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과삶의질학회
[ Article ]
Journal of Families and Better Life - Vol. 38, No. 1, pp.127-141
ISSN: 2765-1932 (Print)
Print publication date 31 Mar 2020
Received 02 Jan 2020 Revised 21 Feb 2020 Accepted 06 Mar 2020
DOI: https://doi.org/10.7466/JKHMA.2020.38.1.127

중년부부의 성역할 태도 유사성이 남편과 아내의 부부관계 만족도와 부부갈등 수준에 미치는 영향

박하영1 ; 전혜정1, * ; 주수산나1
The Effect of Similarity in Gender Role Attitudes on Husbands' and Wives’ Marital Satisfaction and Marital Conflict among Middle-Aged Couples
Hayoung Park1 ; Hey Jung Jun1, * ; Susanna Joo1
1Department of Child and Family Studies, Yonsei University

Correspondence to: *Hey Jung Jun, Department of Child and Family Studies, Yonsei University, 50 Yonsei-ro, Seodaemun-gu, Seoul, 03722, Korea, Tel: +82-2-2123-3154, E-mail: hjjun@yonsei.ac.kr

Abstract

This study aimed to examine the effect of similarity in gender role attitudes on husbands' and wives' marital satisfaction and conflict among middle-aged couples. For the analyses, the Third National Survey of Korean Families was utilized and the sample was 1,053 couples aged 40 to 60. The dependent variables were husbands’ and wives’ perceived marital satisfaction and conflict, and the independent variable was similarity in gender role attitudes between husband and wife. Covariates were age, education level, employment status, marriage duration, and number of children. Latent Profile Analysis was applied to identify the patterns of gender role attitudes. Using the results, similarity in gender role attitudes was generated by dummy-coding the coincidence of the gender role attitude pattern between husband and wife. Then, Seemingly Unrelated Regression was applied to analyze the effect of similarity in gender role attitudes on husbands’ and wives’ marital satisfaction and conflict. The results indicated that husbands who had similar gender role attitudes to their wives reported lower levels of marital conflict. However, the effect of similarity in gender role attitudes on marital satisfaction was not significant for husbands. On the other hand, wives who had similar gender role attitudes to their husbands reported both higher levels of marital satisfaction and lower levels of marital conflict. This study may provide insights to discussions about ways to better promote and understand marital quality in later life. Moreover, its findings may be useful in the field of marriage and family therapy to develop educational programs seeking to improve marital quality in later life.

Keywords:

middle-aged couple, marital satisfaction, marital conflict, similarity in gender role attitudes

키워드:

중년부부, 부부관계 만족도, 부부갈등, 성역할 태도 유사성

Ⅰ. 서론

부부관계는 가장 강력한 사회적 관계 중 하나이며, 배우자는 개인의 전 생애과정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존재이다. 특히 오늘날에는 평균수명 연장과 자녀 수 축소로 인해 중년기와 노년기에 부부 둘만의 결혼생활을 장기간 영위하게 된다(전혜성, 서미아, 2012). 부부관계는 개인의 주관적인 안녕감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이나 신체적 건강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갈등적인 부부관계를 경험할수록 주관적 안녕감이 낮고(Carr, Freedman, Cornman, & Schwarz, 2014), 우울하며(Choi & Marks, 2008), 질병에 걸리거나 신체적으로 아플 가능성이 높다(Umberson, Williams, Powers, Liu, & Needham, 2006). 이는 부부관계의 질을 높이는 것이 개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건강한 노후를 맞이하는 데에 있어 예방적 효과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학자들은 오래 전부터 부부관계의 질과 관련 있는 보호요인이나 위험요인들을 탐색하고, 부부관계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지점들을 탐구해왔다.

선행연구에 따르면 부부관계의 질은 가족생애주기에 따라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박병선, 배성우, 2011), 이러한 현상은 일반적으로 결혼생활을 20년 이상 중·노년기 부부의 이혼을 뜻하는 ‘황혼이혼’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이현심, 2015). 은퇴에 따른 경제적 불안정 및 심리·정서적 위축과 더불어 배우자와의 접촉 증가로 인해 사생활을 제한하고 일상생활의 흐름을 방해하여 부부관계의 질은 노년기에 가장 낮다는 선행연구 결과(전길양, 임선영, 1998; Brubaker & Herman, 1992)를 고려할 때, 노년기 이전부터 부부관계를 강화하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학문적·실천적 접근이 시급하다. 특히 중년기는 다양한 영역에서 부부 간의 갈등을 경험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 시기이다(정현숙, 옥선화, 2008). 이는 중년기 부부가 아래로는 자녀세대를 양육하고, 위로는 부모세대를 부양하는 끼인 세대로서, 부부관계 그 자체에 관심을 두기보다는 부모나 부양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일상적으로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이에 중년기 부부는 부부관계의 질과 관련하여 다른 생애주기에 비해 취약한 상황에 놓여 있으며, 중년기 부부에게 실효성 있는 개입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이들의 부부관계의 질과 관련된 요인들을 탐색할 필요가 있다.

선행연구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부부관계의 질과 관련이 있는 요인에는 혼인기간(이여봉, 2010), 교육수준 및 취업여부(Jose & Alfons, 2007), 자녀수(서병숙, 김수현, 2000), 의사소통의 질(Burleson & Denton, 1997), 성역할 태도(김은지, 박재호, 2010; Mickelson, Claffey, & Williams, 2006) 등이 있다. 특히 이성인 남성과 여성의 만남으로 형성된 부부관계는 사회적으로 구성된 젠더규범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며, 중년기에 부부가 일상적으로 수행하는 자녀양육이나 가족 돌봄, 가사노동은 전통적인 성 고정관념이 강력하게 작동하는 역할들이라는 점에서 성역할 태도는 중년기 부부관계에 있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개인의 성역할 태도에 따라 전통적인 젠더규범을 따르는 정도가 달라진다는 점에서, 일상적인 가족 내 역할분담과 역할 수행에 대해 기대하는 역할 수행의 주체나 행동방식이 성역할 태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여기서 ‘성역할’이란 생물학적인 성과 사회학적인 성에 기초하여 특정 문화권 내에서 남성과 여성에게 적절한 것으로 기대되는 행동양식을 뜻하는데(Stickney & Konrad, 2007), 성역할에 관한 다양한 개념들 중 ‘성역할 태도’는 성별에 따라 역할을 나누는 성역할의 분리에 관한 주관적인 평가를 뜻하며, 이는 전통적인 성 고정관념에 관한 태도로 정의될 수 있다(임나현, 2016).

성역할 태도가 유사한 부부들은 개인이 배우자에게 기대하는 역할과 배우자의 역할 수행이 유사할 가능성이 높으며, 성역할 태도가 유사하지 않은 부부들은 개인이 배우자에게 기대하는 역할과 배우자의 역할 수행이 유사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김미경, 고재홍, 2008). 특히 부부에게 있어 중년기는 끼인 세대로서 가족 돌봄과 관련된 가족 내 역할 비중이 큰 시기인 만큼 성역할 태도가 유사하지 않을 경우에는 일상적인 역할 수행에 있어 배우자에게 기대하는 것과 배우자의 실제 역할 수행 간에 간극이 반복되므로 부부가 갈등을 경험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사료된다. 실제로 선행연구들은 부부의 가치관이 유사한 부부들이 그렇지 않은 부부들보다 결혼생활에 더 만족하는 경향이 있음을 비교적 일관적으로 보고하고 있다(고재홍, 전명진, 2003; 김은지, 박재호, 2010). 그러나 지금까지 부부를 단위로 유사성을 연구한 선행연구들은 일부 지역에 거주하는 부부들을 대상으로 임의표집을 통해 수집된 자료에 기반을 두었기에 우리나라 전체 중년기 부부로의 일반화 가능성이 낮으며, 전국단위의 확률표집을 실시한 대표성 있는 자료에 기반을 두어 수행된 연구는 찾아보기 어렵다.

또한 지금까지의 선행연구에서는 성역할 태도를 ‘전통적·보수적’ 또는 ‘평등적·근대적’ 태도로 구분지어 왔는데, 성별에 따라 수행해야 하는 역할이 다르다고 생각할수록 전통적 태도를 갖는 것을 의미하는 반면, 경제활동과 가사노동을 성별에 따라 구분하지 않고 서로 유연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할수록 평등적 태도를 갖는 것을 뜻한다(Corrigall & Konrad, 2007). 성역할 태도를 다룬 기존의 연구들에서는 주로 성역할 관련 문항들에 대한 응답값의 총합이나 평균치를 활용하여 전통적 태도와 평등적 태도를 측정하고 이분하여 논의해왔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은 성역할 태도를 일차원적으로 규정하고 이분법적으로 해석하기 때문에 자녀양육이나 가족부양, 가사분담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성역할 태도를 탐색하거나 각 영역의 특수성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전국단위 대표성을 가진 국가공인자료를 사용하고, 방법론적으로 문항에 대한 개개인의 반응 패턴을 통해 유사한 특성을 가진 유형을 식별하는 잠재 프로파일 분석을 실시하여 중년부부의 성역할 태도 유형을 도출하고자 한다. 이를 토대로 부부인 남편과 아내의 성역할 태도 잠재 프로파일 유형의 일치여부를 산출하여 부부의 성역할 태도 유사성이 부부관계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하고자 하며, 부부의 관계적 특성에는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이 모두 존재하기 때문에, 부부관계의 질을 탐색함에 있어 긍정적인 측면을 반영하는 부부관계 만족도와 부정적인 측면을 반영하는 부부갈등 수준을 함께 고려하고자 한다. 더 나아가, 성역할 태도와 부부관계의 질은 성별에 따라 다른 양상이 나타난다는 선행연구 결과(김은지, 2011; 박하영, 전혜정, 주수산나, 2018)를 토대로 성역할 태도 유사성이 남편과 아내의 부부관계 만족도와 부부갈등 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남편과 아내 각각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하며, 기존 연구에서 중년기 부부관계의 질과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난 연령, 교육수준, 취업여부, 혼인기간, 자녀수를 통제변수로 포함시켜 중년기 부부관계의 질을 탐색하고자 하였다(김경진, 2011; 이주희, 이선화, 2015; 전혜성, 서미아, 2012). 이를 위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 1. 중년부부의 부부간 성역할 태도 유형이 유사한 집단과 유사하지 않은 집단의 특성은 어떠한가?
  • 2. 중년부부의 성역할 태도 유사성이 남편과 아내의 부부관계 만족도와 부부갈등 수준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  2-1. 중년부부의 성역할 태도 유사성이 남편의 부부관계 만족도와 부부갈등 수준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  2-2. 중년부부의 성역할 태도 유사성이 아내의 부부관계 만족도와 부부갈등 수준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이와 같은 연구문제의 실현을 통해 성역할 태도를 이분법적으로 다루었던 기존의 연구들과 달리, 본 연구는 성역할 태도의 다차원적인 특성을 종합하여 부부의 유사성 측면에서 성역할 태도를 논의하고, 이를 중년기 부부관계의 질과 연결지어 관련 지식을 확장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 나아가, 중년기 부부관계의 질을 향상시켜 만족스러운 결혼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실천적 방안과 더불어 현장에서 중년부부를 만나는 현장가들에게 경험적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Ⅱ. 선행연구 고찰

1. 중년기 부부관계

중년기는 신체적 노화가 시작되는 갱년기와 맞닿아 있으며, 은퇴나 자녀의 출가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변화를 직면하게 되는 시기이다. 중년기에 경험하게 되는 이와 같은 변화에 대한 부적응은 부부체계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최근 우리나라 중·노년기 부부의 이혼율 증가 추세와 함께 다양한 부부관계의 형태 중 중년기 부부관계에 대한 사회적·학문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중년기 부부관계에 관한 국내·외 선행연구들은 스트레스(차근영, 김석선, 길민지, 2017)나 갈등해결(이명신, 김유순, 2016), 행복감(주수산나, 전혜정, 왕순경, 2015), 결속도(Huber, Navarro, Womble, & Mumme, 2010)와 더불어 신체 및 정신건강(Henry & Miller, 2004; Miller, Hollist, Olsen, & Law, 2013)이나 가사분담(Moen, Kim, & Hofmeister, 2001) 등을 주제로 다양하게 진행되어 왔다. 중년기 부부관계를 다룬 국내·외 연구들은 주로 배우자에 대한 기대와 그 기대에 만족정도에 대한 주관적 평가를 의미하는 ‘부부관계 만족도’와 부부간에 상충되는 욕구나 목표, 기대의 불일치 정도를 뜻하는 ‘부부갈등 수준’을 통해 부부관계의 질을 측정 및 탐색하였으며(김정석, 최형주, 2011; Coleman, Basow, & Raley, 1984), 부부관계의 질에는 개인차원에서의 사회인구학적 변수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부체계 내에서의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밝혔다(김경진, 2011; Miller et al., 2013). 더 나아가 선행연구에서는 부부가 상호 의존적이거나 수평관계에서 역할을 분담할 때 남편과 아내 모두가 지각하는 부부관계의 질이 높은 것을 밝혀냈는데(강학중, 유영주, 2003), 이는 성역할에 대한 태도가 다양한 변화로 인한 부적응을 경험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 중년기의 부부관계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임을 시사한다(김태현, 박주희, 2005).

2. 성역할 태도 유사성과 부부관계

한국사회는 서구사회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통적인 성역할을 가지고 있는 나라로 분류되어 왔다(은기수, 이윤석, 2005; Benokraitis, 2008). 또한 대다수의 선행연구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성역할 태도에 있어서 더 평등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차성란, 1998), 이는 대부분의 문화권에서 남성이 여성에 비해 더 많은 권력을 향유함에 따라 남성은 기존 사회구조와 전통적인 성역할을 고수하려는 경향을 가지기 때문이다(이신숙, 1997). 이러한 ‘성역할’의 구분은 다른 사회체계들보다도 가족체계 내에서 가장 뚜렷하게 드러난다(임나연, 하규수, 2012). 이에 오늘날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증가하여 맞벌이 부부가 급증했음에도 불구하고(통계청, 2018), 일하는 아내를 공동 생계부양자가 아닌 보조자로만 인식하거나 남성과 여성의 성역할을 분리하는 전통적 인식은 여전히 존재한다(박하영 외, 2018).

더욱이 점점 더 평등한 성역할을 추구하는 사회적 변화의 수용 과정에서 여전히 전통적인 가치를 고수하는 남성과 새로운 가치를 수용하는 여성의 성역할 태도가 충돌함에 따라, 남성과 여성으로 구성된 부부관계 내에서의 성역할 태도를 둘러싼 문제에 학문적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김태현, 박주희, 2005). 또한 아내는 평등한 성역할 태도를, 남편은 전통적인 성역할 태도를 지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부부인 남편과 아내의 성역할 태도의 차이로 인한 갈등 및 관계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존재한다(차성란, 1998). 이에 가족체계의 중심이 되는 부부체계 내에서의 성역할을 주제로 한 다양한 선행연구가 수행되었는데, 국내에서 수행된 선행연구에는 의사소통에 관한 연구(김태현, 박주희, 2005), 친밀감에 관한 연구(모윤수, 김지현, 2016), 갈등해결에 관한 연구(곽삼근, 조혜선, 윤혜경, 2005), 적응에 관한 연구(서미아, 2014) 등이 포함된다. 부부의 성역할을 주제로 한 연구는 국외에서도 활발히 수행되었는데, 최근에 수행된 연구에는 가사분담에 관한 연구(Lavee & Katz, 2002), 부모역할에 관한 연구(Rhoads & Rhoads, 2012; Schober, 2011), 일-가족 갈등에 관한 연구(Somech & Drach-Zahavy, 2007), 정신건강에 관한 연구(Sagara, Ito, & Ikeda, 2006) 등이 있다.

성역할 태도에 따른 부부관계의 질을 부부관계 만족도와 부부갈등 수준을 중심으로 탐색한 연구도 국내·외 모두에서 다수 존재한다(김경진, 2011; 박하영 외, 2018; 이은주, 2010; Dasgupta & Basu, 2011; Faulkner, Davey, & Davey, 2005, Lavee & Katz, 2002). 이러한 선행연구들은 부부가 상호적이거나 평등한 관계에서 역할을 분담할 때 기혼 남성과 여성 모두가 지각하는 부부관계 만족도가 더 높고(강학중, 유영주, 2003; 홍성례, 유영주, 2000; Lye & Biblarz, 1993), 부부갈등 수준은 더 낮은 것을 보고해왔다(이은아, 2006; Mickelson et al., 2006). 구체적으로 이정은과 이윤형(2012)전혜성과 서미아(2012)는 성역할 태도가 평등적일수록 부부관계 만족도가 더 높은 것으로 보고하였다. 또한 Faulkner와 동료들의 연구(2005)는 성역할 태도가 부부갈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밝혔는데, 남편과 아내의 성역할 태도가 전통적일수록 부부갈등을 더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혼 남성과 기혼 여성을 구분하여 분석을 실시하거나 부부단위에서 남편과 아내를 구분하여 성역할 태도와 부부관계를 탐색한 선행연구들은 성역할 태도와 부부관계의 관계에 있어 젠더에 따라 다른 양상이 나타난다는 것을 보고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김은지의 연구(2011)에 따르면 남편의 성역할 태도가 평등을 지향할수록 결혼만족도가 더 높은 반면, 아내의 경우에는 보수적인 성역할 태도를 가질수록 결혼만족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성 노인과 여성 노인을 대상으로 성역할 태도 유형과 부부관계의 질의 관계를 탐색한 박하영 등(2018)은 노인 기혼 남성과 여성에게서 부분 평등적 유형과 전통적 유형 두 가지의 성역할 태도 유형이 나타난다는 것을 발견하였으며, 부분 평등적 유형의 기혼 남성 노인이 전통적 유형의 기혼 남성 노인보다 부부관계 만족도가 더 높고, 부부갈등 수준은 더 낮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러나 여성노인의 경우에는 성역할 태도 유형과 부부관계 만족도 혹은 부부갈등 수준 사이에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관계가 발견되지 않았다.

성역할 태도와 부부관계의 질의 관계를 탐색한 대부분의 선행연구들은 개인 기혼자들을 연구대상으로 삼았다. 그러나 부부인 남편과 아내는 독립적인 존재가 아니며, 일상생활 속에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Kenny, Kashy, & Cook, 2006). 또한 부부관계 내에서 남편과 아내의 가치관이나 태도의 차이는 관계 안에서의 갈등을 유발하지만, 가치관이나 태도의 유사성은 관계 안에서 호감을 증진시키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Gonzaga, Campos, & Bradbury, 2007; Morry, 2005). 이에 부부체계 내에서는 남편과 아내 각각의 성역할 태도보다는 남편의 성역할 태도와 아내의 성역할 태도가 얼마나 유사한지가 부부관계의 질과 관련이 있는 더욱 현저한 요인일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부부의 유사성이 부부관계의 질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은 예로부터 많은 선행연구들을 통해 확인되어 왔다. 구체적으로, 가치관이나 역할 규범이 유사한 부부들은 그렇지 않은 부부들에 비해 결혼생활에 더 만족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Kaslow & Robison, 1996), 가사분담 등 가족 내의 역할 분담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성역할 태도가 서로 불일치하는 부부의 경우에는 남편과 아내 모두 더 높은 수준의 부부갈등과 스트레스를 보고하였다(Lye & Biblarz, 1993).

Cook과 Jones(2002)는 부부가 서로 다른 가치관과 태도를 가지고 있을 때 이들이 부부관계 안에서 어려움을 경험하게 될 가능성이 증가하는데, 그 이유는 부부가 역할 수행에 대해 기대하거나 가지고 있는 관점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부부인 남편과 아내의 역할 수행과 관련하여 지속적인 협상과 재조정 과정이 요구되며, 이러한 과정에서 새로운 갈등지점이나 문제들이 생성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즉, 개인이 배우자에게 기대하는 역할과 배우자가 본인의 역할로 예상하는 역할이 서로 불일치할 때 부부는 이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갈등을 경험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가치관과 태도가 유사한 경우에는 개인이 배우자에게 기대하는 역할과 배우자가 본인의 역할로 예상하는 역할이 일치하므로, 추가적인 논쟁이 필요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며, 이에 배우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거나 호감을 느끼게 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본 연구는 Spanier과 Lewis(1980)가 제시한 부부의 특성과 결혼생활의 질에 대한 가설 중 부부의 성역할 태도가 유사할 때 부부관계가 좋을 것 이라는 가설을 기반으로 중년부부를 대상으로 성역할 태도 유사성이 남편과 아내의 부부관계 만족도와 부부갈등 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Ⅲ. 연구방법

1. 연구자료 및 대상

본 연구는 여성가족부에서 수집한 <2015 가족실태조사> 자료를 활용하였다. 가족실태조사는 건강가정기본법 제20조에 의해 매 5년마다 실시되는 조사로, 전국 규모의 가족조사를 통해 한국의 가족변화를 측정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구축하고 이를 통한 실효성 있는 가족정책을 수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여성가족부, 2015). 본 조사의 조사 대상 범위는 전국 5,018가구의 만 12세 이상의 모든 가족구성원이며, 조사내용은 가구특성, 가족형성 및 변화, 가족관계, 가족에 대한 인식과 태도, 일과 돌봄, 가족정책에 관한 인식 등으로 광범위하다. 본 연구는 40세 이상 60세 미만의 중년부부 1,053쌍(남편 1,053명, 아내 1,053명)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고, 가족실태조사의 다양한 조사내용 중 성역할 태도와 부부관계의 질에 관한 변수를 주로 분석에 활용하였다1).

2. 측정변수

1) 부부관계 만족도

부부관계 만족도는 “여러 가지 면을 고려해 볼 때 귀하는 현재 부부관계에 대해 전반적으로 얼마나 만족하고 있습니까?”라는 단일 문항을 통해 측정되었다. 응답값은 ‘매우 불만족(1)’에서 ‘매우 만족(5)’까지의 5점 리커트 척도로 측정되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현재 배우자와의 부부관계에 더 만족하는 것을 의미한다.

2) 부부갈등 수준

부부갈등 수준은 “귀하는 다음 사유로 배우자와 갈등을 겪는 경우가 있습니까?”라는 문항의 8개 항목(내 부모/형제자매와의 관계, 배우자의 부모/형제자매와의 관계, 배우자의 생활방식, 자녀 교육 문제, 경제적 문제, 가사 및 육아 부담, 배우자와의 성생활, 배우자의 성격이나 사고방식)에 대한 평균값으로 측정되었다. 각각의 항목은 ‘전혀 없음(1)’에서 ‘매우 자주 있음(5)’까지의 5점 리커트 척도로 측정되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부부갈등 수준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부부갈등 수준을 측정한 8개의 항목 중 ‘내 부모/형제자매와의 관계’, ‘배우자의 부모/형제자매와의 관계’, ‘자녀 교육 문제’에 대한 응답이 ‘해당 없음(6)’인 경우 ‘전혀 없음(1)’으로 재코딩하였다. 본 연구의 부부갈등 수준 문항에 대한 신뢰도를 나타내는 Cronbach’s α 값은 중년남편과 중년아내 집단에서 각각 .834, .816로 양호하였다.

3) 성역할 태도 유사성

성역할 태도는 “아버지도 어머니와 똑같이 자녀를 돌볼 책임이 있다(자녀양육)”, “여성도 남성과 똑같이 가족부양의 책임이 있다(가족부양)”, “남자가 할 일은 돈을 버는 것이고, 여자가 할 일은 가정을 돌보는 것이다(역할이분)”, “맞벌이 부부는 집안일도 똑같이 나누어서 해야 한다(가사분담)”, “친정과 시집 모두 도움이 필요할 때, 결혼한 여자는 친정보다 시집을 먼저 도와야 한다(양가비중)”의 5개 문항을 사용하여 측정했다. 응답자들은 각 문항에 대해 ‘전혀 그렇지 않다(1)’에서 ‘매우 그렇다(5)’까지의 5점 리커트 척도로 응답하였다. 점수가 높을수록 전통적인 성역할 태도 지닌 것으로 해석되는 역할이분에 관한 문항과 양가비중에 관한 문항은 역코딩하여 분석하였으며, 이에 모든 문항은 점수가 높을수록 평등한 성역할 태도를 지닌 것으로 해석된다.

성역할 태도의 유사성 변수를 만들기 위한 과정은 크게 두 단계로 진행되었다. 먼저 개인의 성역할 태도 유형을 구분하기 위해 남편과 아내 모두를 포함한 전체 샘플을 대상으로 잠재 프로파일 분석(Latent Profile Analysis)을 실시하였다. 이는 잠재 집단 분석(Latent Class Analysis)의 한 종류로서, 연속변수로 측정된 변수들을 토대로 응답 패턴이 유사한 개인들을 구분하여 집단 유형을 나누는 분석 방법이다(Jung & Wickrama, 2008). 잠재 프로파일 분석에서의 최적의 집단 유형 개수는 각 모형간의 적합성을 단계적으로 분석하여 도출되며, 단일유형 모형을 기초로 하여 집단 유형의 개수를 단계적으로 증가시켜 k 유형 모형에서는 k 유형 모형이 k-1 유형 모형보다 적절한지를 AIC, sBIC, LMR, VLMR 등의 모형 적합도 지수와 하위유형별 표본 구성 비율, 이론적 근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하게 된다(Hammett, Castaneda, & Ulloa, 2016).

잠재 프로파일 분석에는 Mplus 7.3 프로그램을 활용하였으며, 잠재 프로파일 분석을 통해 도출된 성역할 태도 유형을 새로운 변수인 ‘성역할 태도 유형’ 변수로 저장한 후, 개인단위 자료구조를 부부단위 자료구조로 구조변환을 실시하였다. 구조변환 후, 남편의 성역할 태도 유형 변수와 아내의 성역할 태도 유형 변수를 비교하여 남편과 아내의 성역할 태도 유형의 일치여부를 통해 성역할 태도 유사성 변수를 생성하였다. 성역할 태도 유사성 변수는 ‘배우자와 성역할 태도 프로파일 유형 일치(1)’와 ‘배우자와 성역할 태도 프로파일 유형 불일치(0)’를 의미하는 더미변수이다.

4) 통제변수

통제변수로는 기존의 선행연구에서 부부관계 만족도와 부부갈등 수준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연령, 교육수준, 취업여부, 혼인기간, 자녀수를 포함하였다. 연령은 자료의 특성상 “귀하의 생년월일은 언제입니까?”라는 문항에 대한 응답을 범주화하여 코딩하였으며(‘40~49세(1)’, ‘50~59세(2)’), 교육수준은 “귀하는 정규 교육을 어디까지 받았습니까?”라는 문항에 대한 응답(‘안 받았음(1)’, ‘초등학교(2)’, ‘중학교(3)’, ‘고등학교(4)’, ‘대학교(5)’, ‘대학원(6)’)을 ‘고등학교 졸업 미만(0)’과 ‘고등학교 졸업 이상(1)’으로 더미코딩 하여 활용하였다. 취업여부는 “귀하는 지난 1주일 동안 돈을 벌기 위해서 1시간 이상 일을 하였거나, 돈을 받지 않고 가족이 경영하는 가게나 공장, 농장 등에서 18시간 이상 일을 하셨습니까?”라는 문항에 대한 응답(‘일함(1)’, ‘일하지 않음(2)’)을 통해 측정되었으며, 혼인기간의 경우 “귀하는 현재의 배우자와 언제부터 함께 살기 시작했습니까?”라는 문항에 대한 응답을 범주화하여 코딩하였다(‘5년 미만(1)’, ‘5~10년 미만(2)’, ‘10~20년 미만(3)’, ‘20~30년 미만(4)’, ‘30~40년 미만(5)’). 자녀수는 “귀하의 자녀는 모두 몇 명입니까?”라는 문항에 대한 응답(‘1명(1)’, ‘2명(2)’, ‘3명 이상(3)’)을 통해 측정되었다.

3. 분석방법

부부관계로 엮인 남편과 아내는 독립적인 삶을 살기보다는 서로 긴밀한 영향을 주고받으며 산다(Pruchno, Wilson-Genderson, & Cartwright, 2009). 이에 부부를 매칭하여 쌍으로 측정한 남편과 아내는 통계적으로 서로 독립적이라고 가정하기 어렵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종속변수인 부부관계 만족도와 부부갈등 수준에 대하여 부부인 남편과 아내 각각의 오차항의 상호상관을 고려하기 위해 Seemingly Unrelated Regression(SUR) 분석을 활용하여 중년부부의 성역할 태도 유사성이 남편과 아내의 부부관계 만족도와 부부갈등 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SUR 분석을 통해 산출된 결과는 두 개의 종속변수에 대해 각각 두 번의 OLS 분석을 실시한 것과 같은 방식으로 기존의 중다회귀분석 결과와 동일하게 해석될 수 있으며, 이는 각각의 종속변수들에 대한 모형에서 독립변수가 중복될 경우에도 적용하기에 적합한 분석방법이다(주수산나, 전혜정, 2016).

SUR 분석에 앞서 Breusch-Pagan(BP; 민인식, 최필선, 2012) 검정을 통해 각 회귀모형의 오차항이 서로 상관이 있는지를 통계적으로 검증하게 되는데, 만일 두 회귀식의 오차항이 서로 독립적이고 상관계수가 0이라는 귀무가설이 기각되지 못하면 오차항의 상호상관을 허용하는 SUR 모형이 불필요하다. 그러나 BP검정을 통해 두 회귀모형의 오차항이 서로 상호상관이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 OLS 분석 보다는 오차항의 상호상관을 고려하는 SUR 분석을 통해 더 정확한 통계적 추정을 실시할 수 있다. 본 연구모형에 대한 BP 검정 결과는 부부관계 만족도 모형의 경우 χ2(1)=262.07, p<.001, 부부갈등 수준 모형의 경우 χ2(1)=353.18, p<.001로 남편의 부부관계 만족도 모형과 아내의 부부관계 만족도 모형, 남편의 부부갈등 수준 모형과 아내의 부부갈등 수준 모형은 상호독립적이라는 귀무가설을 기각하였다. 이에 남편의 부부관계 만족도 모형과 아내의 부부관계 만족도 모형, 남편의 부부갈등 수준 모형과 아내의 부부갈등 수준 모형은 OLS 보다는 SUR에 기반한 통계적 분석을 실시하는 것이 더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중년부부의 성역할 태도 유사성이 남편과 아내 각각이 지각하는 부부관계 만족도와 부부갈등 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하기 위해 SUR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분석에는 STATA/SE 13.0 프로그램이 활용되었다.


IV. 연구결과

1. 본 연구대상의 일반적 특성

부부간 성역할 태도 유형 유사 집단과 비유사 집단 남편과 아내의 일반적 특성을 살펴보기에 앞서, 본 연구대상의 사회인구학적 및 부부관계 관련 변수에 관한 기술통계와 남편과 아내의 변수별 차이검증 결과는 표 1과 같다. 연령을 살펴보면 남편은 50~59세인 경우가 57.1%로 40~49세인 경우보다 높은 비율을 차지한 반면, 아내의 경우 40~49세인 경우가 61.3%로 50~59세인 경우보다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수준은 남편과 아내 모두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비율이 각각 88.8%, 87.5%로 고등학교 졸업 미만의 비율보다 높았으며, 취업여부 또한 남편과 아내 모두 취업의 비율이 각각 88.9%, 60.1%로 미취업의 비율보다 높았다. 부부관계 만족도는 남편이 3.49점, 아내가 3.32점으로 남편의 부부관계 만족도 평균이 아내의 부부관계 만족도 평균보다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t=6.51, p<.001), 부부갈등 수준의 경우 남편이 2.38점, 아내가 2.50점으로 아내가 지각하는 부부갈등 수준이 남편이 지각하는 부부갈등 수준보다 유의미하게 높았다(t=-7.30, p<.001). 각각의 성역할 태도 문항에 대해서는 자녀양육의 경우 남편이 3.96점, 아내가 4.23점(t=-9.19, p<.001), 가족부양의 경우 남편이 3.72점, 아내가 3.93점(t=-6.74, p<.001), 역할이분의 경우 남편이 3.15점, 아내가 3.46점(t=-7.83, p<.001), 가사분담의 경우 남편이 3.47점, 아내가 3.88점(t=-11.43, p<.001), 양가비중의 경우 남편이 3.23점, 아내가 3.56점(t=-8.79, p<.001)으로 다섯 개의 성역할 태도 문항 모두에서 아내의 성역할 태도 평균이 남편의 성역할 태도 평균보다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아내가 남편보다 더 평등한 성역할 태도를 가지고 있는 것을 뜻한다. 혼인기간의 경우 20년 이상 30년 미만의 비율이 48.8%로 가장 높았으며, 자녀수는 2명인 경우의 비율이 67.0%로 가장 높았다.

연구대상의 사회인구학적 및 부부관계 관련 변수의 기술통계단위: 빈도(%)

2. 중년부부의 성역할 태도 유형 및 부부간 성역할 태도 유형 유사 집단과 비유사 집단 남편과 아내의 일반적 특성

먼저 남편과 아내 모두를 포함한 전체 샘플을 대상으로 한 잠재 프로파일 분석 결과, 표 2와 같이 최종적으로 세 가지 성역할 태도 유형이 도출되었다. 각각의 유형을 살펴보면, 잠재유형1은 자녀양육(2.74), 가족부양(3.03), 역할이분(3.11), 가사분담(3.09), 양가비중(3.19)에 관한 다섯 개의 성역할 태도 문항 모두에서 세 가지 유형 중 가장 낮은 평균점수를 나타났다. 특히 성역할 태도 문항 중 자녀양육에 대한 태도가 가장 전통적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에 잠재유형1을 자녀양육에서의 역할을 성에 따라 구분하는 ‘양육이분유형’으로 명명하였다. 잠재유형2의 경우는 자녀양육(4.00), 가족부양(3.74), 역할이분(3.24), 가사분담(3.57), 양가비중(3.33)에 관한 다섯 개의 성역할 태도 문항에서 대체로 높은 평균점수를 나타냈으며, ‘양육이분유형’과는 대조적으로 자녀양육 문항에 있어서 비교적 평등한 성역할 태도를 나타났다. 이에 잠재유형2를 ‘양육평등유형’으로 명명하였다. 마지막으로 잠재유형3은 자녀양육(5.00), 가족부양(4.40), 역할이분(3.50), 가사분담(4.15), 양가비중(3.60)에 관한 다섯 개의 성역할 태도 문항 모두에서 세 가지 유형 중 가장 높은 평균점수를 나타내어 모든 문항에서 대체로 평등한 태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나 이를 ‘역할평등유형’으로 명명하였다.

성역할 태도 잠재 프로파일 모형의 적합도 검증(N=2,106)

남편과 아내 각각의 성역할 태도 유형별 규모를 살펴보면, 남편은 역할평등유형이 288명(27.4%), 양육평등유형이 506명(48.1%), 양육이분유형이 259명(24.6%)으로 나타났으며, 아내는 역할평등유형이 423명(40.2%), 양육평등유형이 484명(46.0%), 양육이분유형이 146명(13.9%)으로 나타났다. 도출된 세 가지 성역할 태도 유형에 대한 그래프는 그림 1과 같다. 이후, 남편의 성역할 태도 유형 변수와 아내의 성역할 태도 유형 변수를 비교하여 남편과 아내의 성역할 태도 유형의 일치여부를 통해 성역할 태도 유사성 변수를 생성한 결과, 본 연구의 연구대상 중 남편과 아내의 성역할 태도 유형이 일치하는 경우가 544쌍(51.7%), 불일치하는 경우가 509쌍(48.3%)으로 나타났다.

그림 1.

성역할 태도 유형

배우자와의 성역할 태도 유형이 유사한 집단과 유사하지 않은 집단의 남편과 아내의 일반적 특성에 관한 기술통계 및 유사/비유사 집단의 남편/아내의 차이검증 결과는 표 3에 제시하였다. 분석 결과, 부부갈등 수준의 경우 유사 집단의 남편과 비유사 집단의 남편(t=2.85, p<.05), 유사 집단의 아내와 비유사 집단의 아내(t=3.57, p<.01)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지만, 부부관계 만족도의 경우 아내의 경우에만 유사/비유사 집단간 차이가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t=-2.20, p<.05). 성역할 태도는 남편의 경우 자녀양육(t=-7.98, p<.001), 가족부양(t=-4.68, p<.001), 역할이분(t=-2.47, p<.05), 가사분담(t=-3.71, p<.01) 문항에서 유사 집단과 비유사 집단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반면, 아내의 경우에는 자녀양육(t=3.42, p<.01), 가족부양(t=2.29, p<.05), 가사분담(t=3.05, p<.05), 양가비중(t=2.16, p<.05) 문항에서 유사 집단과 비유사 집단의 차이가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유사집단과 비유사집단 간의 유의미한 차이는 유사집단은 비유사집단보다 남편과 아내의 성역할태도가 평균적으로 더 평등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남편의 경우와 아내의 경우 구체적으로 어떠한 성역할 태도 영역에서 그러한 차이가 나타나는지에 대해 보여주는 결과라 할 수 있다. 더 나아가 남편과 아내 각각의 성역할 태도 유형이 어떻게 유사하고 어떻게 다른지에 대한 유형별 빈도분석을 실시한 결과(표 4), 부부간 성역할 태도 유형이 유사한 집단에서 남편과 아내 모두 양육이분유형인 경우가 77쌍(14.2%), 양육평등유형인 경우가 286쌍(52.6%), 역할평등유형인 경우가 181쌍(33.3%)으로 나타났다.

성역할 태도 유형 유사 집단과 비유사 집단 남편과 아내의 일반적 특성단위: 빈도(%)

남편과 아내의 성역할 태도 유형별 빈도단위: 빈도(%)

3. 성역할 태도 유사성이 남편의 부부관계 만족도와 부부갈등 수준에 미치는 영향

성역할 태도 유사성이 남편의 부부관계 만족도와 부부갈등 수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SUR 분석 결과는 표 5에 제시하였다. 분석 결과, 중년부부의 성역할 태도 유사성은 남편이 지각하는 부부갈등 수준에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지만(B=-.10, p<.01), 남편이 지각하는 부부관계 만족도에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즉, 부부인 남편과 아내가 서로 다른 성역할 태도 유형에 속한 경우보다 동일한 성역할 태도 유형에 속한 경우에 남편이 지각하는 부부갈등 수준은 낮았지만, 부부관계 만족도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성역할 태도 유사성이 남편의 부부관계 만족도와 부부갈등 수준에 미치는 영향(N=1,053)

4. 성역할 태도 유사성이 아내의 부부관계 만족도와 부부갈등 수준에 미치는 영향

성역할 태도 유사성이 아내의 부부관계 만족도와 부부갈등 수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SUR 분석 결과는 표 6에 제시하였다. 분석 결과, 중년부부의 성역할 태도 유사성은 아내가 지각하는 부부관계 만족도(B=.12, p<.05)와 부부갈등 수준(B=-.13, p<.001) 모두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남편과 아내가 서로 다른 성역할 태도 유형에 속한 경우보다 동일한 성역할 태도 유형에 속한 경우에 아내가 지각하는 부부관계 만족도는 더 높고, 부부갈등 수준은 더 낮았다.

성역할 태도 유사성이 아내의 부부관계 만족도와 부부갈등 수준에 미치는 영향(N=1,053)


V.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는 중년부부의 성역할 태도 유사성이 부부관계 만족도와 부부갈등 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전국 단위의 가족실태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1,053쌍의 중년부부를 대상으로 부부단위의 분석을 실시한 결과, 성역할 태도가 유사한 부부가 상이한 부부보다 남편과 아내 각각이 지각하는 부부갈등 수준이 더 낮았으며, 아내가 지각하는 부부관계 만족도는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남편이 지각하는 부부관계 만족도는 부부의 성역할 태도 유사성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관련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와 같은 결과는 부부간 유사성이 행복한 결혼생활의 초석이 된다는 선행연구자들의 주장(Gaunt, 2006)의 맥락에서 부부체계 내에서 남편과 아내의 유사성이 부부갈등을 감소시키는 보호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본 연구는 Cook과 Jones(2002)가 제시한 부부가 서로 다른 가치관과 태도를 가지고 있을 때 이들이 부부관계 안에서 어려움을 경험하게 될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는 주장을 지지하는 연구결과이다. 이는 부부체계 내에서 남편과 아내가 가진 역할 수행에 대한 기대나 관점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남편과 아내가 역할 수행과 관련하여 지속적으로 협상하고 재조정하는 과정이 요구되며, 이러한 과정에서 새로운 갈등지점이나 문제들이 생성되기 때문이다. 이에 부부가 성역할 태도를 기초로 서로의 입장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은 부부관계의 질을 증진시키고 부부갈등을 감소시키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본 연구대상에 포함된 부부들이 모두 한 명 이상의 자녀를 양육하고 있으며, 성역할 태도 유형들 간에 가장 두드러진 차이점이 자녀양육과 가족부양에 관한 영역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아래로는 자녀세대를 양육하고 위로는 부모세대를 부양하는 끼인 세대로서 중년부부에게 있어 자녀양육이나 부모부양은 부부가 일상적으로 마주하는 주요한 사안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남편과 아내의 역할분담과 관련하여 서로에게 기대하는 바가 다르다면 부부는 일상적으로 갈등을 경험하게 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이에 자녀양육이나 부양부담에 따른 부부갈등을 경험하는 중년부부들을 만나는 현장가들은 부부인 남편과 아내가 성역할에 대해 각자 어떠한 기대를 가지고 있고, 어떠한 점에서 서로 유사하고 다른지를 이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한편, 부부관계 만족도의 경우 부부 내에서 남편과 아내의 성역할 태도 유형이 유사한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아내의 부부관계 만족도는 유의미하게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남편의 경우 성역할 태도 유사성은 부부관계 만족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결과는 부부관계 내에서의 젠더에 따른 권력구조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될 수 있다. 부부관계를 다룬 선행연구에 따르면 대부분의 문화권에서 남성이 여성에 비해 더 많은 권력을 향유하며, 부부관계 내에서 또한 남편이 아내보다 더 많은 이익을 얻도록 구조화되어 있다(Amato & Rogers, 1997). 따라서 부부체계 내에서 부부는 여성의 성역할 태도보다는 남성의 성역할 태도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이에 익숙해지면서 아내와의 성역할 태도가 유사한지의 여부는 남편이 지각하는 부부관계 만족도에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이에 중년기 부부를 대상으로 성역할과 부부관계에 관한 이슈를 다룰 때에는 부부체계 내에서 구조적으로 기울어진 권력관계를 인식할 수 있는 현장가의 민감성이 요구된다.

이상 살펴본 본 연구의 결과는 부부체계 내에서 남편과 아내가 성역할에 대한 서로의 태도 및 가치관을 공유함으로써 부부관계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부부 교육 프로그램 제공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실제로 일부지역의 건강가정지원센터나 문화센터 등에서는 중·노년기 부부관계 향상을 위한 실천적 프로그램이 시행되고는 있지만, 이는 보통 황혼이혼 예방을 위한 기초적인 교육 차원에만 그치며 프로그램의 콘텐츠 또한 형식적이다(고재욱, 이동열, 2011). 또한 중·노년기 부부를 대상으로 남편과 아내의 성역할에 대한 태도 및 가치관을 고려한 부부관계 향상 프로그램은 아직까지 찾아볼 수 없다. 따라서 부부관계 내에서 남편과 아내가 성역할에 관한 태도 및 가치관을 공유하고 서로 간의 차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중·노년기 건강한 부부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실천적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성역할 태도와 관련하여 자녀양육이나 가사분담 등 부부 간에 차이를 보이는 영역들에서 부부갈등이 주로 발생하게 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중년부부들을 만나는 상담자나 현장가들은 부부체계 내에서 남편과 아내 간에 태도 및 가치관의 차이를 보이는 영역들이 어떠한 영역인지를 탐색할 필요가 있다. 더 나아가, 이러한 영역은 젠더담론 및 사회화과정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므로, 거시적인 측면에서 형성된 사회의 젠더담론과 개인의 성역할 태도가 사회화된 과정을 함께 연결하여 부부가 배우자의 성역할 태도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개입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제한점이 있다. 첫째, 성역할 태도 잠재 프로파일 유형을 도출하기 위한 잠재 프로파일 분석 과정 중 잠재유형의 개수를 결정하는데 있어 기존의 다른 분석방법들보다 연구자의 주관적 판단이 더 많이 개입되었을 수 있다. 잠재 프로파일 분석의 경우 어떠한 모형 적합도 지수를 고려하여 잠재유형의 개수를 결정하는 것이 적합한지에 대한 논의는 아직까지 진행 중에 있다. 따라서 이와 같은 한계점은 잠재 프로파일을 추정하는 분석 방법이 공통적으로 가진 한계라고 할 수 있다(Jung & Wickrama, 2008). 둘째, 본 연구는 이차자료를 활용한 연구들이 가지는 공통된 제한점인 변수 활용에 관한 한계를 갖는다. 즉, 본 연구는 기존에 수집된 자료에 포함되어 있는 변수들만을 연구자가 조작적으로 정의하여 사용했다는 제한점을 가지며, 특히 종속변수 중 하나인 부부관계 만족도는 단일문항으로만 측정되었다는 한계가 있다. 또한 본 연구는 자료의 한계로 인해 중년기 부부관계의 질과 상관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된 자녀관련 변수나 사회활동 참여 관련 변수, 건강변수 등을 고려하지 못했으며, 추세조사 자료의 특성상 성역할 태도 유사성이 부부관계 만족도와 부부갈등 수준에 미치는 횡단적 영향만을 탐색하였다는 한계가 있다.

본 연구결과에 대한 제한점들을 바탕으로 한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후속연구에서는 중년기 성역할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들을 탐색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잠재 프로파일 분석을 통해 도출된 중년부부의 성역할 태도 유형 일치여부가 부부관계 만족도와 부부갈등 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하지만 중년부부의 성역할 태도가 어떠한 요인들에 의해 구성되는지를 탐색한 국내연구는 아직까지 매우 드물다. 따라서 경로분석이나 로지스틱 회귀분석 등을 통해 중년기 성역할 태도를 형성하는 영향요인을 탐색하는 연구를 후속연구로 제언한다. 둘째, 다양한 집단을 대상으로 하여 성역할 태도 유사성이 부부관계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해볼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40세 이상 60세 미만의 중년부부만을 대상으로 성역할 태도 유사성이 남편과 아내의 부부관계 만족도와 부부갈등 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지만, 후속연구에서는 연구의 대상을 확장하여 중년기뿐만 아니라 성인기와 노년기 등을 포함한 세대 간 비교를 통해 성역할 태도 유형을 도출하고, 성역할 태도 유사성이 부부관계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해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맞벌이 부부나 다문화 부부, 신혼 부부 등을 대상으로 한 연구 또한 의미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셋째, 가족의 형태 및 문화의 변화로 인해 현대사회에서 추구하는 가족가치관이 변화함에 따라 성역할 태도에 있어 남성과 여성 모두 평등한 태도로 변화하고 있다는 선행연구에서의 주장(김경신, 이선미, 2001)을 토대로 세대별 혹은 코호트별로 성역할 태도가 사회적 맥락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경험적으로 탐색하는 연구 또한 의미 있는 연구가 될 것이다.

앞서 언급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남편과 아내가 모두 포함된 부부단위의 분석을 통해 부부간의 유사성을 경험적으로 자료화하고 분석하였으며, 잠재 프로파일 분석을 통해 성역할 태도에 대한 단선적인 논의를 다양한 영역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방향으로 확장시켰다는 점에서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을 가진다. 또한 본 연구는 전국 단위의 대표성 있는 표집을 실시한 자료에 기반을 두었기에 일반화 가능성이 높으며, 성역할 태도의 유사성이 부부관계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하는데 있어 부부관계 만족도와 부부갈등 수준을 종속변수로 투입하여 중년기 부부관계의 질의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 모두를 고려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Acknowledgments

본 연구는 2017년 한국노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구두발표 된 내용을 수정·보완한 연구로, 연구에 관해 토론해주신 박서영 교수님과 논문을 심사해 주신 익명의 심사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Notes

1) 본 연구에서는 중년기의 기준을 중년기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활용되는 구분(Levinson, Darrow, Klein, Levinson, & McKee, 1978)을 근거로 정의하였다. 40세에서 60세 사이를 중년기로 정의하는 이 연령 구분은 한국문화에서 7080세대로 일컬어지는 중년세대의 동질성을 대표하기에 적절하다고 판단된다(모윤수, 김지현,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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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그림 1.
성역할 태도 유형

표 1.

연구대상의 사회인구학적 및 부부관계 관련 변수의 기술통계단위: 빈도(%)

변수 구분 남편(N=1,053) 아내(N=1,053) t / χ2
***p<.001
연령 40~49세 452(42.9) 646(61.3) 443.46***
50~59세 601(57.1) 407(38.7)
교육수준 고등학교 졸업 미만 118(11.2) 136(12.9) 263.83***
고등학교 졸업 이상 935(88.8) 917(87.1)
취업여부 취업 936(88.9) 633(60.1) 1.14
미취업 117(11.1) 420(39.9)
부부관계 만족도 M(SD) 3.49(.86) 3.32(.91) 6.51***
부부갈등 수준 M(SD) 2.38(.56) 2.50(.58) -7.30***
성역할 태도 자녀양육(M(SD)) 3.96(.87) 4.23(.76) -9.19***
가족부양(M(SD)) 3.72(.88) 3.93(.80) -6.74***
역할이분(M(SD)) 3.15(1.08) 3.46(1.07) -7.83***
가사분담(M(SD)) 3.47(.93) 3.88(.93) -11.43***
양가비중(M(SD)) 3.23(1.00) 3.56(1.04) -8.79***
혼인기간 5년 미만 21(2.0) ·
5~10년 미만 40(3.8)
10~20년 미만 346(32.9)
20~30년 미만 514(48.8)
30~40년 미만 132(12.5)
자녀수 1명 174(16.5) ·
2명 705(67.0)
3명 이상 174(16.5)

표 2.

성역할 태도 잠재 프로파일 모형의 적합도 검증(N=2,106)

유형 AIC BIC sBIC LMR (p-value) VLMR (p-value) Entropy
2 27704.85 27795.29 27744.46 984.68(0.00) 1006.13(0.00) 0.72
3 26332.74 26457.09 26387.20 1354.61(0.04) 1384.11(0.04) 0.99
4 22179.90 22338.17 22249.21 4076.06(0.34) 4164.84(0.33) 1.00

표 3.

성역할 태도 유형 유사 집단과 비유사 집단 남편과 아내의 일반적 특성단위: 빈도(%)

변수 구분 유사(n=544) 비유사(n=509)
남편 아내 남편 아내
a 유사/비유사 집단 남편만 차이 있음
b 유사/비유사 집단 아내만 차이 있음
ab 유사/비유사 집단 남편과 아내 모두 차이 있음
연령 40~49세 232(42.7) 333(61.2) 220(43.2) 313(61.5)
50~59세 312(57.4) 211(38.8) 289(56.8) 196(38.5)
교육수준 고등학교 졸업 미만 59(10.8) 76(14.0) 59(11.6) 60(11.8)
고등학교 졸업 이상 485(89.2) 468(86.0) 450(88.4) 449(88.2)
취업여부 취업 486(89.3) 330(60.7) 450(88.4) 303(59.5)
미취업 58(10.7) 214(39.3) 59(11.6) 206(40.5)
부부관계 만족도b M(SD) 3.52(.84) 3.38(.93) 3.46(.87) 3.25(.89)
부부갈등 수준ab M(SD) 2.33(.55) 2.43(.57) 2.43(.57) 2.56(.58)
성역할 태도 자녀양육(M(SD))ab 4.16(.75) 4.16(.75) 3.74(.93) 4.32(.77)
가족부양(M(SD))ab 3.84(.86) 3.88(.80) 3.59(.88) 3.99(.81)
역할이분(M(SD))a 3.23(1.07) 3.46(1.05) 3.06(1.09) 3.46(1.10)
가사분담(M(SD))ab 3.57(.93) 3.79(.95) 3.36(.91) 3.97(.90)
양가비중(M(SD))b 3.26(1.04) 3.50(1.05) 3.19(.96) 3.63(1.03)
혼인기간 5년 미만 9(1.7) 12(2.4)
5~10년 미만 20(3.7) 20(3.9)
10~20년 미만 174(32.0) 172(33.8)
20~30년 미만 270(49.6) 244(47.9)
30~40년 미만 71(13.1) 61(12.0)
자녀수 1명 166(15.3) 180(17.7)
2명 672(61.8) 738(72.5)
3명 이상 180(16.5) 170(16.7)

표 4.

남편과 아내의 성역할 태도 유형별 빈도단위: 빈도(%)

남편 아내 총합
양육이분유형 양육평등유형 역할평등유형
양육이분유형 77(7.3) 111(10.5) 71(6.7) 259
양육평등유형 49(4.7) 286(27.2) 171(16.2) 506
역할평등유형 20(1.9) 87(8.3) 181(17.2) 288
총합 146 484 423 1,053(쌍)

표 5.

성역할 태도 유사성이 남편의 부부관계 만족도와 부부갈등 수준에 미치는 영향(N=1,053)

측정변수 부부관계 만족도 부부갈등 수준
B(SE) B(SE)
1)‘1=배우자와 성역할 태도 프로파일 유형 일치’, ‘0=배우자와 성역할 태도 프로파일 유형 불일치’
*p<.05, **p<.01, ***p<.001
(상수) 3.06(.28) 2.92(.18)
독립변수
성역할 태도 유사성1) .06(.05) -.10(.03)**
통제변수
연령 -.02(.06) -.09(.04)*
교육수준 -.09(.02)*** -.01(.01)
취업여부 -.14(.07)* -.01(.04)
혼인기간 -.02(.04) -.02(.02)
자녀수 -.00(.06) -.05(.03)
R2 .03 .02
χ2 28.01*** 17.75**

표 6.

성역할 태도 유사성이 아내의 부부관계 만족도와 부부갈등 수준에 미치는 영향(N=1,053)

측정변수 부부관계 만족도 부부갈등 수준
B(SE) B(SE)
1)‘1=배우자와 성역할 태도 프로파일 유형 일치’, ‘0=배우자와 성역할 태도 프로파일 유형 불일치’
*p<.05, **p<.01, ***p<.001
(상수) 3.23(.30) 2.92(.19)
독립변수
성역할 태도 유사성1) .12(.06)* -.13(.04)***
통제변수
연령 -.09(.06) -.06(.04)
교육수준 -.07(.02)** -.01(.01)
취업여부 -.07(.05) -.01(.03)
혼인기간 -.00(.04) -.02(.02)
자녀수 -.02(.05) -.01(.03)
R2 .02 .02
χ2 20.24** 17.81**