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윤리규정

Journal of Families and Better Life - Vol. 40 , No. 2

[ Article ]
Journal of Families and Better Life - Vol. 40, No. 2, pp. 17-30
Abbreviation: JKHMAJFBL
ISSN: 2765-1932 (Print) 2765-2432 (Online)
Print publication date 30 Jun 2022
Received 20 Dec 2021 Revised 1 Mar 2022 Accepted 16 Jun 2022
DOI: https://doi.org/10.7466/JFBL.2022.40.2.17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가 아동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 부적응적 완벽주의의 매개 효과
박소담1 ; 한유진2, *

The Effects of Parents’ Peer Social Comparison Perceived by Children on Children’s Academic Self-Efficacy: The Mediating Effects of Maladaptive Perfectionism
So-dam Park1 ; You-jin Han2, *
1Department of Child Development and Education, Myongji University, M.A.
2Department of Child Development and Education, Myongji University, Professor
Correspondence to : *You-jin Han, Department of Child Development and Education, Myongji University, 34, Geobukgol-ro, Seodaemun-gu, Seoul 03674, Rep. of Korea. Tel: +82-2-300-0604, E-mail: yjhan@mju.ac.kr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가 아동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와 아동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의 관계에서 부적응적 완벽주의의 매개역할을 검증하는 것이다. 이에 따른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이를 위해 부산 지역 초등학교 5, 6학년 489명을 대상으로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 부적응적 완벽주의, 아동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이 분석 자료는 SPSS 21.0을 통해 빈도분석, Pearson의 상관관계, 단순 회귀분석, 다중 회귀분석, 단계적 회귀분석을 사용하여 통계분석 하였고 “process” MACRO를 사용한 부트스트랩 방식으로 간접효과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 부적응적 완벽주의, 아동의 학업적 자기효능감 변인들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상관분석에서 전체 변인과 하위요인들 간의 유의한 상관이 나타났다. 둘째,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 부적응적 완벽주의가 아동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알아본 결과, 아동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은 부적응적 완벽주의,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 순으로 설명되었다. 셋째, 부적응적 완벽주의는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가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에 유의미한 부분적 매개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설명되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parents’ peer comparison behavior perceived by children on children’s academic self-efficacy and to verify the mediating role of maladaptive perfectionism in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s’ peer comparison behavior perceived by children and children’s academic self-efficacy. In order to achieve this, a total of 489 elementary school students in Busan completed a survey containing questions on their parents’ peer comparison behavior, maladjustment perfectionism, and academic self-efficacy perceived by children. Using SPSS 21.0, the data were analyzed with frequency analysis, Pearson’s correlation analysis, simple regression analysis,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After that, the indirect effect was verified by a bootstrapping method using “process” MACRO. The main findings of this research are as follows.

First, the correlation between parents’ peer comparison behavior, maladaptive perfectionism, and academic self-efficacy perceived by children was examined. In the correlation analysis, there was a significant correlation between all variables and sub-factors. Second, as a result of examining the relative influence of parents’ peer comparison behavior and maladaptive perfectionism on children’s academic self-efficacy, children’s academic self-efficacy was explained in the order of maladaptive perfectionism and parents’ peer comparison behavior. Third, it was found that maladaptive perfectionism had a significant partial mediating effect on the effect of parents’ peer comparison behavior perceived by children on children’s academic self-efficacy.


Keywords: peer social comparison, maladaptive perfectionism, academic self-efficacy
키워드: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 부적응적 완벽주의, 학업적 자기효능감

Ⅰ. 서 론

최근 들어 한국 사회는 성공 지향적이고 타인과 비교하며 경쟁적인 분위기가 만연해지는 실정이다. 이러한 분위기는 성인들의 사회에서뿐만 아니라 학령기 아동들의 학습장면에 고스란히 녹아 있고, 아동들에게 입시 위주의 교육방식으로 과정보다 결과를 중요시하는 분위기는 학업을 사회적 이슈로 만들었다. 부모들은 아동을 또래들과 비교하며, 결과를 중요시하는 분위기는 아동의 일시적인 학업성취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지 모른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는 청소년들의 성적 비관으로 자살을 선택하는 등 부정적인 결과도 초래한다. 실제로 많은 청소년이 학업 문제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관적인 선택을 하였는데, 2008년에는 초등학생이 자신의 성적을 비관하여 자살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 전국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약 9천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 ‘죽고 싶다는 생각 여부 및 이유’에 관한 설문에서 33.8%의 아동⋅청소년이 “죽고 싶다는 생각을 가끔 하거나 자주 하는 것”으로 응답했고, 그 이유로는 학업 문제가 37.2%로 가장 높았다. 이러한 사회 문제를 미루어 볼 때 학업에 대한 압박감 즉, 학업과 성적으로 인하여 겪는 심리적인 부담과 근심, 우울, 초조함 등 불안정한 심리상태를 야기시킨다(한미현, 유안진, 1996). 이러한 문제에 학업적 자기효능감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볼 수 있다(오정희, 선혜연, 2013).

많은 연구를 통해 학업에 관련된 태도와 효능감은 학업성취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김아영, 차정은, 2010). 학업적 자기효능감이란 학업적 상황에서 학습자의 과제선택과 그 과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의 양과 질, 그리고 어려움을 직면했을 때 쉽게 포기하지 않고 매달리는 끈기와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교화 적인 학습전략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자신의 능력에 관한 판단을 의미한다(Bandura & Schunk, 1981). 학업적 자기효능감은 부모의 양육 태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부모의 양육 태도는 자기효능감과 정적인 관계가 있고 부모의 양육 태도가 자율적이고, 애정적이고, 합리적이며 자녀에게 성취 압력이 낮을 때, 자녀는 자기효능감과 자신감 그리고 자기조절능력과 과제 선호도 등을 발달시켜 학업적 자기효능감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지자, 김인아, 안현미, 2000; 박영태, 현정숙, 2002; 이강자, 2011; 최인선, 2013). 뿐만 아니라,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학업적 자기효능감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김순완, 2009; 박승호, 1998). 이 두 변인의 공통점은 사회적 상호작용에서 중요한 타인들이 자신에 대해 보이는 태도나 평가에 따라 발달하고 특히 부모의 양육 태도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황상미, 정현희, 2012). 부모의 양육 태도는 아동의 성장 과정에 있어서 아동이 부모의 행동과 태도를 어떻게 지각하느냐에 따라 아동의 내면 상태가 달라질 수 있는 것으로,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 역시 아동이 부모의 의도와는 다르게 지각할 수 있는 부모의 양육 태도 중 하나로 볼 수 있다(정부금, 2017).부모는 자연스럽게 아동을 또래들과 비교를 많이 하므로 중요한 부모의 양육 태도로 볼 수 있으나(정부금, 2017),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초등학생의 경우, 부모의 양육 태도가 자율적이고 수용적이며 온정적이라고 지각할수록 아동의 자기효능감이 올라간다(이송이, 2006). 또한, 이윤미와 정태연(2005)도 모의 애정적이지 않은 양육 태도인 적대적이고 무관심하며, 거부적인 태도는 아동의 자기효능감을 감소시킨다고 하였는데, 이러한 부정적인 양육 태도는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 즉, 부모의 높은 기대와 기준, 부모의 비난이나 비판 등의 심리적 통제, 실수에 대해 지나치게 염려하는 것과 연관이 있다(Wood et al., 1999). 이것은 모의 애정적인 양육 태도가 아동의 긍정적인 자기효능감 발달에 대해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 역시 아동에게는 비 애정적인 양육 태도로 지각될 수 있으므로(손선경, 2012),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는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부적 상관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부모의 양육 태도를 자율적이고 수용적이라고 지각한 아동들이, 거부적이거나 통제적이라고 지각한 아동들보다 높은 자기효능감을 나타내고(이송이, 2006), 부모의 지지적인 태도로 과제를 수행하여 성공하는 경험 또는 삶의 경험에 따라 자기효능감이 달라지므로, 부모에게 지지를 받고 성공 경험이 많은 아동은 학업적 자기효능감도 높다(Bandura, 1977).

한국의 부모들은 아동기부터 청소년기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성적에 대한 성취 압력적인 태도를 보이는데, 연구에 따르면 부정적인 성취 압력이 아닌 긍정적인 성취 지향적 양육 태도는 아동의 학업적 효능감과 정적인 상관이 있음이 나타났다(박영신, 김의철, 2004; 탁수연, 박영신, 김의철, 2007). 이러한 선행연구를 통해 부모의 양육 태도에 따라 아동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고 매우 중요한 요소임을 알 수 있다.

사람들은 자신에 대하여 평가하고자 하는 심리가 있다. 그러한 심리로 비교행위를 하는데, 비교행위란 자신이 아닌 타인을 평가 기준으로 삼고 자신의 능력을 비교하는 것으로(Festinger, 1954), 자신의 행동 적절성을 판단하기 위하여 자신이 아닌 타인을 기준으로 삼는 행동이다(Buunk et al., 2005). 이러한 경향으로 타인과 비교를 하는 행위를 하는 가운데 부모가 아동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양육 태도의 모습이 많이 나타난다고 한다(Guimond, 2006). 아동의 관점에서 이러한 부모의 양육 태도는 아동 스스로가 자신과 타인을 비교하는 것이 아닌, 타인이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는 행위 즉, 비교를 당하는 행위라고 볼 수 있다.

부모는 주로 아동을 비교하는 대상으로 또래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연령과 성별 그리고 학년 등 인구 사회학적인 부분에서 유사한 범위에 속하고, 인지적, 정신적 그리고 신체적 등 전반적인 발달에서 유사한 단계와 속도를 보이는 집단(Garmezy, 1985)인 또래들과의 비교를 통해 아동의 능력에 대한 평가와 능력향상을 시키고자(Festinger, 1954), 능력에 대한 정보를 얻는 수단으로 활용한다(Buunk et al., 2005). 이것을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는 아동이 선택한 자발적인 비교행위가 아니고 부모로부터 행해지는 또래 비교행위로써, 부모로부터 또래와 비교될 때 여러 심리적인 과정을 거쳐 아동은 부모가 의도한 것과는 다르게 지각할 수 있다(Schaefer, 1965). 따라서 아동의 입장에서는 부모가 자신을 또래와 비교한다고 생각하는 정도가 중요한데, 이를 설명하는 개념이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이다(정부금, 2017).

아동이 지각한 부모의 비교행위의 대상이 또래라는 점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또래는 심리적 거리가 매우 가까운 존재이며 특히 초등학교 고학년 시기인 아동기 후반에는 사회적 관계의 중심이 되는 매우 중요하고 친밀한 관계이다(최정미, 김미란, 2003). Brown & Gallagher (1992)의 연구에 따르면 비교 대상과의 심리적 친밀감은 자기 평가에 많은 영향을 미치며, 아동은 낯선 대상과 비교를 당할 때보다 친한 대상과 비교를 당할 때 더 좌절과 심리적 분노, 자기 평가에 대한 위협감을 더욱더 많이 느끼게 되는데(Tesser et al., 1988), 이에 아동은 우울감을 느끼고 부정적인 피드백에 대한 민감성이 높아지고(김나래, 이기학, 2012), 타인의 생각과 감정에 더욱 민감하게 관심을 보인다(Swap & Rubin, 1983). 또한, 비합리적 신념을 가지게 되며(하정희, 2006), 사회불안, 신경성, 자신에 대한 높은 불확실성과(White et al., 2006) 낮은 자존감을 형성하게 된다(Cattarin et al., 2000). 이러한 선행연구들을 종합해보면, 아동이 지각한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는 아동의 사회 비교 경향성을 높임으로써 아동기 및 그 이후의 신체적 발달과 정신적 발달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부모의 양육 태도를 측정할 때는 부모가 스스로 자신의 양육 태도를 보고하는 것 보다, 아동이 지각한 부모의 양육 태도를 측정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하였다(Schaefer, 1965). 부모는 아동의 발달과 능력의 정도를 확인하고자 또래와 비교를 하지만, 아동에게는 이러한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가 통제와 거부의 양육 태도 그리고 부모의 일방적인 의사소통과 아동 성취에 대한 부정적인 비난. 그리고 부정적인 피드백과 기대치의 제시 등으로 해석될 수 있다(Kulik & Gump, 1997). 이러한 경우에 아동은 부모가 지속해서 또래와 자신을 비교하여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아 자신의 성공과 실패를 계속해서 타인과 비교하여 확인하게 되고, 성공적인 결과임에도 불구하고 실패했다고 인식하고 좌절감을 느끼며(소연희, 김성일, 2006) 수동적이고 학습된 무기력감에 빠질 수 있다(정남숙, 2006). 또한, 아동이 부모가 자신을 계속해서 또래와 비교하는 것을 지각한다면, 이는 아동에게 조건적 양육방식(Hamacheck, 1978) 또는 비관적인 양육방식으로 인식되어 아동의 부적응적 완벽주의를 형성시킬 수 있다(Rice et al., 1996). 또한, 아동은 부모에게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완벽해야 한다는 사고를 하게 되고, 또래와 비교당하는 경험과 완벽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인하여 부적응적 완벽주의를 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Burns, 1980).

완벽주의란,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함으로써 자신에게 돌아올지도 모르는 비평이나 비난을 피하려는 심리적 방어 기제로써 목표와 성취 기준이 비현실적으로 지나치게 높다(Frost et al., 1990). 또한, 완벽을 추구하는 욕구 역시 매우 높고 강박적이며 이러한 기준을 자신과 타인에게 요구하는 성격 특성으로써(정승진, 연문희, 2000), 기존 연구에 따르면 실제로 많은 청소년이 학업과 대인관계에서 완벽주의를 보인다고 보고하였고(하정희, 조한익, 2006), 초등학교 4∼6학년 아동에게도 완벽주의가 학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김대철, 홍상황, 2020).

1990년대 이후 연구가 축적됨에 따라서 완벽주의를 다차원적으로 이해하고 완벽주의를 단일 차원이 아닌 여러 하위차원으로 정의하려는 시도가 나타나 이를 통해 여러 측정 도구들이 개발되었다. 따라서 다차원적 척도를 사용하여 완벽주의를 크게 두 가지 하위요인으로 나눴는데, 이는 적응적 완벽주의와 부적응적 완벽주의다(Frost et al., 1993). 적응적 완벽주의란 스스로가 높은 기준을 정하고 자신의 행동을 평가하고 비판하는 완벽주의이고, 반대로 부적응적 완벽주의는 스스로가 가지는 기대감이 아니라 타인이 자신에게 가지는 높은 기대감과 그것을 충족시켜야 비난을 받지 않고 충족을 시키지 못한다면 비난을 받을 것이라는 신념의 완벽주의다(안현선, 박성연, 2010; Chang et al., 2004; Cheng, 2001; Lynd-Stevenson & Hearne, 1999). 즉, 부적응적 완벽주의는 완벽함을 추구하고 만족하는 것에 있어서 주체적으로 스스로가 중점이 되어 자신에게 맞는 기준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기준으로 자신을 평가하고 타인의 관점을 더 중요시하는 완벽을 추구하는 것이다. 완벽성의 발달은 부모가 자녀의 수행에 대하여 비일관적으로 인정하고 조건적으로 인정함으로써, 자녀는 부모로부터 인정받고 부모로부터 비난을 받지 않기 위해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해내려고 노력하게 되는데, 이 과정을 통해서 완벽주의적 성향을 지니게 된다고 하였다(Hamachek, 1978). 완벽주의가 부모의 양육 행동과 관련 있다는 선행연구(정은선, 2008)를 뒷받침 해주는 결과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서 청소년이 지각한 부모의 형제 비교행위가 직접적으로 부적응적 완벽주의에 정적 관련이 있다고 하였다(손선경, 2015). 손선경(2015) 연구에 따르면 형제 비교행위는 부모에게 거부와 무시를 당하지 않기 위해 더욱 완벽해지려는 마음으로 실수를 지나치게 걱정하거나 자신의 능력을 의심하며 자신의 수행에 대해 만족스러워하지 못한다고 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부모가 아동을 또래와 비교하면 아동은 부모가 자신에게 높은 기대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부담감을 지속적으로 느끼게 되어 부적응적 완벽주의를 발달을 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Isralowitz & Hong, 1990)와 맥락을 같이 한다. 아동이 부모가 자신을 또래와 비교한다고 느낀다면, 이를 부모의 비난적이고 비판적인 양육방식으로 인식하고(Rice et al., 1996) 부모의 부정적인 양육방식에 대처하기 위하여 아동은 완벽주의 성향을 발달시킨다(Hamacheck, 1978). 또한, 부적응적 완벽주의는 부모의 평가, 실수에 대한 염려, 수행에 대한 의심 등을 포함하는데, 이러한 부적응적 완벽주의 성향이 높을수록 학업적 자기효능감이 낮게 나타났다(염시창, 박현주, 2005).

따라서 본 연구는 이러한 선행연구들의 결과를 토대로 포괄적인 부모의 양육행위에서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로 한정하고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와 학업적 자기효능감 간의 관계를 알아보고, 아동이 지각한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와 학업적 자기효능감의 관계에서 부적응적 완벽주의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려 한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하여 아동이 지각한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에 대해 고찰할 기회를 제공하고 바람직한 양육방식의 중요성을 알려주며 나아가 아동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대해 도움이 되고자 한다.

위에서 살펴본 연구의 필요성에 따라 본 연구에서 설정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 연구문제 1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가 아동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은 어떠한가?
  • 연구문제 2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가 아동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부적응적 완벽주의 매개 효과는 어떠한가?

Ⅱ.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는 부산에 소재한 2개의 초등학교 5학년 6학년을 대상으로 설문지 조사를 실시하였다. 총 515부의 설문지를 배부 및 회수되었으며, 답변이 빠져있거나 불성실하게 응답한 질문지 26부를 제외한 총 489부의 자료를 최종 연구대상으로 하여 SPSS 21.0을 통해 다음과 같이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자의 성별 분포는 남자가 264명(54.0%), 여자 225명(46.0%)이었다. 각 학년 별로는 초등학교 5학년 257명(52.6%), 6학년 232명(47.4.%)의 분포를 보였다.

2. 연구절차

본 조사에 앞서 부산에 소재한 초등학교에서 5학년 6학년 각각 10명을 대상으로 예비조사를 실시하였다. 예비조사를 통해 응답 소요시간을 확인하였으며 예비조사 과정에서 발견된 오타를 수정하여 본 조사에 사용하였고 본 연구결과에 포함 시키지 않았다. 본 조사는 2019년 11월, 부산 소재의 2개의 초등학교에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지는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 교감 선생님의 동의를 받고 연구 목적과 비밀보장 그리고 설문에 대한 설명 후 배부하였으며, 설문 참여에 동의한 학생들에 대해 설문이 이루어졌다. 배부된 515부의 설문지 중 515부가 회수되었으며, 응답이 누락 되었거나, 불성실하게 응답한 질문지 26부를 제외한 총 489부를 최종 연구 분석에 사용하였다.

3. 연구 도구
1)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

본 연구에서는 Gibbons와 Buunk(1999)가 개발한 사회 비교 경향성 측정 도구 (Iowa-Netherlands Comparison Orientation Measure : INCOM)를 최윤희(2003)가 번안한 것을 정부금(2017)이 비교행위의 주체를 ‘부모님’으로 수정하고, 또래 비교행위를 초등학생에게 맞게 문항의 수준을 조정 및 보완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아동이 지각한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는 부모의 양육방식은 부모의 보고보다, 아동의 입장에서 측정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기 때문에(Schaefer, 1965) 부모의 의도와 관계없이 부모가 아동을 또래와 비교한다고 아동이 지각하는 정도로 측정하였다. 아동이 지각한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 척도는 총 7문항이며, 단일 요인으로 구성됨을 확인하였다. Likert식 5점 척도(1: 전혀 아니다, 5점 매우 그렇다)로 구성되어 있다.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 요인의 문항으로는 “부모님은 나를 내 친구들과 비교하신다.”, “부모님은 내가 이제까지 달성해온 것과 내 친구들이 한 것을 비교하신다.” 등이 있다.

본 연구에서의 전체 신뢰도 Cronbach’s α 계수는 .91로 나타났다.

2) 부적응적 완벽주의

아동의 부적응적 완벽주의를 측정하기 위한 도구로 Frost 등(1990)이 제시한 다차원적 완벽주의 척도(Multidimensional Perfectionism Scale : F-MPS)를 국내에서 정승진(1999)이 번안하고 타당화한 것을 설미향과 이윤형 (2011)이 초등학교 아동에 맞게 수정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다차원적 완벽주의 척도는 총 3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긍정적 완벽주의 13문항과 부정적 완벽주의 22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긍정적 완벽주의에는 개인적 기준과 조직화 요인이 포함되고 부정적 완벽주의에는 실수에 대한 염려, 부모의 비난, 부모의 기대, 수행에 대한 의심이 하위요인으로 포함된다. 본 연구에서는 척도의 전체 문항 중, 알아보고자 하는 변인인 부적응적 완벽주의 관련 문항만 사용하였다.

아동의 부적응적 완벽주의 척도는 총 22문항이며 실수에 대한 염려, 부모의 기대, 부모의 비난, 수행에 대한 의심의 4개의 하위요인으로 구성된다. 각 문항은 Likert식 5점 척도(1: 전혀 아니다, 5점 매우 그렇다) 척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문항을 합한 점수가 높을수록 부적응적 완벽주의 성향이 높음을 의미한다.

실수에 대한 염려 문항에는 “내가 만약 학교에서 실수한다면 나는 인간으로서 실패한 것이다.”, “나는 부분적으로 실패한 것도 실패한 것으로 생각한다.” 등이 있고, 부모의 기대 문항에는 “나의 부모님은 내가 모든 것을 잘하기를 바라신다.”, “나는 무엇이든 잘해야만 우리 가족에게 인정받을 수 있다.” 등이 있으며, 부모의 비난 문항에는 “나의 부모님은 나의 실수를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다.”, “나는 부모님이 세운 목표를 절대 만족시킬 수 없을 것이다.” 등이 있고, 수행에 대한 의심 문항에는 “나는 꼼꼼하게 일을 했는데도 그 일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처럼 느낄 때가 많다.”, “나는 내가 쉬운 일을 할 때도 잘하고 있는지 확신이 잘 들지 않는다.” 등이 있다.

본 연구에서의 전체 신뢰도 Cronbach’s α 계수는 .91이 었으며, 하위변인은 실수에 대한 염려가 .89, 부모의 기대가 .79, 부모의 비난이 .73, 수행에 대한 의심이 .77로 나타났다.

3) 학업적 자기효능감

학업적 자기효능감을 측정하기 위한 도구로 김아영과 박인영(2001)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개발한 것을 오민영(2015)이 초등학생 수준에 맞게 용어를 수정하고 개발한 것을 사용하였다. 이 검사지는 자기효능감 이론에 기초하여 인지, 정서, 동기, 과제 선택적 과정을 동시에 포함하는 척도로 개발되었으며 과제난이도 선호, 자기조절 효능감, 자신감 3개 하위요인, 총 28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Likert 5점(1: 전혀 아니다, 5점 매우 그렇다) 척도로 구성되어 있다.

과제난이도 선호 문항에는 “나는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에 도전하는 것이 재미있다.”, “비록 실패하더라도 다른 친구들이 풀지 못한 문제에 도전하는 것이 즐겁다.” 등이 있고, 자기조절 효능감 문항에는 “나는 수업시간 중에 중요한 내용을 잘 기록할 수 있다.”, “나는 복잡하고 어려운 내용을 기억하기 쉽게 바꿀 수 있다.” 등이 있으며, 자신감 문항에는 “선생님과 친구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은 나에게 큰 스트레스를 준다.”, “시험을 보기 전에는 시험을 망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등이 있다.

본 연구에서의 전체 신뢰도 Cronbach’s α 계수는 .92이었으며, 하위변인은 과제난이도 선호에서 .89, 자기조절 효능감 .90, 자신감 .89로 나타났다.

4. 자료 분석

본 연구에서 최종적으로 수집된 489부의 자료를 SPSS Win 21.0 통계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자료 분석을 실시하였다. 우선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 부적응적 완벽주의, 아동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대한 기술적인 경향을 살펴보기 위하여 평균, 표준편차, 빈도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성별과 학년에 따른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 부적응적 완벽주의, 아동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대한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 독립표본 T-test를 실시하였다. 그리고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 부적응적 완벽주의 아동의 학업적 자기효능감 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Pearson의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하였다. 아동이 지각한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 부적응적 완벽주의가 아동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해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가 아동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에서 부적응적 완벽주의의 매개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Baron & Kenny(1986)의 3단계 매개회귀분석 절차에 따라 단순회귀분석과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Baron과 Kenny (1986)에 따르면, 매개효과를 입증하기 위해서 3가지 요소가 반드시 충족되어야 한다. 첫째, 독립변인은 매개변인에 유의한 영향을 미쳐야 한다. 둘째, 독립변인은 종속변인에 유의한 영향을 미쳐야 한다. 셋째, 독립변인을 통제할 때 매개변인이 종속변인에 유의한 영향을 미쳐야 하며, 매개변인을 통제할 때 종속변인에 영향을 미치는 독립변인의 효과가 감소하거나 사라져야 한다. 이러한 3가지 요소가 충족되면 매개효과가 있다고 검증할 수 있다. 이후 매개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한지 확인하기 위해 Hayes(2013)의 process MACRO를 활용한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 방법으로 간접효과를 검증하였다.


Ⅲ. 연구결과
1. 변인들의 기술통계 및 상관관계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 부적응적 완벽주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의 전반적인 경향과 상관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평균, 표준편차 및 주요 변수 간 상관관계를 산출하였다. 그 결과는 <표 1>과 <표 2>에 제시되어 있다.

표 1.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 부적응적 완벽주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의 기술통계량 (N = 489)
변인 Min Max M SD
1. 부모의 또래 비교 7.00 35.00 13.26 6.39
2. 부적응적 완벽주의 22.00 95.00 43.99 14.48
3. 학업적 자기효능감 45.00 140.00 98..18 17.76

표 2.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와 부적응적 완벽주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의 상관관계 (N = 489)
1 2 3
1. 부모의 또래 비교 1
2. 부적응적 완벽주의 .47*** 1
3. 학업적 자기효능감 -.26*** -.29*** 1
***p < .001

먼저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의 전체평균은 13.26(SD = 6.39)로 나타났으며, 부적응적 완벽주의의 전체평균은 43.99(SD = 14.48), 아동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의 전체평균은 98.18(SD = 17.76)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 부적응적 완벽주의, 학업적 자기효능감 간의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와 아동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의 상관관계에서는 유의미한 부적 상관이 나타났으며(r = -.26, p < .001), 부적응적 완벽주의와 학업적 자기효능감 간에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부적 상관이 나타났다(r = -.29, p < .001). 마지막으로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와 부적응적 완벽주의 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보였다(r =.47, p < .001).

2. 아동의 성별, 학년에 따른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와 부적응적 완벽주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의 차이는 어떠한가?

아동의 성별과 학년에 따라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 부적응적 완벽주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독립표본 t검증을 실시한 결과는 <표3>과 <표4>에 제시되어 있다. 분석 결과, 아동의 성별에 따라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t = 2.19, p<.05)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남아가 지각하는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의 평균은 13.84(SD = 6.52)였고 여아가 지각하는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의 평균은 12.57(SD = 6,18)로 나타났다. 즉, 남아가 지각하는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가 여아보다 높게 나타나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부적응적 완벽주의(t = -1.09)에서는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고, 학업적 자기효능감(t = 0.98)에서도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즉 아동의 성별에 따라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또래 비교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나, 부적응적 완벽주의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학업적 자기효능감에서도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아동의 학년에 따라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또래 비교, 부적응적 완벽주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차이를 분석한 결과, 아동의 학년에 따라 부적응적 완벽주의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t = -2.16, p < .05.). 5학년의 부적응적 완벽주의의 평균은 42.64(SD = 12.92)였고, 6학년의 부적응적 완벽주의의 평균은 45.49(SD = 15.93)로 6학년의 부적응적 완벽주의의 평균이 2.85 더 높게 나타났다. 반면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또래 비교(t = -1.50)와 학업적 자기효능감(t = 0.25)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즉, 아동의 학년이 높을수록 부적응적 완벽주의의 성향이 높아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 학업적 자기효능감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표 3. 
성별에 따른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 부적응적 완벽주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의 차이 (N = 489)
구분 남아(n=264) 여아(n=225) t
M(SD) M(SD)
부모의 또래 비교 13.84(6.52) 12.57(6.18) 2.19*
부적응적 완벽주의 43.32(13.00) 44.78(16.03) -1.09
학업적 자기효능감 98.90(17.17) 97.33(18.43) 0.98
*p < .05. **p < .01. ***p < .001.

표 4. 
학년에 따른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 부적응적 완벽주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의 차이 (N = 489)
구분 5학년(n=257) 6학년(n=232) t
M(SD) M(SD)
부모의 또래 비교 12.84(6.36 13.71(6.41) -1.50
부적응적 완벽주의 42.64(12.91) 45.49(15.93) -2.16*
학업적 자기효능감 98.37(18.47) 97.97(16.97) 0.25
*p < .05. **p < .01. ***p < .001.

3.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와 부적응적 완벽주의가 아동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은 어떠한가?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 부적응적 완벽주의와 아동의 학업적 자기효능감 간의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여 아동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 간의 상대적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해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는 <표 5>과 같다.

표 5.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 부적응적 완벽주의가 아동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 (N = 489)
종속변인 독립변인 B β R2(F)
학업적 자기효능감 부적응적 완벽주의 -.26 -.20*** .10(28.17***)
부모의 또래비교 -.46 -.16** .10(28.17***)
*p < .05. **p < .01. ***p < .001.

분석에 앞서 다중공선성의 존재 여부를 알아보기 위하여 분산팽창요인(Variance Inflation Factor : VIF)과 공차한계(Tolerance)를 산출하였다. 분산팽창요인(VIF)은 값이 10 이상이면 다중공선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공차한계(Tolerance)는 .1에 근접하면 다중공선의 위험은 적은 것으로 판단된다(양병화, 2006). 본 연구에서의 분산팽창요인(VIF)은 1.28로 10이하이고, 공차한계는 .78으로 .1이상이므로 각 변인 간 다중공선성의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 또한, 잔차 간 상관을 알아보기 위하여 Durbin-Watson 검정 결과 D-W 계수가 1.91으로 2에 근접하게 나타나 잔차 간 상관은 없음을 확인하였다. 분석 결과 아동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을 설명하는 변인으로는 부적응적 완벽주의(β = -.20 p < .001), 부모의 또래비교행위(β = -.16 p < .01) 순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아동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대한 부적응적 완벽주의, 부모의 또래 비교의 설명력은 총 10.4%로 나타났다. (F = 28.17 p < .001).

4.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가 아동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부적응적 완벽주의 매개 효과는 어떠한가?

아동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대한 부적응적 완벽주의의 매개 효과를 살펴보기 위하여 Baron과 Kenny(1986)가 제안한 3가지 조건에 근거하여 매개 효과 분석을 실시하였다.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가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부적응적 완벽주의 결과는 <표 6>과 <표 7>에 제시되어 있다.

표 6.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와 학업적 자기효능감의 관계에서 부적응적 완벽주의의 매개 효과 (N = 489)
단계 변인 β R2 F
1. 독립 → 매개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 → 부적응적 완벽주의 .47*** .22 137.78***
2. 독립 → 종속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 → 학업적 자기효능감 -.26*** .07 36.62***
3. 독립 → 종속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 → 학업적 자기효능감 -.16** .10 28.18***
매개 → 종속 부적응적 완벽주의 → 학업적 자기효능감 -.21***
*p < .05. **p < .01. ***p < .001.

표 7. 
부적응적 완벽주의의 매개 효과 부트스트랩핑 결과
경로 B S.E. LLCI ULCI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 →
부적응적 완벽주의→학업적 자기효능감
-.27 .06 -0.40 -.14

1단계에서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가 부적응적 완벽주의에 미치는 영향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였고(β =.47, ρ < .001), 2단계에서는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가 아동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β =-.26, ρ < .001)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3단계에서 부적응적 완벽주의가 아동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β =-.21, ρ < .001),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가 아동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력이 2단계(β =-.26, ρ < .001)에서 보다 3단계에서 줄어들었다.(β =-.16, ρ < .01). 즉, 부적응적 완벽주의가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와 아동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의 관계에서 부분적으로 매개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매개 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한지 확인하기 위해 부트스트래핑 방법으로 간접효과를 검증한 결과, 95% 신뢰구간에서 하한값 -.40 상한값 -.14으로 이들 사이에 0을 포함하지 않아 영가설이 기각되었으므로 매개 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가 아동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부적응적 완벽주의를 매개로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


Ⅳ. 논의 및 결론

본 연구는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 부적응적 완벽주의가 아동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의 간의 관계를 살펴보고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 부적응적 완벽주의가 아동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알아보았고 나아가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가 아동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부적응적 완벽주의의 매개 효과를 알아보았다. 이에 대해 주요 결과를 바탕으로 한 연구의 논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 부적응적 완벽주의, 학업적 자기효능감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보았다. 상관분석에서 전체 변인과 하위요인들 간의 유의한 상관이 나타났다. 아동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은 아동이 지각한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와 유의한 부적 상관을 보였다. 이는 아동이 부모가 자신을 또래와 비교한다고 지각하는 정도가 높을수록 아동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이 낮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아동에게 조건적인 양육방식으로 인식되는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는(Hamacheck, 1978), 초등학생의 양육에 있어 부모가 수용적, 애정적, 자율적, 합리적인 태도로 양육하여 아동의 학업에 영향을 주는 자기효능감을 높인다(노호은, 박경자, 2001; 정정애, 2010; 이정숙, 2015)는 선행연구의 결과와 유사한 맥락을 보여준다. 따라서 부모의 양육 태도 중 또래를 비교하는 행위를 아동이 지각한다면 이는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또한, 아동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은 부적응적 완벽주의와 유의한 부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적응적 완벽주의는 부모의 평가, 실수에 대한 염려, 수행에 대한 의심 등 포함하는데, 이러한 부적응적 완벽주의 성향이 높을수록 학업적 자기효능감이 낮게 나타났다는(양태연, 한기순, 박인호, 2018) 선행 연구결과를 지지하며, 아동의 자기 지향적 완벽주의와 사회적으로 부과된 완벽주의는 일반적 자기효능감과 학업적 자기효능감과는 부적 상관을 보였다고 하였다는(장혜정, 하은혜, 2008) 선행연구의 연구결과를 지지한다. 이는 부적응적 완벽주의 성향이 높을수록 아동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은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는 부적응적 완벽주의와 유의한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모가 아동의 부족한 모습을 또래와 비교하면서 아동의 능력을 무시하는 행동은 부적응적 완벽주의를 형성시킬 수 있다는 선행연구(김혜인, 2010)와 일맥상통한다. 즉, 아동은 자신의 능력에 대하여 부모가 또래와 계속적으로 비교를 한다고 지각했을 때, 아동의 부적응적 완벽주의가 형성되고 자신의 능력에 대하여 만족을 하지 못하고 불안감을 느끼며 타인을 기준으로 삼아 자신의 능력을 계속해서 비교할 수 있음을 뜻한다.

둘째, 아동의 사회 인구학적 특성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난 변인을 살펴보았다. 아동의 인구학적 특성에 따른 차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아동의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는 성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고 부적응적 완벽주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는 남아가 지각하는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에 대하여 여아보다 부모가 자신을 또래와 더 비교한다고 지각하지만, 이것이 부적응적 완벽주의나 학업적 자기효능감에는 유의미하게 영향 미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아동의 학년에 따라 부적응적 완벽주의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 학업적 자기효능감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것은 아동의 학년이 높을수록 부적응적 완벽주의의 성향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정리하면, 아동기 후기 아동들은 남녀 성별에 따라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데, 이는 남아가 여아보다 부모가 자신을 또래와 더 비교한다고 지각하며, 5학년보다 6학년의 부적응적 완벽주의가 더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아동의 학년이 높을수록 부적응적 완벽주의의 성향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셋째,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 부적응적 완벽주의가 아동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알아본 결과, 아동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은 부적응적 완벽주의,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 순으로 설명력이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아동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을 설명하는 가장 강력한 예측 요인은 부적응적 완벽주의로 나타났으며, 이는 아동이 자신의 능력보다 높은 기준을 세우고 자신의 능력에 대하여 만족하지 못하여 계속해서 불안감을 느끼고 자신이 아닌 타인을 기준으로 삼아서 계속적으로 완벽함을 추구할 때 아동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은 떨어진다는 점을 시사한다.

넷째,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가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부적응적 완벽주의 매개 효과를 살펴보았다. 먼저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와 아동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부적응적 완벽주의 매개 효과를 살펴보면, 그 결과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가 아동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부적응적 완벽주의가 유의미한 부분 매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아동이 부모가 자신을 또래와 비교한다고 지각하는 정도가 클 때 아동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이 떨어지게 되고, 이 과정에서 부적응적 완벽주의 수준이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의 정도와 함께 아동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을 떨어트리는 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는 아동이 부모가 아동을 또래와 비교한다고 지각하는 것이 클수록 아동의 부적응적 완벽주의 성향이 발달하게 되고(Burns, 1980), 부적응적 완벽주의는 아동의 자아존중감에 위협적인 요인이 된다(Rice et al., 1996)는 선행연구와 유사한 맥락을 볼 수 있다.

이 결과를 토대로 종합해보면 본 연구에서는 부모가 아동의 능력에 대한 평가와 능력향상을 위해 아동이 선택한 자발적인 행위가 아닌 또래와의 비교를 행위를 하는데, 아동기 후기에 해당하는 초등학교 5학년, 6학년 남학생과 여학생의 지각하는 정도가 높을수록 부모의 주 관심사인 학업에 큰 영향을 주는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더 나아가 타인을 기준으로 삼는 부정적인 완벽주의 성향을 형성⋅강화 시켜 학업적 자기효능감을 떨어트리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부모가 아동의 학업성취를 위하여 취하는 또래를 비교행위 방법이 오히려 아동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을 떨어트리고 부적응적 완벽주의를 형성함으로 부모의 양육 태도 방식에 대한 변화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부모는 부모의 기준에 맞춰 아동을 또래와 비교하여 아동에게 타인의 기준을 강요하는 것 보다, 아동의 능력을 지지해주고 아동을 수용해주는 것이 더욱 효과적일 것이다.

앞서 논의된 연구결과들을 토대로 본 연구의 의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아동기 후기인 초등학교 5학년 6학년 남학생 여학생을 대상으로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보건사회연구소와 유니세프에서 세계 아동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업 스트레스에 관한 설문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50.5%로 미국과 영국 등을 포함한 30개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치였다(보건사회연구소, 2013). 또한, 청소년기에 해당하는 13∼19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민거리에 관한 내용 중 ‘학업’이 47.3%,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통계청, 2019).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2020)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다고 응답한 초중고생은 27%로 달했고 죽고 싶다고 생각한 이유는 학업 부담, 성적 등 학업 문제 39.8%가 제일 높았으며 2019년 9월 유엔 아동권리위원회는 아동의 아동기를 사실상 박탈하는 지나치게 경쟁적인 교육환경을 심각하게 우려한다고 지적하였다. 이를 통하여 우리나라는 초등학교 시기부터 학업적 성취에 대한 높은 압박감을 가지고 그에 따라 높은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학업의 압박이 높아지는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들의 긍정적인 학업적 자기효능감 발달을 위해 적절하게 개입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준다. 학벌을 중요시하는 우리나라의 사회구조와 입시 위주의 교육 현실에서 초등학생들도 더는 벗어난 현실이 아니다. 특히 학업에 대한 압박이 심해지는 청소년기에서 초기 청소년으로 볼 수 있는 초등학교 고학년 시기에 초점을 맞춰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여 의의가 있다.

둘째, 본 연구는 아동이 지각한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 부적응적 완벽주의와 아동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의 관계성을 규명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란 아동에게 있어서 중요한 부모의 양육 태도로써 부모로부터 비교를 당할 경우, 아동은 주관적 안녕감, 자아 개념형성, 능력 인식, 대인관계 등 정서적, 신체적으로 더욱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장은영, 2004). 또한, 친한 대상과 비교를 당하는 아동은 낯선 대상과 비교를 당할 때보다 좌절, 심리적 분노, 자기 평가에 대한 위협감을 보다 많이 느끼게 되므로(Tesser et al., 1988) 또래와의 비교행위는 아동에게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다. 하지만 현재는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라는 부모의 양육 태도에 대한 연구는 아직 미흡한 상황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부모의 양육 태도 중 또래 비교행위라는 구체화한 양육 태도를 사용하여 아동의 부적응적 완벽주의와 학업적 자기효능감의 관계를 밝히려는 시도를 하였다.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에 대한 후속 연구의 경험적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특정 지역으로 한정하여 초등학교 5학년 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였기 때문에, 본 연구결과를 모든 대상과 모든 지역으로 일반화하여 해석하는 데에 한계가 있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부산 지역뿐만 아니라 다양한 대상과 지역을 고려한 표본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여 본 연구결과와 일관성을 띠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둘째, 본 연구는 주요변인들은 자기 보고식 질문지만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솔직하게 응답하지 않은 질문지를 회수했을 가능성이 있다. 특히 자신의 내면적인 특성과 부모에 대해 질문을 하였기 때문에 연구대상자가 부모에 대해 부정적인 응답을 하는 것에 죄책감을 느끼거나, 방어적이거나 자신에 대한 통찰력이 부족한 경우, 사회적으로 잘 보이기 위해 바람직한 방향을 응답했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자기 보고식뿐 아니라 질적인 연구방법으로도 진행된다면 더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셋째, 본 연구에서 사용하였던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의 척도의 문항이 적다. 따라서 추후 연구에서 추후 연구에서는 이 점을 고려하여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 척도 문항을 수정 및 평가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넷째, 본 연구에서 사용하였던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의 척도는 부모를 묶어서 응답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그러나 부와 모는 아동에게 각각의 영향을 준다는 선행연구들을 근거로 하여 추후 연구에서는 이 점을 고려하여 부모의 또래 비교행위 척도를 부와 모로 나뉘어 실행해보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Acknowledgments

본 논문은 제1저자의 석사학위논문의 일부를 수정 및 보완한 것임.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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