 추정 결과

측정모델의 모수치를 추정한 결과, 측정모델하의 잠재변인들 간의 상관계수는 모두 .85이하(.34∼.69)로 나타났으며, 이는 본 연구모델하의 구조변인들이 변별적 타당도(discriminant validity)의 평가 기준(문수백, 2009; Kline, 2011)을 만족시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각 잠재변인들의 모든 지표의 평균 요인부하량이 .50이상 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통계적 모델하의 각 잠재변인에 지표변인들이 수렴적 타당도(convergent validity)의 기준을 만족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3. 연구모델의 부합도 및 모수치 추정
1) 연구모델의 부합도 추정 결과

연구모델 하의 변인들 간의 구조적 관계를 추정하기 위해서 설정된 통계적 모델의 부합도를 알아보기 위해 AMOS 26.0의 최대우도추정법을 사용하여 추정하였다. <표 3>에서 보는 것과 같이, 연구모델의 부합도 지수가 RMSEA(.06∼.08), TLI(.95), CFI(.96), SRMR(.04) 등 모든 부합도 지수가 기준에 양호하게 부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 3. 
연구모델의 부합도 지수
모델 NPAR DF CMIN NC TLI CFI SRMR RMSEA(.07)
LO90 HI90
연구
모델
28 38 168.59 4.43 .95 .96 .04 .06 .08


그림 2. 
측정모델의 모수치 추정 결과

2) 연구모델의 모수치 추정 결과

본 연구의 구조회귀모델의 부합도 지수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구조회귀모델의 모수치를 추정한 결과는 <그림 3>과 같으며, 통계적 유의성 검정 결과는 <표 4>와 같다. <표 4>에서 보는 바와 같이, 구조회귀모델의 변인 간의 회귀계수 통계적 유의성 검정 결과 첫째, 가족적응성(B=.18, p=.001)과 또래관계(B=.20, p=.001), 자기수용(B=.13, p=.001)이 청소년의 플로리싱에 미치는 직접 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둘째, 가족적응성(B=1.01, p=.007)과 자기수용(B=.38, p=.001)이 또래관계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가족적응성(B=.56, p=.001)이 자기수용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그림 3. 
연구모델의 모수치 추정 결과

표 4. 
연구모델의 모수치 추정 및 통계적 유의성 검정 결과
직 접 효 과 비표준화
계수(B)
S.E C.R p 표준화
계수(β)
가족적응성 플로리싱 .18* .06 3.26 .001 .20
또래관계 플로리싱 .20* .04 5.21 .001 .43
자기수용 플로리싱 .13* .03 5.14 .001 .25
가족적응성 또래관계 1.01* .11 9.03 .001 .53
자기수용 또래관계 .38* .07 6.56 .001 .33
가족적응성 자기수용 .56* .08 7.29 .001 .34
* p < .05

4. 간접효과 추정 및 통계적 유의성 검정
1) Phantom변인을 이용한 간접효과모델 설정

본 연구문제는 각 변인들 간의 직접효과의 유의성 여부이지만 연구자의 직접 관심현상이 아니더라도 직접효과를 논의하는 과정 속에 간접 효과의 존재 여부를 논리적으로 추론하여 제시할 수 있기에 그 의의와 가능성을 논의할 수 있다(문수백, 2009).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부수적인 간접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그림 4>와 같이 AMOS 26.0에서 Phantom 변수를 이용한 간접효과모델을 설정하고 Bootstrapping절차를 이용하여 간접효과를 추정한 후 통계적 유의성을 검정한 결과 <표 5>와 같다. <표 5>와 같이 가족적응성이 또래관계를 통해 플로리싱에 미치는 간접효과(B=.20, p=.01)를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족적응성이 자기수용을 통해 플로리싱에 미치는 간접효과(B=.08, p=.01)를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 4. 
Phantom 변인을 이용한 간접효과 모델

표 5. 
간접효과 추정 및 통계적 유의성 검정 결과
간접효과 간접효과계수
B S.E p
가족적응성 또래관계 플로리싱 .20* .50 .01
가족적응성 자기수용 플로리싱 .08* .18 .01
* p < .05


Ⅴ. 논의 및 결론

본 연구는 청소년의 플로리싱을 종속변인으로 가족적응성, 또래관계와 자기수용을 독립변인으로 선정하였다. 이에 청소년의 플로리싱에 가족적응성, 또래관계, 그리고 자기수용이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을 알아보고자 연구모델을 설정하여 구조방정식 모델링을 실시하였고, 확인된 연구결과에 바탕으로 한 논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가족적응성이 청소년의 플로리싱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청소년이 지각한 가족적응성이 높을수록 청소년의 플로리싱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의 결과는 가족이 건강하면 발달과정에서 발생되는 문제에 대해 긍정적으로 대처하고 역할 수행이 뛰어나 행복감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김종운, 김미정, 2017), 가족의 혼란과 단절이 청소년의 심리적 안녕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조호운, 김영희, 2011) 등을 지지한다. 청소년들은 부모지지와 청소년들의 삶의 만족도에서 정적상관이 있다는 연구결과(Piko, Hamvai, 2010), 부모의 심리적 통제와 안녕감은 부적 상관의 연구결과(권재환, 이은희, 2006) 등을 일부 맥을 같이한다. 청소년기는 발달적으로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로 가치관을 형성하고 삶의 목표를 설정하는 데 있어 가족이 지닌 적응성은 자신에 대한 긍정적 자기개념과 사회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밑바탕을 가지게 해주며 이는 수준 높은 플로리싱을 경험할 수 있다. 따라서 청소년의 플로리싱 증진에 도움이 되는 가족의 역량과 강점을 찾아내어 문제점과 결함을 수정하고 긍정적인 초점에 맞춘 지원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이러한 지원방안에 있어 가족의 역할 제한보다는 가족으로부터 충분한 정보를 통해 가족구성원들의 발달적 상황에 맞추어 방법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둘째, 또래관계가 청소년의 플로리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청소년들이 주도적인 사회기술로 서로 신뢰하고 협력할 수 있는 호혜적 관계로서 또래관계가 플로리싱을 높이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의 결과는 사회적 지지의 하위요소인 친구지지가 청소년의 행복과 상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김청송, 2018), 친구관계와 삶의 만족과 상관이 있다는 연구결과(이진숙, 김은주, 2013) 등이 일부 맥을 같이한다. 또한 또래와의 사회적 관계가 플로리싱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Eraslan-Capan, 2016), 대인관계가 행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구재선, 2018), 또래관계가 정신적 웰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전정미, 하영미, 2016)등을 지지한다. 청소년기 또래는 동일연령의 집단으로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관계를 유지하고, 비슷한 발달문제를 공감하고 협력하여 해결하면서 사회적 기술을 높임과 동시에 플로리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즉 청소년기의 또래관계는 인간의 전반적 발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성장과 적응적인 삶에 영향을 미쳐 수준 높은 플로리싱으로 이어질 수 있다. 플로리싱은 주변과의 관계를 통해 도움을 주고받는 것 자체에 보람을 가지고 행복을 경험하도록 도와준다(Brown, Nesse, Vinokur, & Smith, 2003; Diener et al., 2010; Dunn, & Dougherty, 2008). 오랜 시간동안 학교에 머무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사회적 기술을 교육시키면서 긍정적인 강화와 대인관계를 직접적으로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의 실천이 필요하다. 또한 교사들에게 긍정교육과 관련하여 학교교육과정을 연계하여 학습 중심의 교육체계 내에서 청소년들의 긍정적인 대인관계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셋째, 자기수용이 청소년의 플로리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수용은 타인들의 관심과 평가에 자유롭고 합리적 신념을 통해 논리적⋅융통적⋅현실적 사고를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자신을 수용하면서 삶의 만족을 높게 가질 수 있기에 플로리싱을 높인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청소년의 자기수용이 행복에 직접적인 영향을 밝힌 연구결과(김복인, 이인수, 2013), 자기수용이 삶의 만족도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김미진, 홍혜영, 2011) 등을 지지한다. 또한 자기수용이 안녕감을 예측하는 요인으로 밝힌 연구결과(김금미, 2010, Flett, Besser, Davis, & Hewitt, 2003)와 일부 맥을 같이 한다. 자기수용은 청소년이 직면한 현실에서 학업, 입시, 그리고 진로와 관련한 문제를 현실에 맞게 적응력을 가지고 객관적 통찰과 이해를 밑바탕으로 자기를 대면하면서 자신의 행복을 유지하도록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

넷째, 가족적응성이 또래관계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족 간의 타협을 유도하고 가족 간의 규칙에서 융통성을 발휘하여 주도적인 역할을 경험하고, 문제를 해결하면서 갈등을 조정하는 것을 습득하게 됨으로써 또래관계에 직접영향을 미치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의 결과는 가족적응성이 또래관계를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난 연구결과(김소희, 오윤자, 2006; 장용희, 이재신, 2017), 가족적응성이 높을수록 대인관계에 직접적인 효과가 나타난 연구결과(채유경, 2004) 등을 지지한다. 이러한 결과는 청소년기의 또래관계가 한 개인의 문제 차원보다 가족체계 내에서 상호 관련된 것으로 가족구성원들 간의 형성된 관계 속에서 수용되어야 한다는 점(Goldenberg & Goldenberg, 2005)을 강조할 수 있다. 따라서 가족적응성은 청소년들에게 자기 탐색적 과정과 자기이해도를 높이는 경험을 제공해주기에 또래관계에서 서로 존중하고 원만한 대인관계를 형성하는 긍정적인 기능을 해준다고 볼 수 있다.

다섯째, 자기수용이 또래관계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를 잘 수용하는 사람의 경우 타인에 대한 수용도 높아지므로 또래관계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자기수용이 개인의 대인관계에 영향을 주는 요인임을 밝힌 연구결과(임전옥, 장성숙, 2012; Macinnes, 2006), 자기수용이 학교적응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연구결과(송지은, 임정하, 2015), 자기수용이 대인관계유능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연구결과(허토실, 최수미, 2017) 등을 지지한다. 또한 자기수용이 대인관계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밝힌 연구결과(이어진, 최수미, 2015), 자기수용과 성인애착의 직접적인 영향을 밝힌 연구결과(이기은, 조유진, 2009) 등과 일부 맥락을 같이한다. 따라서 자기수용은 청소년기에 자기탐색과 이해의 경험을 높이면서 또래와의 관계에서 서로 존중하는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긍정적인 기능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여섯째, 가족적응성은 자기수용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족적응성이 구성원들과 화목한 관계에서 다양한 발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유롭게 의견제시를 하면서 자기수용에 대한 범위를 습득하고 청소년 자신이 스스로를 바라보는 태도를 가질 수 있기에 자기수용을 높일 수 있는 직접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부모가 청소년 자녀의 관점을 수용하고 긍정적 공감을 할수록 자기수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김복인, 이인수, 2013)를 지지한다. 청소년 시기는 인격적인 성숙이 이루어지는 시기로 가족이 지닌 바람직한 가치관이나 신념을 가족 간의 상호작용을 통하여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일곱째, 본 연구모델을 통합적 관점으로 살펴보면, 플로리싱은 구조적이고 다차원적인 특성(Seligman, 2011)을 지니고 있기에 하나의 개념으로 설명할 수 없으므로 개인적 특성과 행동, 환경적 요인을 모두 고려해서 설명해야 한다. 이는 개인과 개인에게 미치는 환경 변인들과의 상호작용관계를 총체적으로 탐색해야 한다(윤종희, 2006; Bronfenbrenner, 1992)는 주장과 일치한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가족과 또래는 웰빙을 지속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환경변인이다. 청소년을 포함하고 있는 가족구성원들은 자유로운 의사결정 분위기를 조성하고 경험하면서 다양한 역할관계구조를 융통적으로 지각하여 인격적 성숙과 가치관 발달을 도울 수 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청소년들은 또래관계에서도 지지와 존경으로 서로 간의 기여하면서 격려와 공감을 주고받으며 생각이나 감정, 행동 등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정신적⋅심리적 경험으로 긍정적 영향을 공유할 수 있다. 또한 개인의 내적 특성인 자기수용도 강화해줌으로 인해 청소년의 행복증진에 있어 효율적 방법임을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상호호혜적 교류가 빈번한 우리나라 구조에서 인간다운 성품과 역량을 기르기 위해 가정 내에서 도덕적 규범과 정서적 감정, 사회관계, 그리고 인지적 판단능력에 대한 인성을 중시하는 긍정적 교육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인간은 관계를 맺으며 공동체로 살아가는 데, 이는 인간의 삶에 필수적인 부분이다. Peterson(2010)은 긍정적인 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면서 주변과의 관계에 대한 경험이 행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하였다. Seligman(2011)도 긍정적 인간관계 경험이 개인의 삶에서 혼자 경험하는 것이 드물며 인간의 관계를 통하여 개인의 유능함, 삶의 의미와 목적을 찾아가는 동안에 일어난다고 강조하였다. 즉 진화론적 관점에서 보면 인간은 집단 선택(group selection)을 추구하는 것을 의미하고, 모든 인간이 사회적 구성원들과 긍정적인 관계를 필연적으로 추구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점에 비추어 볼 때 가족과 또래는 청소년의 플로리싱에 매우 중요한 변인인 동시에 청소년의 적응적인 발달을 위해 긍정심리학적 접근의 중요성을 강조하게 해준다(Caprara, Steca, Gerbino, Paciello, & Vecchio, 2006).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 성인을 포함한 아동 청소년은 가족적응성과 또래관계를 바탕으로 플로리싱이 높아질 수 있음을 확인한 것에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한 후속연구와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들의 플로리싱에 대한 직접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서 환경변인으로 가족적응성, 또래관계를, 개인변인으로는 청소년의 자기수용을 선정하였으나, 이 변인들만으로 청소년의 플로리싱을 설명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에 후속연구에서는 청소년의 플로리싱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변인을 고려하여 복합적이면서 심층적⋅인과적 모형을 수행할 필요가 있다.

둘째, 본 연구에 대한 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의 플로리싱 향상을 위해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플로리싱은 인성을 매우 중요시한다(Shannon & Kathryn, 2018). 즉 행복은 인간이 도달해야 하는 궁극의 종착지가 아닌 바람직한 결과를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구재선 외, 2009; Lyubomirsky et al., 2005). 인성은 정서적인 기쁨과 인지적인 만족과 도덕적 참된 삶의 모습, 어려운 일을 극복하는 회복력 등을 포함하고 있어 청소년기의 행복을 위하여 가정, 학교와 공동체에서 적용하고 실천하는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선행될 필요가 있다.

셋째, 본 연구는 청소년의 플로리싱과 관련변인 간의 직접적인 효과에 관심을 두었으나 연구에서 나타난 결과를 살펴보면 청소년의 플로리싱과 관련변인 간에 간접효과가 나타났다. 따라서 추후연구에서는 청소년의 플로리싱과 관련변인 간의 매개효과 검정을 통한 추가적 연구가 요구된다.

넷째, 플로리싱을 증진을 위해 긍정심리학의 성격강점인 고전적인 지혜와 정의, 절제 등을 덕목으로 청소년의 인성교육, 배려, 윤리적 인간의 성격, 감성적 지능, 사회적 지능 등으로 플로리싱을 높일 수 있는 연구가 수행될 필요성이 있다.


Acknowledgments

본 논문은 석사학위 논문 중 일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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